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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차이때문에 친구들만나기가 너무힘듭니다.

난거지가아... |2012.03.12 02:17
조회 488 |추천 3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여대에 댕기는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때는주는밥먹고주는옷입고댕겨서 잘몰랐는데

대학교에오니까 친구들이랑 경제관념이너무틀려서 제가이상한사람이된거같습니다.

 

저는 제가그렇게 아끼는사람이아니라고생각하는데

친구들이랑있으면 완전자린고비가되고 되게이상한사람이된것같습니다.

그런데 솔찍히 제입장에서 친구들을보면 너무 흥청망청쓰는거같아보이거든요.

 

일단 커피문화요.

일단 그딴걸마시겠다고 밥보다비싼돈을내겠다고 줄을서고 무슨판떼기를 받아서 기다리는것

자체가이해가안갑니다.

싸게먹겠다고 세트메뉴를먹겠다는데 세트메뉴래봤자 커피한잔에 허니브레든가하는

생크림얹은 식빵을 7천원~9천원인가하는걸 시킵니다.

일단 전 커피를 안마시는데다 만약 마시는 일이있어도 한잔에 5천원이나하는걸 턱턱마실생각은

전혀없는데(커피한잔에 5천원이라는건 진짜 강남된장녀들이나마시는건줄알았는데

그냥평범한가격이더라구요;;) 얘들은 그런걸 아무렇지않게마십니다.

그리고 5천원이상하는커피에 + 4천원이상하는조각케익 +머핀 막이렇게해서

빵쪼가리에 차한잔에 몇만원씩쓰기도합니다.

 

학식도 무척맛있고 엄청저렴하고잘나오는데

맛만있는학식은 까대고 굳이멀리걸어나가서 파스타같은걸먹자고합니다.

길을가다가 7천원짜리뷔페가있길래 여길가자고했더니 가게분위기꼬라지보라고

싫다고합니다.

식당이맛만좋으면된다고생각했는데 왜그렇게인테리어에 다들집중하나했어요;;

근데 얘들이랑 다녀보니까 이유를알겠음;

엄마한테 상담해봤는데 그런데서 아끼지말고 그냥친구들먹을때같이먹으라고

그러는데 면쪼가리에 매번 1.5이상 씩 그저 친구들과어울리겠다고 써야하는겁니까ㅜㅜ?

 

파스타는 물론 맛있긴한데요. 먹고 배도별로안부를만큼 쪼금나오는데

한접시에 1.5정도합니다.

제가 요리를 자주해서 파스타만드는데 재료비가얼마나 드는지알기때문에

이게뭐하는짓인가싶어요.

몸에좋고맛도좋고 합리적인가격인 설렁탕이나 국밥같은 진짜밥을먹고싶다고

제의견을 말했더니 분위기를먹는거라는둥 너는너무아저씨같다는둥 이런소리해댑니다.

 

 

가끔가는거야 상관없지만 만날때마다 에슐리니 셀빠니 무스쿠스니

아니근데 얘들이 돈이많은애들이면 그런가보다하겠는데

맨날 2천원이없어서 걸어왔네~1만원으로 일주일을살아야하므로 오늘은 굶어야하네~

등등 늘 쪼들리게삽니다.

집안형편도별로안좋구요.

저도그렇게짠순이는아니에요. 한달에한번씩정도는 2만원넘는 뷔페나 제대로된음식점이나

그런곳은 갈의향있어요. 빙수나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같은것도가끔먹을수있구요.

근데 얘들은진짜제눈엔 너무 과소비하는것처러보입니다.

제가이상한건가요?아니 돈이많은집딸래미들이면이해를하는데 당장 통장에 2천원이없어서

걸어와야한다고하면서저러는게 정상입니까?

 

 

저는 용돈 30만원받는데 늘 10만원이상 남거든요.알바는 따로하지않구요.

그리고 통장잔고도 어렸을때부터 세뱃돈 모은거랑 용돈모은거모아놔서 천만원도넘습니다.

딱히 모으려고해서모은것도아닌데 어느새보니 그렇게모였어요.

 

근데얘들은 알바해서 한달에 수입이 50~80이상될텐데도 통장에 234원이있네

저번달엔 차비도먹을것도없어서 굶으면서 걸어댕겨놓고 방학동안 공장알바로

몇백만원벌었다고 또 펑펑써대고 저돈모으는거 너무신기하다면서 맨날 돈꿔가면서

제가 지들돈펑펑쓰는거 이해못하면 자린고비취급합니다.

 

방학내내 공장알바를해서 300만원정도를 벌었다는데

보통 그렇게고생을해서 그런목돈이생기면 절반정도는 일단 저금을하고

필요할때마다 쓰는게정상아닌가요?

락페스티발을 가겠다고 숙소예약하고 콘서트3일풀로끊고 먹을거사가고 하면서

80이상은 쓰는거같아요.

지가번돈을 젊음과취미를 즐기는거까지뭐라고하지않겠는데

근데걔가 집안형편이어려워서 요번학기등록금이없어서 등록을못한다고했거든요.

그돈다저금하고 틈틈이알바하면서 집에서 도시락싸가지고댕기면 충분히 등록금마련될텐데

그렇게 건강버리면서 번돈을 신기루처럼 날려버리고싶을까싶습니다.

 

같이지내지만 딴세상애들같아요.

근데얘들이특별히 나쁜애들도아니고 그냥평범한애들인데

정말 세상사람들 말하는 된장녀에 정확히부합되는 행동만하는거에요.

그리고 그래서 고등학교때친구들도만나봤는데 걔들도다이렇게되버렸어요;;

전 이상한나라의 아저씨가 된 기분입니다.

만나면 밥값 찻값에 최소 2만원정도쓰고 잡스러운거말도안되는가격에사러댕기면서

5만원이상써야해서 점점만나기꺼려지구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가좁아지네요.

친구들이랑떤느수다랑 우정같은건참좋은데말이죠.

남자친구들이랑어울리라는조언도들어봤는데

여대에 여고출신이라 아는남자도없어서 대체할만한 인력도없는데요.

게다가 술도안마셔서..

아니어떻게들 19에서 20딱 넘어가자마자 술고래들이됩니까;;

무슨마법경계선도아니고; 저는아직술맛을모르겠는데다 몸에안좋다고하니 알고싶지도않은데

저녁에만나면 고딩친구들이고 대딩친구들이고 무조건 술집에서만나자니..이것도고역입니다.

 

저도 가끔 케익부페나 비싼부페같은데가는거좋아해요ㅜㅜ일식집,중국집코스요리도 가끔먹을줄알아요.

근데 저렇게매번 뭔가의미없는곳에 돈을 펑펑쓰고싶진않다구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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