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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요..

유지원 |2012.02.26 22:06
조회 288 |추천 0

엄마랑 싸웠는데 누구의 잘못인지 정말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엄마가 한 저녁 일곱시쯤에 와서 삼겹살을 구워 먹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나: 엄마

 

엄마: 왜

 

나: 엄마 오늘 어디 갔다 왔어?

 

엄마: 피곤해... 그냥 삼겹살이나 먹어..

 

이때 까지만 해도 그냥 피곤하구나.. 라는 생각으로 넘겼는데

 

엄마가 자꾸 너무 심부름을 시키는 겁니다 밥먹는데..

 

xx아 마늘통좀 가지고 와라 xx아 밥좀 더 퍼와라 xx아 물좀 떠와라 xx아 개가 똥싼거 같은데 좀 치워라

 

xx아 강아지 우리 먹는거 보고 있어서 불쌍한데 간식좀 줘라 xx아 맥주좀 가지고 와라

 

솔직히 밥먹는데 이정도 심부름 시키면 좀 짜증나지 안나요?

 

그래도 밥먹는데 싸우긴 싫어서 심부름은 다 했어요.. (짜증게이지 50% 정도..)

 

또 심부름을 다하고 밥을 먹는데 엄마가 갑자기 친척 오빠랑 비교하는 겁니다..

 

공부때문에.. (그렇다고 글쓴이가 공부를 그리 못하지 않음.. 전교 60등? 정도..)

 

그래도 이 건 맨날 듣는 이야기니 그렇게 화가 나지 않고 좀만 짜증났어요

 

그래서 그냥 그만하란 식으로만 얘기했어요 (예: 엄마 밥먹는데 비교하는 소리 하지 말자)

 

근데 엄마가 계속 뭐라해요. 계속 공부가지고 뭐라하고 이제는 김치를 구웠는데 누가 다 먹었냐고하고..

 

내가 김치 먹었다고 하니까 왜이렇게 많이 먹냐고 뭐라해요. 먹는거 가지고 ㅡㅡ

 

좀 화나가지고 엄마한테

 

나: 엄마, 김치 먹고 싶으면 더 구워먹으면 되잖아 왜 나한테 그래? 밖에서 무슨 안좋은 일 있었어?

 

(솔직히 이때 표정좀 띠겁긴 했을거에요..)

 

엄마: 아 시끄러

 

이래가지고 (짜증게이지 80%)

 

매우 짜증이 났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폭발적으로 화나는게 아니라 그냥 대들진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또 집안일 얘기를 해요..

 

아까 엄마가 집에 들어왔을때 왜이렇게 집이 더럽냐고 해요. (현실은 제가 콜라 따라 먹은 컵 하나만

 

TV위에 있었을 뿐..)

 

나: 컵하나 밖에 없었는데?

 

엄마: 그게 문제야. 너는 만약에 니가 물 10번을 마셨다면 그 TV위에 컵 10개가 있었겠지.ㅉㅉ..

 

이래서 빡쳐가지고 그냥 먹다가 방에 들어 왔어요. (짜증게이지 99%)

 

근데 엄마가 다 먹었는지 설거지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 방에 있던 컵 하나도 같이 씻으시라고 하려고 가지고 나가서 싱크대 안에 놔뒀는데

 

엄마가 또 뭐라해요

 

엄마: 이게 뭐냐

 

나: 컵이잖아 엄마

 

엄마: 그니까 이게 왜 니방에서 나오냐고

 

나: 아까 물마신거 내방에다가 놔두고 깜빡했나봐.

 

엄마: 넌이게 문제야..@#%@#^$^.........

 

이래가지고 이젠 나도 짜증게이지 100%가 되서 엄마랑 싸웠어요..

 

아 진짜.... 죄송하다고 하고 싶은데 뭐때문에 죄송해야 할지 몰라서..

 

제가 뭘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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