안뇽하세요. 제 나이는 23이고 부산 금정구 xxx동 세븐일레븐 편돌이입니다.
벌써 알바한지가 3개월이 넘었네요. 제대하자마자 대학교 다니고 용돈좀 벌어 보자는 생각에 알바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곳저곳 이력서 썻지만 전화가 오지 않아 알바를 포기 할까 생각했지만 2주 후에 전화가 와서 면접 보고 시급 3800원에 편의점 주말야간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에 1시간 일배우고 다음날에 2시간 정도 일 배운뒤에 혼자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담배이름 외우고 물건 오면 물건 채워놓고 정리하고 손님 오면 인사하고 계산 하는 것 그리고 청소 한번 하는 것 이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일은 편했지만 야간 알바라 그런지 피로가 쌓이고 진상 손님들이 오면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알바하면서 짜증나는 손님 유형을 써 보겠습니다. 편의점 야간알바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가장 상대하기 힘든 연령대 및 순서 (이건 개인차가 있음 객관적이진 않음 저의 생각)
할아버지>아저씨>아줌마>할머니> 20대 여자손님,남자손님> 고딩>중딩
할아버지: 진짜 제일 짜증나고 말 안통함 물론 친절하신 분들도 있지만 술먹고 취해서 난동부리고 저같은 경우 할아버지랑 두번 싸움.
첫번째
술에 취해서 오더니 다짜고짜 욕하면서 술 가져 오라고 그러는 겁니다. 원래 술 본인께서 직접 들고 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보다 나이도 많고 술도 취해 있어서 술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여기서 술을 마시고 간다고 하는 겁니다. 알바 교육받을때 가게 내에서 음주금지라고 배워서 손님 가게에서 술 드시면 안된다고 그러니까. 졸라 욕을 해대는 겁니다. 저도 참을려고했는데 빡돌아서 할아버지한테 술먹고 난동피우지 말라고 말하고 밖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가선 술병을 던지는 겁니다. 이날 진짜 거기 깨진 술병 다치고 다 치우고 정리 했습니다.
두번째
첫번째랑 비슷한데 이번에는 욕하면서 들어오더니 막걸리 있나 그러셔서 예 있습니다 첫번째 냉장고에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1600원 나옴 근데 그 할아버지가 돈이 부족해서 깎아 달라는 겁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물건을 깎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장님이 아니고 아르바이트생이기 때문에 제 맘대로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막 신경질을 내는 겁니다. 왜 안되는데 다시 묻는 겁니다 전 똑같이 전에 말했던 말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더니 멀리서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갈수 없다고 게속 깎아 달라고 했습니다 안된다고 하니까 졸라 욕하는 겁니다. 그러더니 다른 손님한테 돈을 구걸해서 그거 가지고 계산했습니다. 계산이 끝나고도 계속 욕하길래 빡돌아서 계산 다 끝났으니까 나가라고 했습니다.
아저씨
할아버지에 비해선 말은 통하지만 몇몇 짜증나는 유형
첫번째
새벽 3시쯤에 술에 좀 취한 30대 초반 아저씨가 반말로 야 바나나우유 하나 가꼬 와봐라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삼각김밥 이거 맛있나, 저는 그냥 네 그거 맛있습니다 이러고 가지고 와서 계산 끝나고 안녕히 가세요 하고 그분을 쫌 쳐다 봤습니다. 그러더니 마 니 내가 꼽나 이러는 겁니다... 전 순간( ㅅㅂ 이건 뭥미. 내가 뭘 잘못했다고 ㅈㄹ하는거야 )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니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왜 쳐다 보냐고 그러는 겁니다. (그 아저씨 나가고 다른손님 옴) 다른 손님이 오셔서 쳐다보다 보니 손님을 쳐다보게 됬습니다 라고 말하고 죄송합니다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또 쳐다보네 이러는 겁니다 (ㅅㅂ 말하는데 사람쳐다보고 말하지 그럼 어딜 쳐다보냐고 나의생각) 그러더니 눈 까러 ㅅㅂ러마 너 몇살이야 23살 인데요 너보다 내가 8살 더 형이야 앞으로 그러지마라 그러면 안되 이러는 겁니다. 그러고 저한테 설교 하는 겁니다. 그걸 보다못한 손님이 경찰에 신고해서 다행이 해결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건 손님이 좀 많을 때 짜증나는 유형인데 저희 가게에 단골 손님이 있습니다 근데 그분 항상 계산 하실때 정말 짜증 나는 방식으로 계산 합니다. 세븐 일레븐 알바하시는 분이면 아시겠지만 케쉬비카드라고 적립카드가 있습니다. 그분은 항상 손님 많을 때 와서 물건도 한꺼번에 안사고 조금 사고 케쉬비로 적립하고 케쉬비로 계산하고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고 또 다시 물건 또 사고 이러는 겁니다.
물론 혼자 있을때는 별로 짜증나진 않지만, 손님 많이 있을때는 진짜 짜증나는 아저씨 입니다.
아줌마
아줌마의 경우도 할아버지 만큼 말이 안통하는 분들이 간혹 있음
첫번째
이건 쫌 어이가 없었음, 아주머니께서 라면 두개 들고 오시더니 반품 해달라고 함. 근데 내가 근무 할때 그분 본적 없었음. 여기서 사셨어요 그랬더니 다른데서 샀는데 문이 닫아서 여기서 반품좀 하면 안될까 하는거임 전 안된다고 했음... 그냥 조용히 가심 반품한다고 해도 손해는 없지만 먼가 찝찝해서 안된다고 함.
두번째
카운터 냉장고에 유통기간 지난 음식들 있는데, 저거 유통기간 지난거니 달라고 함. 물론 처음 몇번은 주었지만 올때마다 달라고 함 .. 아나 골치 아픔 괜히 처음에 줘서 .. 그래서 사장님께서 절대 주지말라고 하심 왠만하면 주지 마삼.. 저 처럼 됨.
세번째
편의점에 화장실이 있는데 아줌마가 여기 화장실 없어요 이러는 거임 있지만 일하는 사람만 쓰는 곳이라 쓸수 없습니다. 이랬더니 급한데 쓰면 안될까.... 이러는 거임 마침 마감시간에 사장님과 교대라서 그걸 보면 혼날거 같은 생각에 안된다고 했더니 화 내는 거임. 나 중에 사장님이 오셔서 말 잘해서 넘어감..
화장실 있는 경우 그냥 없다고 하삼 이건 내가 말 실수해서 이런거임 ㅎㅎㅎㅎㅎ.
20대 여자 남자 손님
20대 분들은 말도 잘통하고 착하신 분들 많은거 같음 한번씩 좀 질 나쁜 사람이 있긴 함...
첫번째
2시 쯤인가 커플이 오는 거임...와서 맥주랑 소주 안주 라면 담배 등 많이 사갔음 여기 까진 좋았음 그러더니 여자 손님꺠서 저 여기 ㅋㄷ 어디있나요. 저의 가게는 카운터 뒤에 있음 그래서 한참 보더니 나한테 당당하게 어떤게 좋아요 이러는 거임... (ㅅㅂ 이건 뭥미 그걸 나한테 왜물어 나의 속 생각) 그냥 평균적으로 많이 사는거 드림.. 졸라 민망함..
두번째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손님이 팔라 후레쉬 달라는 거임. 내가 잘못들어서 다시 물어봣죠 후레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후레쉬 줬음.... 나중에 담배 피고 오더니 저기요 팔라 라이트 달라했는데 왜 후레쉬 줘요 이러는 거임.. 손님께서 후레쉬 달라고 하셧고 다시 물어봣을때도 후레쉬라고 하셔서 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꿔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보니까 한대 피고 바꿔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머 제가 야간알바하다보니 잘못들었을수도 있지만 담배 뜯어논거를 다시 바꾸어달라는건 좀 아니지 않음.. 그냥 바꿔드림..
세번째
저보다 어려보이는 20대 여성둘이였는데 (생긴건 꼭 고딩일진처럼생김 나의생각) 와서 핸드폰 충전 해달라고 해서 충전하고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그냥 편의점에서 기다린다고 함. 게속 돌아다님.... 좀 신경 쓰여서 쳐다봄 카운터 뒤쪽도 와따가따해서 여기 오면 안된다고 말함. 그리고는 아는 남자 애들 3명 오는 거임.. 첨에 순간 쫄았음. 온갖 생각이 순간 지나감 2명은 키도 크고 건장함 꼭 편의점 털러 온 사람 같이. 그리고 막 여자한테 욕하고 싸우는 거임 2명이 말리고 그때 마침 충전 다되서 나감...
중고딩
중고딩들은 아무래도 나이도 어려서 상대하기도 쉬운 사람이 많지만 질나쁜 애들이 올때도 있음
술 담배 라이터 등 사려고 오는 중고딩들
민증달라고 한다. 지갑을 두고 왔는데요 그냥 주면 안되요.. 안됩니다.. 예 이러고 감
좀 질나쁜애들은 저 성인 맞는데요 우김 그러나 그렇게 안보임 전혀... 삭아도 말투 들어보면 티가 남...
여기까지 나의 주관적 생각
또 여러가지 나열 하겠음....
담배 관련된것들
아저씨들: 담배 하나만 주소..(멀달라는거지...), 말안하고 담배 팩 보여줌(몇몇 있음 제발 말좀하삼 내가 허수아비가 된 기분), 래종을보고 라이손 블루 주소(ㅋㅋㅋ 그냥 대충 느낌으로 어리버리 타지 않고 줌)
한참 뚤어지게 담배 있는 곳을 처다본다...(제발 나한테 말좀 해주삼 내가 더 잘알고 있으니)
아줌마: 보통 아줌마 같은 경우 담배 피시는 분들이 오셔서 사가지고 가는 경우는 이상한거 못봄 그러나 심부름으로 올땐 담배 팩만 가지고와서 이거 달라고 한후 팩 카운터에 두고 감... (제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20대 남성 여성: 없음
중고딩: 어려보이는거 티 나는데 담배 달라고 함..
술
할아버지, 아저씨, 아주머니
꼭 술 하나 사고 봉투 달라고 함..... 그리고 술 사가지고 가는 사람중 꼭 몇시간 주기로 게속 사가지고 가는 사람 있음 그렇게 신경 쓸일은 아님 ㅎㅎ
그 이외에........
주고 계산하고 있는데 머 달라고 제촉하는 사람,계산다하고 봉투 알아서 넣어줄껀데 봉투달라고 하는 사람 ( 은근히 신경 쓰임..)
사은품 달린 거 카드 결제 해놓고 반품할때 (이거 잘못하면 계산 오차 생김 조심해야할 사항)
사장님의 지인으로 사칭하고 돈 달라고 하는 사람 (이건 뭐 유명해서 속는 사람 없을듯 절대 주면 안됨)
위에도 말했지만 다짜고짜 욕하고 반말 하는 사람( 기분 나쁨 ,알바생이라고 조카 무시하는거 같고 돈 받고 일하는 거니까 참고 하는거지 ㅎㅎㅎ)
라면 먹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데 라면국물통에다가 버리고 가는 사람
10원짜리 잔뜩 들고와서 계산 하는 사람 (혼자 있을땐 상관없지만 사람 많을경우 짜증남)
주말야간 금토 3개월정도 하면서 겪어본 것들.. 그리고 결론
개인적으로 편의점 알바 시급도 적고 몸은 편하지만 야간 같은 경우 정신적으로 힘들고 저의 성격상(다혈질적인 성격) 맞지 않음 생체 리듬이 깨져서 좋지 않다. 그러나 한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은거 같다. 대학교 들어가서 알바하고 공부할려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기중엔 공부에 집중하고 방학때 빡쎈 알바로 담학기 용돈을 버는게 좋을것 같다. 정 알바 해야겠다고 생각되면 주말을 이용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