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갑자기 너한테 서운했다
저번에 내가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 보내주고 나서 전화와서 나한테 니가 그랬지
피엑스에 사탕이 안팔아서 못챙겨줄것같다고
그래 괜찮다 그랬어
니가 지금 파견 간 부대의 피엑스에 사탕이 진짜 안파는것일수도 있고 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주기에도 힘들만큼 atm기가 없다거나 멀리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오늘 니가 전화와서
'요즘 운동하고 있어서 프로틴 먹으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한다고 6-7만원 들었다' 그랬지?
그말들으면서 왜그렇게 서운하던지...
니가 프로틴 인터넷으로 주문한다는 말은 그안에서 충분히 결제도 가능하단 말일텐데...
비싼걸 바라고 이러는게 아니야
보상심리 따위도 아니야
그냥 나도 다른애들처럼 연애하는 기분 가지고 싶고 기념일에 비싼건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소소하게 서로 챙기면서 나도 남자친구 있다는 느낌 가지고 싶고 그런거였는데...
나도 밖에 있으면 친구들이 남자친구한테 뭐받았다 뭐받았다 그런거 들으면 괜히 우울해진다
이번만해도 니가 프로틴 주문할 시간에 십분정도만 짬내서 '여자친구 보내줘야지' 이러면서 사탕 주문해서 보내줄 수도 있는거였다고 생각하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비싼건 바라지도 않는다.
오천원 만원 하는거 소소하게 나도 받고싶고 그런데..
니가 군대가기전에도 니가 대학을 멀리 떨어진데로 가서 장거리연애하며 떨어져있었지
그때도 넌 뭐라고 했니..
" 나 이번엔 멀리 떨어져있어서 화이트데이 못챙겨주겠다 ..." 그랬지..
그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 이제 내가 너무 물들어버린걸까..
지금보니 그때도 충분히 챙겨줄수 있었는데....
휴.. 그냥 서운한 마음에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