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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남친과 서운한게 많은 여자

내가 니여친 |2012.03.04 15:47
조회 734 |추천 1

 

 

 

사귄지 600일이 좀 넘은 커플 입니다.

한결같은 남친때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본론에 앞서 남친에 대해 말하자면 xx통신사에 판매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26살보통남자입니다.
 
일은 오전10시출근 10시퇸 일주일에 목요일 하루 쉬고요.

전..5일제 6시 칼퇴근 빨간날은 다 쉬는 평범한 27살 흔녀 입니다.

이쯤 읽었다하면 눈치채셨을 껍니다.

남친을 만나려면 4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ㅠ
 
만나서 1~2시간 놀려고 4시간동안 남친 차안에서 기다립니다.
잠도 자기도하고 디엠비도 보면서용~뭐 일이 있는 날엔 일보고 와서 기다리기도 하고요~
 
저희집은 인천이고 남친일하는 곳은 부천인데 집에 들렸다가면
 
피곤이 몰려와서 다시 나가기 힘들더라고요 ㅋ

뭐 이젠 완벽 적응해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ㅋㅋㅋ
 
 나름 심야~데이뚜도 하면서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는데
 
가끔..  남자친구의..행동이나 뜻없이 하는 말에 서운함을 느낌니다...
 
어따 풀 때는 없으니 요기다 마음에 응어리를 담아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ㅋ
 
제 남친은 친구가 많습니다..

예전엔 슈퍼주니어였다고 직접 본인의 입으로 말하더라고요..
 
물론 친구만나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연애 초반엔 친구들이 불러도 저랑 논다고 많이 안갔죠.. 뭐 지금도 가도되냐고 늘 물어보긴 합니다..ㅋㅋ
 
근데.. 친구를 만나면 꼭 자기 주량보다 술은 더 많이 먹고 다음날 죽을려고 하니

만나라고 권하고 싶지 않았던게 제 마음입니다ㅠㅠ
 
목요일날 쉬니 수요일날 친구만나서 진탕 마시고 퀭한 모습으로 집에 보내주세요 하는 얼굴로 목요일날
 
저와의 데이트에 참석을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일찍,,이래봤자...저녁 6시쯤? 만나는.. 날인데..
 
이것도 하고 저것도하고 싶은데 표정을 보면 맥이 먼저 빠짐니다...
 
어제 그리 마셨는데 속이 좋을리도 없겠죠.. 데이트 참석에 의의를 두는 사람이니..
 
나온게 어디냐는 생각을 하겠지만 제 입장은... 저걸.. 죽여?살려? 이런 마음가짐이지요..
 
친구를 만나면 연락을 안하기때문에 약속장소 도착하면 만났다 정도는 카톡으로 얘기하고
 
집에 갈때는 제가 자더라도 집에 도착했다고 싸이일기든 카톡이든  보내 놓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죠..
 
근데 매번.. 이 일로 많이 싸웠습니다.

 
술 많이 마시면 쓸 정신이 없겠죠..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라는 의미로 늘 얘기하는데 초반에는 늘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야 생각이나서 허겁지겁 잘못했다고 전화를 하죠..;;

이 일로 하도 많이 싸워서 일주일에 하루 일찍 데이트 하는 목요일에 지장을 많이 주더군요,,
 
웃으면서 지내도 모자랄판에 화는 낼 수 없어서 싸우기 싫은데 잘못한거는 맞으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될꺼 같더라구요..  

문득, 기분 나쁠 때 초콜릿 먹으면 좋아진다는 말이  생각나서
 
 잘못했으면 초콜릿이나 사와...라고 얘기했죠.. 그리고..
 
내가 초콜릿을 먹을 만큼 화가 많이 낫다는 것만 알아둬,,라고요..
 
 초콜릿 안사가도록 다음부터 잘하겠다고 하더니..하더니.. 하더니...
 
같은 일이 한동안  반복됐고 초콜릿사와 라는 말이 .. 입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나름 싸우기 싫은데 잘못한거는 맞으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될꺼 같애서 얘기 한 일이...

이젠.. 잘못하면  알아서 당당히 초콜릿들고 나타 납니다.. 
 
초콜릿만 사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인거 가튼데...

전... 마음에 응어리만 눈 덩이 처럼 불어갑니다...ㅠㅠ
 
(그래도.. 요즘엔..들어가기도 전에 대리불러 집가는 중이라고 미리 보내놓더군요;;
그새 잔머리만 늘어가지곤;;)
 
남친친구 커플이랑 저희커플이랑 커플끼리 만난 적이 있더랬죠..
 
 친구는 끼리끼리 라고 하던가요..
 
남친친구의 여자친구도 저랑 같은 고충을 겪고 있더군요. 친구 만나면연락안하는..ㅋㅋ
 
( 친구 만나고 있는데 수시로 연락하란 뜻이아니라 만났다 얘기하고 놀다 집에 들어가서 들어갔다 보고하는 걸 말하는 겁니다~)
 
참.. 마음이 잘 통해 한 참 수다를 떠는데... 가만히 듣고 있는 남친이 한마디 합니다..
 
 난 이해가 안가.. 난 이해가 안가..  난 이해가 안가.. 
 
 만난다 얘기했음 만나러 가것지 생각하면되는 거고 다 마시고 나면 당연 집에 가는건데..
 
 뭐 친구 만나서 얘기하다가
중간에 2차는 어디갔다 어디다 수시로 보고하는 애들이 이해 안가...
 
그래요.. 저 .. 친구 만나러가면,, 수시로 보고합니다.. !!
 
사귀는 사이에 그건 당연하다 생각하니까요.. 근데 이해가 안간다뇨..

갑자기 뒤통수 한대 얻어 맞은 기분,,,

그 때 다짐했죠.. 그래.. 만나도 얘기하지 말아야지..ㅠㅠ
 

 

 
얼마전 발렌 타인 데이였죠..
 
남친카톡 사진이 저희 커플사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카톡사진을 볼 때마다..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어젠 카톡사진을 바꿔놨더라고요,,
 
 초코렛받아서 들고 웃고 있는 사진으로...

 

나: 사진 바꼈네? 라고 물어보니

남친:  응~ 나도 초콜렛큰거 받았다고 자랑할려고;;
          회사xx대리님이 초콜렛 받았다고 카톡에 해놨더라고.. 내가 받은게 더 크다 보여줄려고~
 
나: 참.. 애기다 애기..
남친: 난 애기보단 꼬맹이가 더 좋으니까 꼬맹이라고 해줘;;;
 
나: ㅡ,ㅡ;;;(쫌.. 듬직해질순.. 없는거니ㅠ)
 

최근엔 톡베플이 됐다며 신나서 카톡이 왔더군요~~
 
베플은 처음 된거라며 베플되면 집지어야 되는거라며 집짓고 왔다고요 ~
 
뭔소린가 했습니다;; 용케 찾아서 봤는데..

남친 베플 밑에 댓글이 22개... 안티가 과반수.. 대체 뭐가 좋다는건지..
 
자긴.. 쿨한남자니까 안티따윈 중요하지 않답니다 베플된게 중요하다나요..
(이해가지 않는 1인...ㅡ,ㅡ;;)
 
나도 글 좀 써야 겠는데? 하니까..

제가 글을 쓰면 자기가 베플 또 하겠다 하더이다...

지금도,, 언제 쓸 줄도,,, 톡이 될지 알 될지도 모르는 제 글을 찾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말로는 매일 확인한다 하던데 ㅋㅋ
 
점점.. 애기가 되어 가는 거 같습니다...

서로 사귀기 전에 6개월동안 알고지내면서 난 듬직한 사람이 좋다 수도없이 얘기했었는데...
 
그 땐.. 듬직한 척을 한거 였을까요? ㅠㅠ
 
사랑할 때 그 이는 씩씩한 남자였죠~ ♬밤하늘에 별도달도 따주마 미더운 약속을 하더니~~♪ 
참... 이 가사.. 와 닿네요 ㅋㅋ
 
또 옆길로 잠깐 샜네요 ㅋㅋ
 
다시.. 또 본론으로 들어갑니다~ㅋㅋ
 
저.. 남친한테 잘하려고 합니다.

쉬는날도 하루고 일도 열씸히 하는데..

제가 보탬이 조금이나마 되려고 제가  쉬는  빨간날이나 일찍 끝나는 날 도시락도 자주 싸갑니다..

(저도 주말에 알바를 해서 일주일 내리 쉬지않고 일하지만 나 피곤한거보다는..
남친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 ㅎㅎ 맛있게 먹는 모습 보려고 이것저것하죠;; )

뭐 이렇게 나보다는 남친을 먼저 생각하고 피곤한 날에도 얼굴보러 가죠..
 
 왠지 힘이 난다고나 할까?ㅋㅋ
 
나:오늘 힘들었는데 여봉이 얼굴보니까 힘이 난다 ㅋㅋ

남친: 그래? 난 오늘 더 쩔었어 토할꺼 같애..

나: 그럴줄 알고  약국에 피로회복제 좋은걸로 달라했지..(표정이 달라집니다...)
 
내 피로회복제는.. 여봉인데..
 
여봉이 피로 회복제는.. 역시.. 약국에 있었어... OTL///
 
죽을꺼 같이 피곤하다던,,, 여봉이가

피로 회복제를 먹은 다음날,, 전화가 옵니다..
 
남친: 애기~~(절 애기라고 부릅니다;;ㅋ)

나: 응?왜??
 
남친: 애기가 준 피로회복제 먹고 나 완전 멀쩡해졌어~~~ 고마워^^

 나: 아~ 진짜?ㅋ 뿌듯하고만..ㅋㅋ
 
남친: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나오늘 친구 좀 만나면 안될까??
 
나: 어.. 그래..ㅠ

(쫌.. 상태 좋을 때는 날 만나주면 안되것니?? )
 
그리고,,, 그 다음날은 늘 그렇듯.. 또 퀭~ 모드...ㅠㅠㅠ

그 밖에도..
뭔가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하라고 고치겠다고 해서 서운한거 다 말하라고해서

다 말했더니만 ㅠㅠ
뭐가 서운하게 했는지는 다 까먹고 기억못하더니... 서운하단 말만.. 기억하더라고요..
그저,,난 ,, "서운한게 많은 여자"로 인식하는 남친이죠... ㅠㅠ
 

뭐 이런저런 몇가지만 빼면..

먹고싶다는 것도 잘 사다주고 아플땐 손수 죽도 사들고 오고 한달에 한번 그 분이 찾아 오실 땐 예민한 저를 위해 기분도 맞춰줄 주 아는  착하고 멋진 남친입니다~ (훈훈한 급마무리ㅋ)

근데 ...나없이 죽고 못산다고 할 땐 언제고..
최근엔.. 농익은 커플에 면모를보여달라 하더군요..
 
 난 아직도 알콩달콩이 좋은데.. 도대체 농익은 커플은 뭔지;;;
 
애정남한테 물어볼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요기에 남깁니다~~!!

농익은 커플.. 다운게 뭔가요 ???
농익은 커플.. 다운게 뭔가요 ???
농익은 커플.. 다운게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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