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점 미성년자 글을 썼던 알바생입니다 ㅎ
요새 담배랑 술사는 미성년자, 개념없는 학생들 이런 글들이 많아서 이번엔 손님 입장에서 알바생들에 대해 써볼려고 합니다.
저번 글이 너무 긴 것 같아 이번엔 짧게 쓰겠..노력해 보겠습니다 ㅎ
제가 생각하는 '편의점 알바생분들 이런 거 좀 그렇다' 5가지를 뽑아봤습니다. 모든 알바생분들이 이렇지 않다라는건 알아두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無대답 無표정 無반응
정말 손님을 알바생으로, 자기를 손님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자분들이세요 ㅋㅋ "얼마에요?"물어봐서 "..2000원" 이라고 해주시면 감지덕지입니다. "수고하세요~" 했는데 "네" 해주시면 금상첨화죠 ㅋㅋ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서비스업이잖아요 ㅎ 손님접대해야되는건 백화점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2. 손님부탁에 불만가득
제가 교통카드에 돈이 있나 없나를 보려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교통카드 조회좀 해주시겠어요?"
"네"
하고나서 280원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2000원만 충전 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좀 한번에 하지.."
읭? 환청이겠지 ㅋㅋㅋ 이 나이에 벌써 ㅠㅠ 하고 알바생분 얼굴 표정을 보니
'귀찬아'라고 써놓으셨더군요 ㅋㅋㅋㅋ
이런 경우가 아니고 손님이 카운터앞에서 휴지나, 다마신 음료수캔, 담배껍질 등을 버려달라고 자주 부탁하십니다.
"이것좀 버려주세요~"라고하면
"저기 뒤에 쓰레기통 있으십니다."
ㅋㅋㅋ 네네 알겠습니다 알바생님
카운터에 쓰레기 놓고 가시면 기분 나쁠 수도 있죠. 근데 대부분이 카운터 밑에 휴지통이 배치되 있고, 손님 보내드리고 나서 뭐하실껀가요.. 핸드폰게임하실건가요.
근데 편의점도 물건 들어오고, 바쁠땐 한창 바쁩니다. 근데 그런 사소한 것들 정도는 들어드립시다 ㅎ
3. 반상회 하는 편의점
가게에 있는 손님들보다 카운터에 계시는 친구분들이 더 많이 계십니다 ㅋㅋㅋ 솔직히 이건 저도 안보면 그만이니 상관은 없는데요.
특징상 친구들이 있으면 일에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전진진열, 식탁위 청소, 물건채우기 등 사소한 것들을 놓치세요.
"야 ㅋㅋ 저거 가서 물건채워놔라"
"왜나한테 시킴 ㅋㅋ 난손님인데 siba놈아 ㅋㅋ"
솔직히 혼자 있으면 너무 심심해서 저도 간혹 부르곤 합니다. 근데 할 일은 하시면서 놀면 더 좋을거 같네요 ㅎ 경영주님들 마음이 타는 냄새가 납니다ㅠ
4. 손님 실수
손님이 실수 하나 하시면 그거하나 잡고 따지시는 분들 많으세요.
example)
카운터 밑에 제품을 모르고 떨어뜨리거나, 포장지에 손상을 내신 경우가 종종 있으세요. 어른분들은 미안해요~하면서 변상하십니다. 근데 학생들은.. 돈도 없는데 그런일이 생기면 엄청 곤란하죠.
물론 손상이 가면 변상하는게 맞긴합니다. 근데 그거 가지고 몇분을 붙잡으면서 이거 어떡하실껀데요. 아.. 이거 완전 내용물이 부서진거같은데.. 하면서 겁을 주십니다 ㅋㅋ
제가 알기론 그런 제품들은 본사에 반품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손님이 망가뜨렸다.' 이런식이 아니라 '알고보니 제품에 손상이 가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거의다 반품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 비싼게 아닌 이상 경영주님도 다 이해해주시니 괜히 학생들 겁주지 맙시다..ㅋㅋ
글을 쓰다보니 5가지를 쓴다고 했는데 4가지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ㅎ
'놀면서 돈버는 알바' 라는 인식이 강해져버렸네요. 비록 적은 시급이고 많이 바쁘지 않은 일이라곤 하지만 사회생활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날 고용하신 사장님, 교육해주시는 OFC, 내가 접대해야 하는 손님들 등 일의 난이도만 낮을 뿐이지 일을 하시는 직장인 분들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손님접대를 할 때는 반대로 손님입장에서, 편의점을 둘러볼 때는 경영주님 입장에서 생각하시면 지루하지 않은 편의점 알바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편의점 알바생분들. 성격이 다 다르신 손님분들을 접대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요새 연쇄강도가 늘고 있다고 하는군요. 봄이 도둑질하기 좋은 날씨인가 봅니다..ㅋㅋ
항상 조심하세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실테니 반대와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