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곰팡이 결로로 이사를 하려는데요..

지금부터는.. |2012.02.23 21:01
조회 561 |추천 4

다소 혐오스러운 사진이 있으니 이점 괜찮으신 분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1월에 반지하 투룸으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투룸이지만 혼자 살고, 사정상 짐이 많아 작은 방에 짐을 넣어두었습니다)
이사 후 한 달이 지날 즈음 큰방에 창가부터 결로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곰팡이가 슬슬 피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에게 [외부로 향한 창가 쪽에 곰팡이가 생겼다. 봄에 새로 도배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때 주인이 봄이 되면 그러자고 하더군요.
그 후 지난 달(1월)부터 짐을 보관해 둔 작은방 창가 쪽에 곰팡이가 생기길래 ‘뭔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큰일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며칠 전에 큰 맘 먹고 짐을 들어내고 보니 장관이더군요…….

 

 

 

 

 -작은방-창문 밀폐된상태아닙니다.

 

 

 

 -큰방

저 내려온 검은 쪽이 제가 머리대고 자는부분입니다.

 

저는 주인에게 두 방이 모두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생겼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니 주인이 사진을 찍어 보내라길래 찍어서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 후 주인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라고 물으시길래 이사를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통화에서는 ‘보증금을 빼줘야 하니 좀 여유있게 얘기해달라.’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이사갈 집도 슬슬 구하고 이사준비도 하고 있는데 주인분이 집에 와서 직접 한 번 봐야겠다고 해서 그러고 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집 주인의) 언니되는 분께서 오셔서 집을 보시더니 [(제가 들어오기 전에) 도배값, 새 보일러 공사 값으로 100여 만원을 들였는데 와서 보니 네가 집을 망쳐놓은 것으로 보이니, 도배값을 내고 나가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시더군요????
저는 3개월밖에 못 살고 다시 이사를 해야 해서 이사 비용이 배로 드는 것도 억울한 상황인데, 저보고 ‘네 책임이니 도배값을 물어내고 나가라’ 고 하니 완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할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내일 ‘이 집을 도배해준 전문가를 데려올테니 그 사람의 판단에 맡기자’고 하고 가시더군요.


주인이 내놓은 조건은 집을 리모델링하고, 새로 세 들어올 사람을 구할 때까지 방세를 저보고 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세입자는 임차 주택의 결함에 대해 보상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내용증명-> 법무사 사무실에 자문을 구해야 한다’는 글을 읽고 이렇게 하겠다 라고 주인분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주인도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상황의 해결을 위해서 방을 소개한 부동산(전 인터넷으로 집을 구했고 복비는 주인이 냈습니다.)에 가서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 라고 내용을 이야기했더니, 주인에게 전화를 하며 ‘자꾸 찾아와서 (두 번째 갔습니다…..) 스트레스 받는다’ 고 하시더군요. 저는 새 이사비용과 시간만으로도 억울한데 부동산이나, 주인분께서 저렇게 이야기하시니 기분도 상하고 타협점이 안 생겨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 끝에 글을 올려봅니다.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