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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헤어질까합니다

죽지못해사는 |2012.03.13 03:25
조회 1,404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22살인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이제 230일쯤 넘어갑니다.

근데 저는 가난합니다.

그래서 헤어질려고 합니다.

 

언젠가 네이트에서 이런 댓글을 본 적 있습니다

여자는 돈없는 남자랑 사귀면 후회한다.라고 말이죠.

 

이때까지야 일을 한 덕분에 여자친구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한달에 한번 장미꽃도 사주고 나름 로맨티스트처럼 살아왔습니다.

(현재 300일 대비로 전공은 아니지만 배운 것을 살려 작곡,작사를 준비중입니다.

그녀만을 위한 곡을 쓰고싶어서요)

 

저는 음악을 하는데 이번에 선생님도 다시 입시를 치를 생각없냐고 물으시고

저도 학교를 다니고싶어서 입시를 다시 준비하면서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3개월후쯤엔 공익도 가야하는데..현역으로 들어가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척추측만증이 매우 심해서 공익으로 판정됬는데 더 힘들어지네요.

 

이때까지 모은 돈이 점점 떨어져가고있습니다.

예전에는 여자친구가 학교가면 새벽 6시에 일어나 데려다주고 돌아오고 했는데

요즘엔 그 버스비조차 궁핍한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네 친구는 300일에 명품가방과 명품지갑을 받았니 어쨋니하면서

심리적 부담감도 매우 심하고,

 

새벽에 잠도 잘안오고 가슴이 아프고 정말 숨쉬기가 벅차고 답답할정도로

숨이 안쉬어진적도 있어서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정신과에 상담받으니 자살예방센터를 소개해주시더군요.

가슴에 맺힌 게 너무 많아서...이때까지 의사일 8년하면서

이렇게 정신병 많이 가진 사람도 처음봤다고 합니다.

근데 정신과는 정말 돈이 비싸요

치료 한번 받을때마다 몇만원 훅훅나가서 병원도 못가네요.

 

집에서 지원받으면되지.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20살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집안이 많이 힘들어서 지원받기도 힘든 상황이고요.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거.

한편으론 짜증납니다.

이렇게 해놔도 나중에 내가 돈이 없으면 돈 많은 남자가 물고가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가슴이 답답하고 저는 미래도 없는 놈인데

저한테 마음주는 여자친구가 너무 고마우면서도 화가 납니다.

그래서 요새 자주 짜증을 내네요.

이뻐해주는 남자 찾아떠나지 나한테 왜있는지...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헤어지면 아픔은 시간이 치료해준다는 거 압니다.

제 미래 없는 인생에는 너무 아까운 여자입니다.

저같은 쓰레기랑 어울리는 여자가 아닙니다.

 

마음정리를 할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고생 시키기 싫고 빨리 보내야 좋을 것 같은데 어쩌죠..

이 사람과 헤어지면 여자를 안사귄다는 보장은 없겠죠

어쩌다 로또를 맞아서 사업을 했는데 잘되고 돈 잘버는 사장이 되었다.

이러면 또 만날수도 있겠죠.

 

근데 지금의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는 이 여자는 너무 벅찹니다.

상상할때마다 해줄 수 없는 제가 싫습니다.

제 모든 걸 줬는데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떡할까요..

금방도 문득 차라리 죽어서 지옥가고싶다.

지옥이 힘들어도 돈걱정은 안해도 되니까 라는 상상을 했네요...

 

돈이 뭔지 참....

 

현명한 댓글 기다립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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