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네이트판을 자주 보게 됐는데 제 생각엔 답답해보이는 여자분들이 꽤나 계신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꽤나 원론적이고 실제따위는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남자가 쓰는 글이기에 '말이 쉽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글이니 '너 잘났다.'라고 욕하실 분들은 살며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흔히 말하는 모쏠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연애경험이 '전''혀' 없이 제 직관과 가치관에 맞게 쓴 글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시작할께요.
321따위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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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격언을 봐주세요.
"결혼으로 사람을 교정하려 하지 말아라. 교정은 교도소나 하는 것이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고,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살아온 인생과 경험이 다르기에 사실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일반론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작업이며 판단이 모두 맞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소거법'이란 것을 통해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만지면 안돼.''울면 안돼.' 등등을 생각해보세요.
한마디로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지 않은 것인지를 배우면서 살아가는 게 사람이라는 겁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제가 여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꾸려 노력하고 노력해도 되지 않을땐 빨리 손을 털고 나오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흔히들 남자가 어떻고, 여자는 어떻고,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만 저 역시 그러한 방식으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면 일단 멈추고 생각해보세요.
생각이 되지 않으면 남에게 물어보세요.
대답을 들었으면 참고를 하세요.
사귀고 있는 남자가 뭔가 문제가 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문제의 크기가 크냐 작으냐가 문제가 됩니다.
1. 술 때문에 문제가 있는 남자는 피해라.
술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술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있었는데도 변화가 없으면 일단 고려해보셔야합니다.
여기서 문제라는 것은 재정상의 문제, 건강상의 문제, 애정상의 문제, 사회생활상의 문제 등을 포함합니다.
2. 자신에게 욕하는 남자는 피해라.
남자는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높은 확률로 '허세'라는 것을 부립니다.
그 안에 욕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강인해 보이기 위해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남자는 고려해보셔야합니다.
사람은 이성이라는 것이 있기에 동물과 다릅니다.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감정을 이성으로 누를 수 있어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욕 할 수 있습니다. 대상이 누구냐가 문제가 됩니다.
3.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는 피해라.
폭력은 더욱 말할 것도 없습니다. 너무 원론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언제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자를, 그것도 사랑하는 여자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사실 때릴 곳이나 있나요..?)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습니다.
만약 다투는 중에 약간의 손찌검이라도 있었다면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비전이 없는 남자는 피해라.
돈이 없는 남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이 없는 남자는 고려해보셔야합니다.
논리학의 오류 중에 '피장파장의 오류'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예를 들면 흡연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넌 담배피지 말라고 말한다면 아들이 아버지도 피면서 왜 나한텐 그런 말을 하느냐라고 했을 때 이것이 피장파장의 오류입니다(틀릴수도 있어요. 전공 이쪽 아닙니다.)
지금 제 상태도 남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한, 혹은 훌륭한 쪽은 아니어서 제 발이 저려 썼습니다만.
나이가 들면 직장을 잡고 돈을 모으고 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할 때, 나이가 많으면 돈이 많이 있어야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대적으로 말입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돈을 모으지 않고 노는데 열중한다면, 비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지도 모릅니다. 돈이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요. 돈이 없어도 사랑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육아는 돈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미국, 유럽 등의 서구국가와 달라서, 결혼은 당사자 끼리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문제입니다.
혼자의 인생을 계획하고 살아도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계획을 잡아도 집안의 문제 등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인데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다면 정말 어영부영살아가 가게될지도 모릅니다.
운이 좋지 않다거나, 여러 가지 문제로 잘 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다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겠죠. 그러나 잘 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생은 고난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할 확률은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계획이 없는 사람이 잘 살게 된다면, 부럽네요...
노력 안해도 잘 살았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5. 예의가 없는 남자는 피해라.
이것은 흔히 말하는 가방끈의 길이와 전혀 무관합니다.
보통 가정교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기에 밖에서 잘못하면 부모님 욕 먹인다는 말이 있지 않을까요?
너무 포괄적이긴한데...
흔히 얘기하는 웃어른 공경, 이런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죠. 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경을 받으려면요.
각설하고, 사람간에는 예의가 있습니다. 친구간의 예의, 가족간의 예의, 연인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는 겁니다.
그게 사람에 대한 예의이며, 가까울수록 더 지키기가 힘들게 됩니다. 선물의 액수가 같아야한다 이런 얘기 아닌건 아시죠?
정말로 사랑한다면 모든 걸 주고 싶은 게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받고 기뻐하는 표정을 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아시죠? 정말, 행복하다는 표현은 그럴 때 쓰는가 봅니다. 그런데 받았는데도 주지 않는다? 사랑의 진정성이 의심됩니다.
6. 감정이 메마른 남자는 피해라.
며칠전에 판에 보니까 결혼할 사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서 여자네 강아지를 베란다 밖에 던지려고 했다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결혼 전에 봐서 취소하신 것이 다행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가운데서 나오는 말로,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있는 말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것은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이 말은 맹자가 독창적으로 주창한 인성론으로서 ‘사단설’ 또는 ‘성선설(性善說)’이라고도 한다. 성선설이란 사람의 본성은 ‘선(善)’이라고 보는 학설이다.
[출처] 측은지심 [惻隱之心 ] | 네이버 백과사전
이렇지 않은 남자를 피하라고 하는 것은 그것의 방향이 어느 방향으로 바뀔지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정치적 생각이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탈북자는 북한사람이기 이전에 그저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일본인들도 독도를 자기네꺼라고 우겨도 사람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생각없이 지진으로 다 죽어버리라는 등의 말은 할 수도 없습니다.
잘못한 것은 따지고 옳게 고치려고 해야지 그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결혼을 하여 가족이 되지만 엄밀히 말해서, 아무리 그래도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남남일 뿐입니다. 만약 일이 잘못되어 서로가 틀어지게 된다면 남을 향해 세웠던 칼날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7. 남을 돕지 않는 남자는 피해라.
위의 것과 상통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살피셔야 합니다. 이것은 흔히 말해서 ‘운전을 해보면’ 알게 되는 그런 것입니다.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할 때는 누구나 운전자이고, 걸을 때는 보행자입니다. 도로위에서는 누구나 목적지를 가지고 달리며, 누구나 바쁩니다.
양보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고려해보셔야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남을 위해 봉사하라가 아니라 남의 입장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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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위의 모든 것을 가진 남자를 만났다면 정말 행운아! 돈도 많으면 더 행운아!
사랑머겅 두번머겅
혼자의 인생을 계획하고 그 계획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남에게 의지하기 위해서만 사랑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고 그것의 눈으로 보이는 형태가 결혼이고 그것의 결과가 자식이 아닐까요?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태우고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은 결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여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고 남자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다.
라고 생각해요.
읽느라 고생하셨네요. 도움이 됐으면 좋겟어요 ㅋ
사랑의 기간이 인생의 행복을 보증해주지는 못합니다.
고치려고 노력해보시고 안되면 포기하세요. 절대 안바뀝니다.
뭐가 모자라서 아쉬워하며 사랑을 구걸하나요?
누구나 집에선 귀한 자식들 입니다.
사실 죄다 현명하면 사람들은 결혼을 안하겠죠..
남자분들,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시고 안하시면 됩니다~
남의 귀한 딸자식 데려다가 고생시키지 마세영!
(돌맞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