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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불문하고 밤길 조심하세요ㅠㅠㅠ

온둡리다홀릭 |2012.03.10 17:00
조회 3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6살이 된 초흔녀 입니다..ㅠㅠ

 

일단 남친이 없는 관계로 음슴체를 쓸께요ㅠㅠ..

 

이건 작년에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 8시쯤 동생이랑 아는 동생이랑 같이 콩콩이를 타고 우리 집에 오는 길 이었음.

근데 애들이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자는 거임..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우리집 앞 놀이터에서 좀 놀자고 해서 놀이터로 갔음.

 

걔네 둘은 시소에 앉고 나는 미끄럼틀 올라가는 계단에 앉았음.

근데 내 뒤에서 무슨 느낌이 나는거...

 

놀라서 돌아 봤더니 어떤 남자발이 있었음ㅠㅠ

 

내가 깜놀해서 내동생이랑 아는 동생한테,귓속 말로

"이제 집에 가자.너무 늦었잖아" 이랬음.

 

근데 이것들이 눈치 없게 큰 소리로

"왜..왜 집에가?좀만 더 있다가 가자.어차피 집에 가봤자 할 일도 없는데 뭐하러가.어른들이 티비 봐서 우린 할꺼도 없는데"

 

이런 식으로 말을 했음ㅠㅠ

 

얘들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 남자가 일어나서 우리쪽으로 왔음ㅠㅠㅠ

(나는 애들한테 말하느라 시소쪽에 있었음ㅇㅇ)

 

근데도 이것들이 눈치롤 못채고선 그냥 멀뚱멀뚱 서 있는거임..ㅠㅠ

그래서 난 먹던 아이스크림 버리고 걔들 손 잡고 죽어라 뛰었슴ㅠㅠㅠㅠㅠㅠ

 

우리가 막 뛰니가 우리보고선은

"거기 서 이 새1끼들아,너네 잡히면 다 뒤1졌어."

 

막 이러는 거임ㅠㅠㅠㅠㅠㅠ..난 무서워서 애들 먼저 뛰라고 하고 뒤를 딱 돌아봤는데

그 남자랑 간격차이가 진짜 한.....50cm도 안 나는거 같았음.

 

그래서 막 엄청 뛰어서 결국 우리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여름 방학때 있었던 일이라 그 뒤로 계속 조심하면서 다녔음...ㅜ.ㅜ

그리고 개학날 친구 몇명이랑 얘기를 하는데,어쩌다 화제가 그 쪽으로 전환 된거임ㅠㅠㅠㅠㅠ

 

 

애들이 하는말이

갈색 베낭에 뉴발신발 신은 떠돌이(?)가 우리 동네에 있었는데 그 사람 살인자인데 잡혔다고 그랬음..ㅠㅠ

 

나랑 동생들 죽이려고 쫓아 오던 사람이 그 사람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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