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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여자혼자 절대집가지마세요!!★★

헤롱헤롱 |2012.03.10 17:31
조회 527 |추천 1

안녕하세요

판을 자주..는아니지만 가끔 즐겨보는 갓 20살 된 여대생 입니다.

 

뭘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걸 쓰는이유는

혹시나 저같은 상황이 또 있을까 걱정되는마음에 조심해야한다는걸 강조하려..

용기내어 써봅니다 ㅜ.ㅜ

얘기 시작할게요 !

 

위에서 말했듯이 전 20살 여대에 다니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금요일 저녁 수업을마치고 저희 과에서 개강파티가 있어서

학교 근처 호프집에서 개강파티를 즐겁게 했습니다.

여럿친구들이 들뜬마음에 많이마셔서 취한친구들도 있었지만

전 운좋게도..? 많이 마시지도 않고 적당히 즐기면서 놀았습니다.

7시 30분부터 개강파티를 시작해서 마감시간이 10시까지였기때문에

10시전까지 정말 재밌게 쭈욱 놀다가 시간이다되서 호프집을나와서

몇몇친구들이 2차를 가자고 2차갈사람을 모집하길래..

저도 분위기따라 동기들과 같이 가기로하고 명동에 오빠닭을 가게되었죠

 

근데 거기서 좀 많이 한꺼번에 빨리.. 먹다보니 슬슬올라오고..그러더라구요

지하철끊기는 시간에 맞춰 나온다고하고 나왔는데 앉아있다가

일어서니까 술기운이 확돌아서 그때부터 몸을많이 못가눴던거같아요 ㅠㅠ

근데 집방향도 다달라서 저혼자 명동에서 쌍문까지 가야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데까진 무사히 잘 탔습니다.

근데 그떄부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동대문에서내려서 화장실을갔었죠

 

그리구 나와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을갔습니다 쌍문역에 한번에가는버스가 있엇거든요

버스까지 무사히 탔습니다.. 하 정말 지금생각하면 창피하고 죄송스럽게..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리까지 양보해주셔서.. 일단 감사합니다하고 앉았습니다.

한참을 갔을까요.. 거의 엎드려서 자면서쭉 가고있었는데 속이 정말 한순간에 안좋아서

토할거같은데 여기는 버스고 사람은 정말많고 내리기전에 토가나올거같아서

급한대로..제가방에 실수를했습니다 ㅠㅠ 정말 옆에분께 죄송하고 ㅠㅜㅜㅜ

가방도그렇고 가방안에있던물건들..다 버려야했지만 버스진상녀라고 뜨고싶지않아서..

가방에 실수를 하고 바로 내렸습니다..

 

눈을뜨고 정신을차려보니 미아..쪽이더라구요

속을좀 가다듬고 횡단보도를건너서 서점앞쪽에 잠시 앉아있는다는게

잠이들었는지.. 어떤 남성분이 깨워서 괜찮냐구.. 집어디냐구 걱정을해주셨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이분은진짜 걱정되서 그러신건데 그땐 나쁜사람일까봐

말짱한척 하면서

"ㅇㅏ 저 괜찮아요 ㅎㅎ 속이안좋아서 잠시 앉아있는거에요" 이랬습니다

"집이어디쪽인데요~ 진짜 안괜찮아보여서 그래요.."

"이근처에요 쌍문이요ㅎㅎ"

"쌍문이 무슨 이근처에요.. 괜찮아요???"

이렇게..몇마디 대화나누다가ㅜㅜ괜찮다하고

얼른일어나서 일단 좀 걸어가다 택시를타야겠다하고 수유쪽방면으로 쭉걷고있었습니다

바로택시를 타기엔 속이너무 좋지않아서 .. 쭉걸었을까요

이때 큰일이 날뻔 했습니다

 

횡단보도앞에서 기다리는데 왠 쌩판 모르는남자가 갑자기 팔짱을끼더니

힘으로 절 끌고가는게아니겠어요..

와 진짜 다시생각하면 무섭고 ..반성하게됩니다

근데 제상태가 정신은있는데 몸이말을안듣는 그런 상태여서..

그남자가 팔짱을 끼더니 끌고가는게 느껴지는데 힘이 안들어가니까

정신이 번쩍들어서 막 말을했습니다

"뭐야.. 뭐야!! 뭐하시는거에요!!"

거의 울기 직전으로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운이좋았던걸까요 바로 팔짱풀더니 어디론가 뛰어가더군요

전바로 신호가 바뀌어서 진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눈물콧물 다나오고 ㅠㅠ엄마를 몇번부르고 친구들이름부르면서 전화하고

제덕에 친구들도 걱정엄청하고 ㅠㅜ진짜 정말 미안한맘일뿐입니다..

 

정말 거기서 정신안차렸으면 어땠을까하는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저처럼 혼자 술마시구 집에 들어가시는분 계실까봐

이렇게 글을 길게 써봤네요 ㅠㅠ 여성분들 집에 술드시고 가실땐

친구나 부모님이나.. 전없지만 남자친구나.. 꼭 부르셔서 같이들어가길 합니다

정말 저도 이번일 이후론 반성많이하고 ㅠㅠ 다신 혼자 집에 안가려구요..

물론 술도 적당히 먹어야죠 ㅜㅜ 술은 적당히 먹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

 

그럼이만.. 아 그리구 전 집에 잘 들어갔네요..미아에서 쌍문까지 거의 뛰면서

오니 금방이더라구요...중간에 징징이라는 친구가 계속 통화해줘서

집에 무사히 들어간거같아요 ㅠㅠ 친구들아 진짜 미안해 사과할께 ㅠㅠ

그럼이만 긴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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