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 의견 좀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도 판을 즐기는 흔녀라서 음슴체로 가보겠음.
우리는 오빠,나,남동생 이렇게 3남매 임..
나는4년전 시집가 작년에 이쁜 딸 하나 낳았음. 물론 갠적인 생각이긴함. ㅋ
오빠는 올해 결혼예정임 (내나이 32.오빠는 33. 새언니되실분은 28.... )
작년에 결혼날짜 다 잡아놓고 예비 새언니가 부모님댁에 들어와 살게되었음.
(언니가 오빠랑 떨어져 있기 싫다고 빨리 같이 살겠다고 우겨 같이 살게되었...)
그런데 새언니가 아기때 부터 키웠다는 강아지를 데리고 온게 아니겠음?
엄마가 반대 했지만 뭐 울며불며 오빠랑 언니가 사정하자 타협점을 찾고 데리고 오게함.
나는 개를 싫어하지는 않으나 집안에서 키우는 건 별로란 생각을 하고 있었음
더군다나 나는 그때 임신중이었고, 냄새에 민감에 부모님댁에 가면 개냄새에 욱욱 거림-_-;;
말이 타협점을 찾은거지 개를 집안에서 묶고 키울수도 없고 마루 방안 곳곳.
엄마아빠가 없을땐 심지어 안방까지 마구 들락거림.
배변시트(?) 그것도 잘 안치워서 냄새가 장난이 아니어뜸!!!! -_-;;
그냥 그러려니 했음. 오빠가 좋다는데, 엄마아빠도 참는데 내가 뭐라고. 생각하며
두번가게될일 한번으로 줄이고 그렇게 이해해봄.
내가 이쁜 아가야를 출산 하고 얼마 없어서 언니가 임신을 하게되었고 친정에 다 모여 축하하는 자리에서
'언니그럼 개는 어떻게 하실꺼예요? 친정에 도로 가져다 주실꺼예요?' 한마디 해봤음.
엄마도 이제 애를 가졌으니 개는 다른데 맡기자라는 입장이었고
언니는 처음부터 허락을 해놓고 이제와서 그런다는 입장인 듯함.
그렇게 안그래도 트러블이 있었는데 내가 가서 다른데 가져다 주랬다고 방으로 쏙 들어가 나오질 않음.
내가 집에 갈때 까지 나오질 않음. 멍충한 오빠는 언니 화났다며 전전긍긍.
한 삼일 엄마와 마주치지도 않고 밥도 따로먹는둥 마는둥하며 그렇게 지냈다 함. 헉.
엄마는 화가났지만 애 가진 며느리 섭섭해 한다고 그래 그럼 니가 알아서 해라.
애기 낳고보면 달라질꺼다 하시며 배변시트나 잘 치우라며 그렇게 또 넘어가 주셨나봄.
그러다 요번에 사촌형제들 모임이 있었음. 오빠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였음.
우리 먼저 모임자리에 가있었는데 언니와 오빠가 들어옴.
그런데 언니 표정이 똥 씹은 표정인거임. -_-;
밥먹는 내내 그표정이었음. 사촌언니가 말걸어도 네. 아니오 단답형으로 대꾸함.
가족들 다 모인자리여서 분위기 띄워보려고 완전 노력함.
2차가서도 그표정이었음.
그래서 뭐라 말을 걸어봄.
저 -언니 기분 안좋은일 있어요? "
새언니 - 네.
저-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안좋은일 있으면 오빠랑 먼저 들어가요~ 우리가 마무리 하고 갈께요
새언니- ......
또. 아무말도 안하는 거임. 그러고 쌩깜.완전 빡쳐서 죽을뻔. 내성격에 완전 참았음.
나중에는 오빠한테 완전 씅질내며 가자고 해서 오빠랑 나감.
오빠 완전 쪽팔려함.
오빠네 가고 다들 한마디씩.
우리가 사는곳은 촌구석임. 새언니는 서울뇨자임.
서울 처녀라 그런가 깍쟁이같이 아무말도 안하고 친해지기 어렵다.
우리가 기분나쁜가 왜 저러고 있다냐 다들 말이 많았음.
담날 전화걸어봄.
저 -언니. 어제 기분 나쁜일이 뭐였어요?
언니 - 말씀드리기 그래요.
저 -그렇게 기분 나쁜일있었으면 모임을 다른날짜로 미루지 그랬어요.
언니 - 안그래도 그러고 싶었는데 오빠가 그냥 가자고 해서 갔어요.
저는 안나갈려고 했는데 오빠가 빠지면 되냐고 해서 걍 나간거구요.
저 - 그랬으면 나와서는 그런표정으로 있음 안되죠.
오빠 입장이 뭐가 되겠어요.
언니 - 그래서 전 안나갈려고 했어요.
저 - 어찌됬든 나왔으니깐 그래도 그때만은 표정관리좀 해야죠
언니- ...
또 아무말도 안하고 쌩임.
결국 내 속만 터지고 전화 끊음.
이것말고도 다른일도 많지만 집안 흉보게 되는 일 같아 여기서 접음.
아니. 제가 잘못 전화 한 걸까요?
저야 이제 시집도 갔고 그래서 웬만하면 친정일에 신경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새언니가 너무 어린가. 좀 친해져봤으면 하는 맘에 말을 걸어도 쌩이고.
엄마랑 잘 지내다가도 뭔가 틀어지면 방에 박혀 나오지 않고 그런다는데
에휴.
나가 살라고 해야 속이 편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