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과장님 우리 과장님

김기성 |2012.03.16 09:26
조회 265 |추천 0

안녕 하세요~

  저는 지방의 L중소업체에 다니고 있는 신입 사원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같은 팀원 상사들과 호흡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Y 과장님과 함께 외근을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휴식을 취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였지요~

 

Y: K야~!(참고로 저는 김군입니다.)

Y과장님은 피곤하셨는지, 차분하게 저를 불렀답니다.

K:넵!(신입리라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모습)

Y:너는 회사 생활 어느정도나 할거니?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저의 계획을 듣고싶어 하시는 걸까?

  그래~저의 미래에 대한 나침판의 역할을해주시려나보다~(일명 멘토~!!)

 

K:저는 최하 2년은 할겁니다.(꼭 해야만했습니다.저 나름의 제태크를 위해서라면,,,)

Y:아~ 그래?

 

  이때도 과장님은 피곤하셨는지 힘없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궁금증이 발동하였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걸까?

 

K:과장님은...언제까지 하실생각이세요?

Y:나?

 

  과장님은 당연한 질문이지만, 놀란듯~ 본인에게 물어봐준 제게 고마우셨는지, 살짝 미소를 보이시며

 

Y:나는 한 3개월 만 일하려고~

 

  오마이갓~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우리팀의 유능한 S계장이 퇴사한터라, 많이 힘든 상환이었거든요~그나마 팀의 주축인 과

  장님께서 3개월뒤에 나가신다니....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듯하였답니다.

  그러나! 그러나! 왠지 상황이 재밌기만 했습니다.

 

K:진짜요?(웃음을 감추며*^^*)

  왜요? 과장님 안돼요~(상황 속에서 진지함은 찾아볼수가 없었답니다.*^^*)

Y:너무 피곤해서 안되겠다. 3개월 후에 그만 둬야지~(과장님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답니다.*^^*)

K:ㅇ..ㅇ

  아~ 피곤하시군요~(위로가 안되는 이야기지요~)

Y:너무 피곤해서 안되겠어~

K;그럼 과장님!

Y:응?

K:일단 오늘 하루만 다니세요~

Y:(빵터지셨지만...웃음을 참으시며)그래?일단 오늘만 할까?

  퇴근시간 5시간 남았네?ㅋㅋㅋㅋㅋㅋ

  일단 5시간만 할까?ㅋㅋㅋㅋㅋㅋ

 

 끝내 웃음이 터진 둘은 의좋은 형제처럼 그날의 업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과장님은 출근하셨답니다.*^^*

 

  그런데,

 

  그후로 몇일이 지났습니다.

  점심시간 우리는 회사앞에있는 "ㄱ" 중국집에 갔죠~

  메뉴를 골라보아요~

  자장면, 짬뽕, 볶음밥, 간자장,탕수육...

 

K:저는 간자장이요~

무리들.:저도 간자장이요~

최군:아주머니~자장면에 밥들어가는게 뭐죠?

아줌니:자장밥?

Y:야~ 그걸 아주머니한테 물어봐? 자장밥이잖어~

 

  제 입사 동기인 최군은 이상한 자장밥을 시키곤 식사 내내 후회하였습니다.

  최군은 자장면위에 밥을 얹어먹을 생각으로 자장밥을 시켰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어제 술을 과하게 드셨는지 Y과장님은

 

Y:저는 우동 주세요~

 

  글쎄여~ 그냥 메뉴시킨건데 저는 왜이리 재밌는지,...

  점심을 마치고 우리는 담배타임을 가졌죠~

Y:어떻하지~딱 한달만 쉬고 싶은데..

K;한달이요?

 전 또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번엔 사뭇 진지했습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내 한달 쉴 궁리를 하시는 과장님의 뒷모습이 어째 무거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Y:한달 쉴수있는 방법 없나?

과장님은 한숨을 쉬며 말씀하셨습니다.

J:아~ 나도 한달 딱 쉬고싶은데... 정말 쉬었으면 조으겠다.

 

J과장님은 우리팀 또다른 과장입니다.

 

여러분~

과장님들의 마음을 저보다 더 잘아실테죠?

힘들고 지칠때 어디 딱 한 달 쉴수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