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짝사랑하는 남자애는 저랑 같은학원에 다녀요..
알고 지낸지는 몇년인데.. 말해본거라고는 펜 떨어트리고 주워줘서 고맙다는 말?
진짜 걔랑 말 하고 싶은데 자신도 없고... 그래요..
정말.. 걔 생각하면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고, 전 정말 그 아이 생각 많이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는 꿈에서까지 나왔어요...ㅋㅋ... 제가 그 아이에게 대쉬하는 꿈을 꿨어요 ㅋㅋ
개꿈...
ㅜㅜ
솔직히 고백하기도 무리고, 그 아이만 보면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거든요..
얼마전에는 걔가 제 친구랑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익명을 무기로 짝남에게 편지 써볼게요.
ㅇㅂㅎ에게..
음... 안녕? 나 ㅅㅁ야... 우리 월수금마다 만나지? 흠...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 너한테 고백도 해보고 싶고, 사귀고 싶고.. 그런데..
막상 그런걸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좀 쑥쓰럽고.. 민망해..
학원분위기도 한순가에 싸 ~ 해질 것 같고...
그래서... 나 고등학생되면 그 학원 끊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꼭 학원 끊기전에... 너 따로 만나서 꼭 고백할게.. 정말 하고 싶다.
그럼 잘있어 ㅂ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