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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잠도 안오네요 .

우호호 |2012.02.24 03:48
조회 158 |추천 0

오늘 뭔가 잘못을 한날 인거 같습니다 .

 

제나이가 올해로 27이구요 ...

 

그럴생각일랑은 없었는데 ... 실수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 오류역에 자격증 학원을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구로역에 학원이 있어서 맨앞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고딩 2명이 담배를 붙이 더군요 ...

 

솔직히 울컥 했습니다 . 저도 담배를 피우고, 저 또한 저나이때 담배를 배웠으니 ...

 

그래도 공공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애들을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

 

솔직히 한소리 했습니다 .

 

다른말도 안하고 " 담배꺼라 " 이말 한마디 했습니다 . 더 보탤것도 없고, 뺄것도 없습니다 .

 

10살가까이 어린2명이 ... 그냥 웃더군요 . 뻐끔 뻐금 ...

 

뛰어가 귓방망이 한대 날리고 싶은걸 꾹참고 .

 

" 나가서 피워라 " 한마디 했습니다 .

 

근데, 돌아 오는 말이 " 저 알아요 ? 싫으면 신고 해요 그럼 "

 

2명이 크게 웃더군요 ... 마지막 한마디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

 

"시x 별 x같은게 ㅋㅋㅋ"

 

제가 백번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가서 뺨을 때렸습니다 .

 

멱살 잡고 역 밖으로 끌고 나가는데, 한놈이 동영상을 찍더군요 .

 

와 ... cctv가 눈앞에 있는걸 알아 차렸지만 이미 이성을 잃었습니다 .

 

뺨을 열대 정도 때렸습니다 . 멱살잡고 30m정도 끌고 오는데, 나머지 하명이 경찰에 신고 하더군요

 

그리고 맞은놈이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해서 " 엄마 어떤 미친 새키가 때리고 끌고 가려하고 있어 "

 

... 이성을 잃었습니다 . " 미친새끼 ?" 역은 아수라 장이 됐고 ,

 

전 이미 이성을 잃었습니다 . 끌고 개표구까지데리고 나와 가는데 공익이 말리더군요 ...

 

신고가 들어왔다고 ...

 

솔직히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었지만 ...

 

시간이 지나고 정신 돌아오자 내가 지금 때린게 아니라 얻어 맞구 나온 기분이 들더군요 .

 

더군다나 이시간 뒤로는 내가 입장이 을로 바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지구대 순찰차가 오더군요 .

 

폭행 ... 폭행죄 ...

 

어린 애들 입에서 나온 첫말은 " 합의 안해요 ! " 였습니다 .

 

자초지종 설명해도 ... 경찰은 폭행 했으니, 청소년은 과태료 부분은 인정되도, 폭행죄가

 

성립 되기때문에 합의를 안보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

 

경찰서에 엄마가 왔습니다 .

 

취업준비생이랍시고 엄마 속 많이 썪였는데,

 

엄마의 첫 한마디가 그녀석을 향해

 

" 미안해 아줌마가 대신 사과 할게 "

 

전 솔직히 이유를 설명 했지만, 여기서 그런말이 통하지 않는 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

 

내가 확실히 실수를 했구나 .

 

그 꼬마놈이 엄마랑 긴밀히 전화를 하더군요 .

 

경찰은 ... 피해자가 미성년 이기에, 부모님이 합의를 봐야 한다고 ...

 

근데, 상대 부모님은 춘천에 있었습니다 .

 

제가 그 꼬맹이를 밖으로 불렀습니다 .

 

무너져 가는 자존심을 붙잡고 ...

 

" 아깐 미안하다 . 니잘못도 있으니 ... 넘어가자 . "

 

솔직히 말도 안될 소리 였지만 ... 취업 준비생인 제가 합의금을 낼 처지도 아니고

 

엄마가 낼텐데 ... 미안했습니다 .

 

그 꼬맹이가 ...

 

" 말로 끝낼거면 저 합의 안해요 ... "

 

진짜 속으로 죽이고 싶었습니다 .

 

10대 정도 때렸지만, 왜 더 때리지 못했나 ...

 

그땐 그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10살이나 어린 녀석들 한테

 

지금 내꼴이 뭔지 ...

 

엄마가 . 100만원에 합의를 봤습니다 .

 

각서를 쓰는데 ... 각서 내용을 그쪽 엄마가 전화로 불러 줬나 봅니다 ...

 

몇날 몇일 까지 돈 100만원을 어디로 붙이겠다 . 만약 안붙이면 추후 이각서로

 

고발하겠다는 ... 그꼬맹이가 불러주는 대로 우리 엄마가 쓰고 ...

 

뭐좀 틀리니 ... 다시 쓰라 합니다 ... 아 ... 정말 또다시 눈이 뒤집히는것을 ...

 

간신히 참았습니다 ....

 

꼬맹이 ... 좋아하더군요 ...

 

그렇게 지구대를 나왔습니다 ...

 

백번 생각해도 ... 제가 잘못했습니다 .

 

어른 스럽지 못했구요 ...

 

제 행동에 책임을 지지 못했습니다 .

 

이나이 먹고 ... 엄마한테 또 ...말썽 부렸다니 ...

 

백번 천번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

 

근데 ... 그런 녀석들 ... 말한마디 안하고 냅두는게 맞는 겁니까 ?

 

제가 보자마자 폭행을 가한것도 아니고 2번이나 말했으면 ...

 

적어도 그 꼬맹이들... 말듣는 시늉은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그 꼬맹이들 생각하니 ... 잠도 안옵니다 ...

 

엄마가 입은 자존심 ... 앞으로는 ... 절대 누가 내앞에서 뭘해도 ...

 

이젠 그냥 신경 안쓸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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