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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하고 힘드네요. 미혼모와 바람난 알콜중독자 남편 오히려 큰소리쳐요.

이현주 |2012.02.26 17:14
조회 371 |추천 1

너무나 분하고 억울한 이맘을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남편은 현재 철강회사 모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연구원입니다. 알콜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심지어는 5살난 딸아이 앞에서 술취해서 침대시트며 바닥이며 대소변 보는일도 허다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결혼전에 말했던 서울에있는 일류 여대 음악과를 나오셨단  어머니의 학벌, S대음대를 나왔다던 누나들의 학벌 모두가 거짓이였습니다. 강남의 본인소유의 아파트가 있다는 말도 모두 거짓이였습니다. 삼성동 빌라에 살고있던 제친정이 부자인줄 알고 절 꼬시려고 거짓말은 한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딸아이가 2살때 전세자금대출로 은행에 알아보니 은행권은 물론 대부업체 부채까지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시부모님 빚갚아주느라 그랬다길래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20%가 넘는 금리때문에 친정아버지가 대부업체 빚만 3500만원을 갚아주었습니다.

그다음 해에도 또 대부업체에서 이자가 연체되고 있다고 또 전화가 왔더군요.  또 몇천만원을 빚졌더군요. 그래서 시어머니와 다투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친정어머니는 안면마비까지 왔습니다. 그리고는 시댁과 연락도 왕래도 없었습니다. 최근에와서야 시누이들과 통화를 하게되 안 일이지만 시댁빚이 아니라 남편이 h대 공대 석박사를 하며 비싼 오피스텔과 생활비로 빚을 지게 된것이였지요. 지방에서 올라온 남편이 게다가 타대학출신이여서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인지 엄청 돈을 썼었나봅니다. 시어머니는 귀한아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시고 빚을 지셔서 그 빚이 엄청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지금도 시부모님은 무릎이 아프셔도 생활비가 모자라 계속 일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출장이 잦아 출장간다고 하고는 모텔에서 5일씩 쳐박혀서 술만 먹는일도 허다했지요. 회식이라도 있는 날에는 또 술먹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작년엔 음주운전으로 외제차를 박아서 경찰서에서 아이와 친정아버지랑 같이가서 피해자 분들에게 합의해달라고 울면서 무릎꿇고 부탁했었습니다.. 면허취소가 되었고 다행히도 합의되었습니다. 남편은 그때에도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크룹에 걸려 목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도 남편은 술에 취해 연락이 계속 안되었고 응급실에 갈때에도 유난히 자주 아팠던 저희 딸아이 곁에 남편은 없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경 남편은 5일동안 들어오질 않았고 연락이 와서 술취한채로 친정아버지가 모텔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집을 또 나가서는 크리스마스때 들어오더니 이제는 집을 나가겠다고  회사일이며 술먹지말라는 잔소리며 모두스트레스 받는다고 회사근처에 오피스텔을 얻겠다고 했습니다. 이혼까지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상했지만 봉급도 다 준다는 말에 여자라고는 의심도 안했고 얼마 안있어 돌아올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양육비며 생활비에 관한 공증을 받았고 그러려면 언제까지 이혼해야한다는 말에 애기가 초등학교 들어갈즘인 2013년 가을로 해주었습니다. 일년 몇개월이면 충분히 맘잡고 다시 오겠지하고 말입니다.

 

 밤에 하도 딸아이가 아빠를 찾아서 전화를 걸었더니 받지도 않더군요. 통화는 오직 회사업무시간에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2-3주에 한번씩와서 두시간 정도 보고는 가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술취해서 보고싶단 남편이 절 삼성동의 모 호텔로 부르더군요. 남편의 핸드폰은 계속 울렸지만 남편이 안받길래 너무 의심스러웠던 저는 핸드폰을 뒤지게 되었습니다. 문자를 보니 세상에 어떤여자와 살림을 차려서 세탁기사고 블라인드사고 사랑해부인이라고 보낸 문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에 뛰어들어가니 남편은 결국 객실에 있는 양주를 더 마시고 술에 취해 화징실 바닥에 누워 잠들어있더군요.. 항상 거짓말로 발뺌하던 남편인지라 사진찍고 호텔 방번호도 찍어두었지요.

  그리고나서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여자는  남편의 10년전 사귀었던 사이며 저보다 두살이나 어린 그여자는 초등학생딸을 둔 엄마였습니다. 대학생때 임신해서 친정부모님이 키우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지난 10년간 계속 연락을 해왔으며 11월에는 홍콩으로 출장간다던 남편 실은 비지니스 클래스씩이나타고 함께 다녀왔고 12월에도 제주도 학회라더니 그여자랑 여행 갔던것 이였습니다. 지금은 살림 차려서 같이 살고있고 곧 결혼할예정이라고 했습니다. 12월에 이혼한줄 알더군요. 술에서 깬 남편과 삼자대면을 했습니다. 그여자에겐 제 얘긴 들을필요 없다며 데리고 가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너무나도 비참했구요..

 남편은  손대지 않겠다던 급여통장도 발각되기 전부터 바꿔놓았고 지금도 연락하면 앞으로 양육비고 뭐고 없을꺼라고 회사에도 간통으로 넣어도 안 잘린다고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윤리경영이 원칙이라는 대기업이 과연 이런사실을 그냥 묵과해줄 것인지 또 이혼소송을 해도 80만원만 주면 될꺼라고 큰소리치는 남편 어떻게 해야 되는지...6년간 알콭중독이였던 남편을 참고 나아지겠거니하며 딸아이를 보고 참고 살았는데 앞으론 딸아이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앞에서 그여자와 실실웃는 남편 ..애기가 아빠~아빠 불러도 모르척하고 지나가는 사람 너무 하네요.. 법대로 하자면 재산도 없고 지금 전세로 살고있는 집도 친정부모님 집을 담보로 빚져서 들어간 집이라 빚갚고나면 얼마남지도 않고 오히려 이사람은 큰소리치고 있어요. 돈도 힘도  없는 저와 딸아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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