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서 강남으로 출근을 하는 직딩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맨 뒷자석에 앉았습니다.
요즘 강남까지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새벽 6시 정도에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나오는 터라 버스에 앉자마자 눈꺼풀이 무거워 졌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것 같았습니다.
순간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따땃한 느낌, 숨이 깔딱깔딱 멕히는게
내가 잠든사이에 버스가 사고가나서 죽은건가?
심장마비인가?
가위에 눌린건가?
잠든 상태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가위에 눌린거라는 판단을 하고
발가락을 맹렬히 꼼지락 대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가슴의 통증은 더욱더 커져만 갔고 이제는 뜨거운 피가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구나.
이대로 개죽음 당할 수는 없어란 심정으로 드디어 저는 두눈을 번쩍 뜨게되었습니다.
두눈을 뜬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왠 생머리의 아가씨가 제 가슴에 파 묻혀 자고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저는 살짝 여자분을 밀쳐내어 아픈 가슴을 만졌습니다.
꺄약! 뭥미 이거!
뜨거운 피가 아닌 끈끈한 침이 어제 드라이한 저의 와이셔츠에 대동여지도를 그려논 것이었습니다.
아 놔~ 짜증을 내며 좌절하고 있는찰나
다시한번 어깨에 통증이 왔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여성분을 밀쳐내고
"아줌마! 다왔어요~ 내려요 빨리!"
여자 왈
"(침닦으면서) 예 예 예 예 "
하며 황급히 내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내리지 앉고 다시 나에게로 왔다.
그리고 나에게 웃으면서 한 말...
"저 다음에 내리는데요^^"
모 어쩌라고!!!!!!!!!!!!!!!!
나는 오늘 하루쟁일 니 침냄새 맡으면서 일해야된다고!!!!!!!!!!
하하하.
요새 하도 안 좋은 뉴스들만 있길래
그냥 웃으시라고 쓴 글입니다.
여자분 너무 이쁘신 분이셨는데,
여자분을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출퇴근에 쩌는 우리 직딩여러분.
힘내세요~
태클, 악플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