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주나영
|2012.03.01 02:37
조회 152 |추천 0
딸인데도 사랑표현 하나 안해서 아들을 키우는것 같을 우리 엄마에게..♥평소에 집에서 얼굴맞대고 있을때랑 말하는게 다르니까 오글아들고 어색하지?ㅋ그래도 어릴땐 사랑한다 뽀뽀도 하고 그랬는데... 커가면서 엄마가 일하느라 많이 못봐서 그런지 엄마한테 애정표현하는게 점점 어색해지더라고.. 마음으론 뽀뽀도하고 알랑방귀 다 하는데.... 안해버릇해서 더 못하겠더라고...그래서 그런지 싸우는 일이 잦아지는것 같아. 싸우면서 더 서먹해지고.....그러면서 표현이 건조하다못해 푸석한 지금 이지경이 됐나봐ㅠㅠ이번에 수능도 어처구니없게 실패하고... 막막해지니까 엄마한테 위로받고 싶었는데...둥굴게 표현한다는게 또 세모나게..각이 서게 말해서...싸우다가 서로한테 상처주고...이젠 싸우는것도 지쳐서 서로가 약간 피하는것도 없지않아 있는것같아.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실제로는 못하는말 여기다가 올려...ㅎ요즘 나이는 들어가고 몸은 고단해지는데 형편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않지.. 나는 아직 어리지 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지?엄마눈엔 매일 라면먹으면서 누워서 빈둥거리는것처럼보여도 엄마 잘 때 공부도하고 나름대로 미래에 대해서 목표도 세워보고...나름대로 화이팅하고있어그러니까 너무 구박하지말고 힘내라고 응원해죠 ㅠ 엄마가 한심하다는듯이 구박할때마다내가 정말 한심한것같고 의욕이 없어져...괜히 입만 나오고..나도 요즘에 나름대로 죽어도 안하던 집안일 하려고 하고 엄마일 도와줘야지하면서 하는데..안하던거 하면 해가 서쪽에 스는 둥.. 죽을때가 됐다는 둥 하잖아?ㅋ힘들드라....어떻게 엄마가 여태 했나 싶기도하고... 괜스레 미안해지고 고마워지고..지금보다 더 노력할게.그러니까 우리 서로 세모난말 하지말고 둥근말하면서 힘들 때일수록 서로에게 힘되면서 우리 203호 잘 꾸려나가자!구루미 키울 수 있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딸 생각해주는 엄마가 있어줘서 너무 행복해!!^0^이제 성인 됐으니까 돈 조금씩 모아서 엄마 해외여행 기필코 해줄게!!항상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엄마! 어릴땐 가난하고 잘난거 없는 우리 집이 창피했는데 ..이젠 가난하고 잘난거 없는 이 집이 엄마가 나를 위해 밤낮 열심히 일해서 지켜낸 집같아서오히려 자랑하고싶어지고.. 사랑스럽더라고!이제서야 만년 철부지 주나영이 엄마가 나에게 준 사랑을 조금씩 알아보나봐~항상 고맙고 미안하지만!사랑해♥아이패드로 쓰는거라 글씨를 크게 못써 ㅠ.ㅜ사랑해는 제일 큰 글자로 쓰고싶은뎅 흑흑 거럼 빠이~ㅡ전 엄마와 20년 째 연애중이지만 요즘에 권태기를 맞아서 극복차 연애편지 올리니 지금은 연애중에 올리는게 맞죠?근데 부끄러워서 엄마한텐 보여주진 못할둡..톡이라도 되면 용기내어 엄마한테 보여..드..릴...게..요....지금은 도저히 부끄러워서 못 보여주겠음 ㅠㅠ...어차피 톡 될일이 없으니까...다들 효도합세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