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풋풋한 새내기를 거쳐 약간 시들해진 대2 집사입니다 ^ㅇ^
저는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당!
종류는 '터키시 앙고라' 구요, 이름은 유키에요.
왜 일본이름이냐 하시는 분들... 사실 저도 일본어로 지으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일본어 자격증 2급을 따서 키우게 된 아이에요 ㅎㅎ
2009년 12월 25일 날 만났을 당시 3개월이었어요.
지금이 2012년이니 약 3살 정도 되었네요. 으으 세월 참 빨라.....
그래도 아직 몸집이 어린애 몸집이고 밥도 깨작깨작 먹고...ㅠㅠ...
저는 큰게 좋은데 너무 작아서 문제임요...
아무튼 주절주절 말로 푸는 것 보다는 사진으로 나갑니당!
3 2 1 따위 내가 할까보냐!
1월 털 밀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털에대한 상실감으로 아련하네요...
미안 유키...
그래도 애교담긴 눈으로 올려다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어요 ^ㅇ^
하지만 만지면 꿍웅우우우웅 하면서 도망가는 건 비밀
추운 겨울 날 매일 베란다 문 열어달라고 막 울면서 저렇게 아련돋게 올려다봐요!
결국에는 문 열어주긴 하는데 몇분도 못있고 홀랑 들어와요 ^ㅇ^ 귀여운 자식!
아련아련......
나 누워있다.jpg
귀여운 발에 초점 맞춰서 한 컷
두 컷
햇볕이 따스해요~_~
뒤에 풍경이 시골이란 걸 확실히 알려주네요...ㅎㅎ...
네 저 시골여자.....ㅠㅠ
2월 중순 즈음...
이제 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네요.
청초하다...^ㅇ^
예쁘다!
결국 베란다 나가서 오들오들...
으엉 추웡
제가 팔불출이긴 한데 이건 진짜 예쁘지 않나요ㅠㅠ
으으 스릉흔드 유키쨔응 그긋드 으즈므느.....^ㅇ^
처음에는 고양이가 무섭고 싫었는데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게 되었네요 ^ㅇ^
지금 대학 다니면서 자취하는지라 방도 좁고 친구랑 같이 살아 못데리고 왔네요.
제가 가면 우울해 하는데 몇일만 지나면 동생만 쫓아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좀 씁쓸하네요...ㅋㅋㅋㅋ...
처음에 엄마가 고양이 결사반대 하셨는데 지금은 유키없음 못사세요 ㅋㅋㅋ
전화하면 유키얘기하니까 전 약간 소외감...ㅠㅠ
엄마 딸 타지에서 힘들게 살고있는데...ㅋㅋㅋ...ㅠㅠㅠ
제가 독립해서 살 때에도 유키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죠 뭐...ㅠㅠ
아빠는 유키와서 한번도 안만지셨는데 최근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더라구요 ㅎㅎ
우리집 복덩이에요 복덩이!
아무튼 이렇게 저희 가족들 모두 유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아요!
유키!
너 처음에 만났을 땐 고양이들 사이에서 왕따였잖아ㅋㅋ
다른 고양이들 다 캣타워에 올라가있을 때 혼자 차가운 타일에 몸 웅크리고 앉아있던 거 기억나?
그 때에 비해 많이 크고 약~~간 살이 찐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아 ㅎㅎ
맨 처음 집에 왔을 땐 매일 도망가고 그랬는데 몇주 지나니까 내 이불에 홀랑 들어와서 같이자고...ㅎㅎ
요즘에는 너 나이도 들고 해서 혼자서도 잘 자긴 하지만 좀 같이 자고 그러자...ㅠㅠ
넌 이제 혼자가 편하겠지만 난 너가 내 이불 속에 기어들어오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한단다...ㅠㅠ
과제가 많아서 집에 자주 못내려가겠지만 내려가면 언제나같이 나 반겨줘야한다?
사랑하는 유키야! 앞으로 오래오래 같이 살자♥
사랑한다 그것도 아주많이♥♥
이건 보너...스?
제 방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진짜 시골이긴 하네요......ㅎㅎ
유키는 매일 창문 빈 공간 위 방석에서 매일 이 풍경을 내려다봐요
1년 365일 내내... 그래 넌 계절 변화를 느끼는 도도한 고양이다 이놈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