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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다리오빠출근(맞선 후기)개길다...

빙다리핫바지 |2012.02.27 10:20
조회 326 |추천 0

밑에 내 스펙있을꺼고, 오빠지금 아직도 그 여자분생각하면 떨려서 4분전에 금연구역에서 담배한대 피고왔어 이해해라.

 내가만난 여성은 28살 약사다.

 

솔직히 준비는 나름 했지만 맘한편으론 90% 않될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밥이나 한끼먹고 즐겁게 이야기나 하다가 내 중고차 프라이드로 내 프라이드나 지키면서

대충 집근처나 원하는 목적지에 내려주고 일요일 보낼려고 작정했다.

 그래서 찌빠 주둥아리 필터링 100%제거하고

빙다리오빠 본연의 모습으로써...진짜 거짓하나없이, 마치 동네친구 만나듯이...차려입기는 개차려입고..

오빠 키가 181에 체중 74인데 태어나서 첨으로 깔창도 깔아봤다 찌빠...3센치짜리...

딱 거기까지... "어짜피 파토날꺼니까"

여동생들아 오빠보고 너무 성의없다 하지마라 버스떠날거 알고 뛰어갔는데 "제가늦었군요 다음엔 늦지않겠습니다" 이러냐... "감자먹어 두번먹어 님뮈 한번더먹어"이러지않냐....오빤 그저...

버스가 떠날것을 알고있었고, 그냥 뛴김에 뛰었을뿐이다.

암튼 그랬고, ...

여자분께서 내가 레스토랑 잡은게 부담스럽다길래

찌빠 취소하고 포풍인맥동원해서 그냥 평범해보이면서 비싼 백반집?? 그런곳으로 아주 급하게 모셧다....

오빤 가식없다. 있는그대로 말한다. 여자 외모 1번으로봤고, 맘에들었다.

미인형은아닌데 굉장히 참해보였다. 오빠마음 흔들었다.

28살이면 학벌이 나보다 높다한들 오빠한테는 그저 여동생뻘이며, 베이비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봐라? 가방끈 길어서그런가... 말이 잘 통했다.

키는 166이라고 적어놨는데 실제만나서 내가 물어봤다. 66치곤 크신데요? 이랬더니

70인데 너무 커서 줄인거랬다. 여자가 키를 줄이는경우도있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로의 뭐... 취미,퇴근후 뭐하는지... 음악을 좋아하는지... 그딴 종이궤짝같은 질문 않하고

오빠 성격알잖아... 있는그대로~ ... 어짜피 파토야~ 멘트 확 날렸어.

"이자리를 결혼을 전재로 나오셧나요" 라고 물으니깐 멈칫하길래 한마디 더 물어봤어

"저는 상대가 아닐텐데요"라고 말하고 웃어넘겼지. 내 예상대로라면 여자분꼐서 매우 불쾌해 하시고

빨리 자리 뜨려고할테니까. 근데 결혼전재로 나왔다고했다. 상대가 아닌지 맞는지는 본인이 판단하게 해달랜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맞선의 아주 형식적인 Q&A로 시간이 흐르고

이제 파토낼때가되서 내가 차로 바래다준다니깐 본인 차가있대....OTL... 예상못했어 찌빠...

그래서 그러시냐고....딱 봐도, "아...끝났구나" 싶어서 "그럼 즐거웠구요 기회가된다면 뵈요"라고 하니깐

"네~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맞선끝났다.

그때까진 판에서 오빠 자신과, 니들이 예상하는대로 "절대않된다"였다.

근데 정확하게 2시간14분뒤에  진짜 혹시나~ 정말 혹시나~ 해서 문자보냈다

아니 어짜피 파토인데 ... 잘들어갔냐는 문자... 걍 않할라고했거든? 근데 해봤어.

"잘들어가셧습니까. 전 집에서 김병만찐빵먹으면서 TV봅니다" 이렇게 보냈더니

한....8~10분? 흘른뒤에 답문왔는데 "잘들어왔구요. 말씀너무 재밌게하시고 대접잘받았어요" 이렇게와서

근데 왠지... 찌빠 이건 어린니들은 모를꺼야...30대중반...내 또래에 맞선본사람은 알꺼다.

뭔가... 왠지... 저 여자 놓치면 개후회할거같단 생각들더라구... 단순이 약사라서가 아니라,

진짜 괜찮은 여자였거든? 그래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그렇다한들, 국민오빠 너희들의오빠 빙다리핫바지 체면이있지... "제발 만나주세요!!!" 이럴순없잖냐.

그래서 그냥 "다음주는 제가 영국에가고, 다다음주에 한국으로오는데 그때한번 볼수있습니까?"이랬더니

한국오시면 한번보자고 최종 에프터 결정났다.

찌빠 근데 요쿠르트회사 직원이 뭔 영국이냐 ㅋㅋ 나 제주도도 못가본사람인데

심지어 부산, 대구, 대전, 까놓고 서울바닥 벗어난건 군대때문에 철원간거 말곤없는

6.25전쟁당시 쾌남형얼굴을 한 서울오빠인데 찌빠... 괜히 거짓말했나? ㅡㅡ;;;

암튼...한번더 만나기로했어... 글이 길구나... 지루한녀석은 뒤로가기눌러...

=============================절       취     선============================

안녕, 느으들의오빠 만국공통의오빠 삼촌보단오빠 요쿠르트회사오빠 34살오빠 181/74 오빠

악플의천재오빠 직장스트레스상담오빠 진로상담오빠  실수령액280~90오빠 아웃서울4년제

혼이담긴반대한표오빠,프라이드중고차오빠,  휴 많다 ㅅㅂ...

아직은 오빠가 익숙한....빙다리오빠야.....

오늘은 좀 늦었다....

적같은글은 채 읽지도않고 허겁지겁 스크롤내려서 반대를 1표찍지만

직장상담, 회사상담, 직장내삼국지. 등등...그런건 나한테 상담해라...

그런부분은 진지하게 임해주마...

============================가 위 로 오 리 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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