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는 경기도에 거주중인 30살 부산 해운대 갈매기 입니다.
판도 잘챙겨 보고 내 얘기도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는데 사실 고졸인데 어떻게 살았고 얼마 연
봉법니다 . 이런얘기 나오면 자랑이다 뭐가 어떻다 욕도 마이 들어 먹고 해서 사실 고민도 많이 했습니
다.
필력도 굉장히 더럽다는거는 제 자신도 알기 때문에 글을 쓰다가 맞춤법이나 안틀리면 다행이지 라고
생각 하고 써봐요 . 사실 직장 생활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요새 뭔가 권태기랄까요.. 제 인생에 대
해서 생각을 많이 하다가.. 내가 올라오게된 연애담을 써볼까.. 아니면 뭐 사는얘길 써볼까 에이 내가 무
슨 글을 쓰노.. 톡 되는거라던지 사람들이 댓글 다는거는 하늘이 점지 해주는 거다 애써 외면하다가
술도 쪼금 적당 많이 취한겸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ㅋㅋ
각설하고.
저는 지금 금융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도 뭐 많지요 . 1금융권, 2금융권, 캐피탈, 대부업 , 이리저리 등등
나중에 욕들어 먹을 까봐 미리 고지 하는데 언제나 행복한 곳 엠지 새마을 땡땡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분 생각에는 그게 뭐 대단 하냐 금융권 뭐 있냐 이러시는분 있을줄은 알지만.
저는 다만 제 상황에 그래도 직장이라는 곳을 다니는게 신기할 뿐이고 그 직장이 그래도 남들 보기에 그나
마 일반적인 곳을 다니고 있고 이런놈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고 또 지금 취준생분들이나 학생 분들에
게 저의 취업기가 어느정도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길 바라는 맘에서 쓰는거임.
느닷없는 음슴체 ㅋㅋ 익숙 하지 않네요.. 제가 워낙 악플 달리는걸 많이 봐서 ab형인 데도 불구하고
쫌 쫄았네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각설하고 저의 취업기를 한번 써볼꼐요
저는 83년 돼지띠 나이 서른 현재도 슈렉 백곰 돼지 마시마로 덩치 같은 사람입니다.
어릴때는 남들 만큼 스펙 타클 하지는 않지만 .. 그래도 나름 가정의 불화라고나 할까요.. 그걸로 인해
방황을 많이 했죠. 중학교 때 까지는 양호했으나 고등학교에 가서.. 소위 말하는 쓰레기 시절의 생활이었습니다. 담배 피고 술마시고 오토 바이 훔치고 싸우고 .. 재판도 받고.. 그..뭐죠? 소년 분류원인가 감별소?
검색해보기도 귀찮은데 그냥 그런 데가 있는갑다 생각하시고.. 암튼 ㅋㅋ 학교도 자퇴서 써놓고 다녔었드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던거 같아요 '부모님 내가 부모님들 싸우시고 집안 개판 날때 아들은 이렇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생각.. 학교 출석은 잘해도 맨날 가서 잠자고 소위 문제아 뭐 그런거였죠
덩치 크다고 힘이나 쓰고 다니고 사고나치면서 나 이런 놈이니까 건들지 말아라..
그때는 제가 진짜 잘나가는줄 알았습니다 ( 어릴떄니까 이해해 주세요 죄송;; )
워낙 놀기는 좋아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알바도 하고 새끼 조폭 밑에서 해운대 파라솔 삐끼도 하고
돈벌어서 술먹고 오토바이 사서 타고 다니고 그런 쓰레기 같은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갔죠.
여성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군대 라는 곳은 정말 내가 얼마나 이세상 제일 밑바닥인가를 알게 해주고
부모님의 소중함과 친구들의 소중함 그리고 나의 나약함 등등 여러가지를 일깨워주는것 같아요.
재미 없는 군대 얘기 지만 훈련병때 보급 된 휴지 막 써서 없어 가지고 국방일보 찢어서 비벼가지고
해결 했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 ( 논산 28연대 구막사 바꼈나 ~ 이새미들 )
그때 제가 느낀 멘붕은..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진짜 난 걍 조교들 고참들 발가락 때에 붙은
조그마한 먼지 같은 존재이구나.. 그런 비슷한걸 느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강원도 고성 에서 군생활을 합니다. 부산에서 버스타고 8시간이라 부모님 친구, 여친은 당연히
음슴. 아무도 면회는 오질 않죠 ㅋㅋ..
그리고 전역을 했어요.
이마트에서 덩치 좋다고 보안을 했죠.. 그리고 어쩌 어쩌 하다가 해운대에 놀러온 여친을 만나....
장거리 연애 끝에 상경을 하게 됩니다...... 경기도로 ㅋㅋ
여기서 부터가 사실 본론이예요...
저의 첫 시작은 2금융권 금고의 청원 경찰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24살..
나는 뭐든 다할수 있다고 믿었을 때였습니다... 근데 막상 사회에 나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100만원 월급 생활에 무보증방 월세는 30 핸드폰비에 여친 까지 제가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에
여친의 생활비에.. 각종 공과금 뭐 이것저것..
근데 저는 한번도 고졸이라는게 부끄럽지 않았는데 사회에 나오니까 인식이 참 다르더군요 . 뭐 쟤는
어디 학교나왔드라 역시 달라 !! 그러는데 걔가 저보다는 훨씬 일도 못하고 얘도 쫌 티미~~ 한게 ( 흐리
멍텅.. 어리버리? 암튼;;) 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런생각을 했습니다내가 학력은 딸려도 쟤보단 뭔일
을 해도 잘하겠다. 그렇게요..
그래서 남들은 다들 왜 그런일을 하냐 나같으면 때려 친다 그랬지만 아무리 잡다한 일이라도 열심히 했
숩니다. 설령 짐을 옮겨도 내가 쟤보다는 잘 쌓아 놓고 관리 잘한다. 회사차 세차를 해도 내가 훨씬 쟤보
단 잘 닦는다... 그리고 누구 보다 먼저 나가서 제가 하겠다..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더럽고 힘들고 정말 내가 왜 부산에서 이 멀리 까지 와서 이런짓을 하고 있을까 그런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해봤자 답이 나오는게 뭐가 있습니까 닥치는 대로 했죠.
그러다가 어느날은 직장 상사 차를 세차 하는데.. 여름에.. 물도 없이 물광 내는 약만 바르고 땀뻘뻘 흘리
다 차를 닦고있는데 내가 갑자기 왜 이래 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머리나 식힐 겸 부산 고향에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조그마한 미용실이 있거든요 8평 될려나..
암튼 그만두고 싶어서 상담이나 할겸 내려 갔는데 어머니 가게에 우리 금고 소식지가.. 제가 나와있는
사진이 스크랩이 되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머니가 난 니가 진짜 이렇게 착실히 일하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엄마는 하나도 안힘들다.. 그런 말씀을 하시데요.. 와 나 눈물이..
ㅋㅋㅋ 암튼 그 뒤로 올라와서 몇주간은 주말에 야식 배달까지 하고 틈나는 대로 전단지 알바 까지 하면
서 독하게 살았습니다 월급 100만원으로는 서울 경기권 너무 힘들어요 ㅜㅜ
암튼... 그렇게 2년을 하다가.. 직장 상사분이 저를 좋게 보셨습니다.. 물론 그사이에 뭐 술자리는
말도 못하게 많았지만.. 어릴때 부터 간을 단련 시켜오고 술예절은 또 깎듯했던 터라 .. 뭐 플러스 요인이
있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계약직 직원이 되었습니다.. 은행 업무를 보는 계약직 직원이요...
ㅋㅋㅋㅋㅋ
아 그떈 정말 기뻤지만 어차피 월급은 120만원 ![]()
그래도 배달부 안하고 전단지 안해도 살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힘들더라구요 고시원 1년 살고 이사는 한 6번 다니고...
그렇게 계약직 2년 반을 하고서...
그러다가 지금은.. 여러분.. 제가 무려 정직원입니다..
과거 회상형이라.. 훅훅 지나가는데 저 24살에 입사해서 지금 서른이예요 젠장
코흘리개때 들어 왔는데.... 지금은 고객님들이 이런 좋은 직장 들어올려면 공부 많이 해야 겠다
좋은 직장 다녀서 좋겠다.. 좋은 직장 좋은직장... 좋은직장..
물론 좋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한데 좋은 직장이란게 누가 정하는건가요 자기가 만족하고 미래를
개척할수 있으면 좋은 직장이죠..
근데 저는 제 생각엔 좋은직장 다니는거 같아요..
왜냐면.. 저희 부모님이 그래도 제자랑 하고 다니시거든 요.. 어릴때는 가출해서 잡으러 다니고 어디가서
죄송하다 조아리고 다니고 사고나 치던 아들이 의젓한 직장인이니까요.. 350명 중에 330등 하고
가가가가가가 양가 우가 미가 이딴 성적이나 나오던 아들이.. 그래도 직장인이니까요..
요새 취업난 때문에 많이들 힘드시죠?
불안도 하실꺼고 집에도 눈치 보이 실꺼고..
근데 여러분은 아직 젊잖아요 저도 늙지는 않았지만.. 모아놓은것도 없지만..
나쁘게 생각해서는 득 될꺼 없으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시고 미래 설계 잘하셨음 하네요
뭐 그런데는 빽으로도 들어간다 니는 운이 좋다 .
그런 비난 보단 나는 할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질수 있는게 좋잖아요 ㅋㅋ
그렇죠? 쓰다보니 이딴글을 쓰는데 30분이 넘어가네요,,,
재미 없는 제 얘기 몇분이나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힘내 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씨불렁 씨불렁 얘기는 잘하고 있지만
오래사귄 여친이랑 헤어진지 1년이 지났지만 타지에서 많이 힘들고 외롭고 그렇네요
그래도 여러분 ..
힘냅시다.. 내 자신이 떳떳해야 내 주위 모든 사람들도 내 얘길 할떈 걔 는 뭘 해도 될 놈이야
이런 얘길 하지 않을까요? 힘내요 다들 알러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