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는 지방의 L중소업체에 다니고 있는 신입 사원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같은 팀원 상사들과 호흡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Y 과장님과 함께 외근을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휴식을 취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였지요~
Y: K야~!(참고로 저는 김군입니다.)
Y과장님은 피곤하셨는지, 차분하게 저를 불렀답니다.
K:넵!(신입리라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모습)
Y:너는 회사 생활 어느정도나 할거니?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저의 계획을 듣고싶어 하시는 걸까?
그래~저의 미래에 대한 나침판의 역할을해주시려나보다~(일명 멘토~!!)
K:저는 최하 2년은 할겁니다.(꼭 해야만했습니다.저 나름의 제태크를 위해서라면,,,)
Y:아~ 그래?
이때도 과장님은 피곤하셨는지 힘없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궁금증이 발동하였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걸까?
K:과장님은...언제까지 하실생각이세요?
Y:나?
과장님은 당연한 질문이지만, 놀란듯~ 본인에게 물어봐준 제게 고마우셨는지, 살짝 미소를 보이시며
Y:나는 한 3개월 만 일하려고~
오마이갓~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우리팀의 유능한 S계장이 퇴사한터라, 많이 힘든 상환이었거든요~그나마 팀의 주축인 과
장님께서 3개월뒤에 나가신다니....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듯하였답니다.
그러나! 그러나! 왠지 상황이 재밌기만 했습니다.
K:진짜요?(웃음을 감추며*^^*)
왜요? 과장님 안돼요~(상황 속에서 진지함은 찾아볼수가 없었답니다.*^^*)
Y:너무 피곤해서 안되겠다. 3개월 후에 그만 둬야지~(과장님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답니다.*^^*)
K:ㅇ..ㅇ
아~ 피곤하시군요~(위로가 안되는 이야기지요~)
Y:너무 피곤해서 안되겠어~
K;그럼 과장님!
Y:응?
K:일단 오늘 하루만 다니세요~
Y:(빵터지셨지만...웃음을 참으시며)그래?일단 오늘만 할까?
퇴근시간 5시간 남았네?ㅋㅋㅋㅋㅋㅋ
일단 5시간만 할까?ㅋㅋㅋㅋㅋㅋ
끝내 웃음이 터진 둘은 의좋은 형제처럼 그날의 업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과장님은 출근하셨답니다.*^^*
그런데,
그후로 몇일이 지났습니다.
점심시간 우리는 회사앞에있는 "ㄱ" 중국집에 갔죠~
메뉴를 골라보아요~
자장면, 짬뽕, 볶음밥, 간자장,탕수육...
K:저는 간자장이요~
무리들.:저도 간자장이요~
최군:아주머니~자장면에 밥들어가는게 뭐죠?
아줌니:자장밥?
Y:야~ 그걸 아주머니한테 물어봐? 자장밥이잖어~
제 입사 동기인 최군은 이상한 자장밥을 시키곤 식사 내내 후회하였습니다.
최군은 자장면위에 밥을 얹어먹을 생각으로 자장밥을 시켰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어제 술을 과하게 드셨는지 Y과장님은
Y:저는 우동 주세요~
글쎄여~ 그냥 메뉴시킨건데 저는 왜이리 재밌는지,...
점심을 마치고 우리는 담배타임을 가졌죠~
Y:어떻하지~딱 한달만 쉬고 싶은데..
K;한달이요?
전 또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번엔 사뭇 진지했습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내 한달 쉴 궁리를 하시는 과장님의 뒷모습이 어째 무거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Y:한달 쉴수있는 방법 없나?
과장님은 한숨을 쉬며 말씀하셨습니다.
J:아~ 나도 한달 딱 쉬고싶은데... 정말 쉬었으면 조으겠다.
J과장님은 우리팀 또다른 과장입니다.
여러분~
과장님들의 마음을 저보다 더 잘아실테죠?
힘들고 지칠때 어디 딱 한 달 쉴수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