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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한번뿐인데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바라기 |2012.03.19 02:12
조회 571 |추천 0

난 3학년...

 

넌 이제 1학년이 된 새내기...

 

군대까지 다녀온 시간을 포함하면 너와 나의 차이는

 

3학년 과 1학년의 차이는 아니네...

 

밥이나 먹자고 아무생각없이 참석한 개강파티에서...

 

널 처음 봤지...

 

그냥 조용하고 착하게 생긴 아이구나...

 

 

 

밥을 먹고 간 다음 술자리에서

 

평소엔 여자와 말도 잘 못하는 내가 뭐에 끌렸는지 네 옆에 자리잡고 앉았어...

 

다가가는 법도 뭐하나 잘 알지 못하는 내가 그냥 나도 모르는 끌림에 네 옆에 간거야...

 

술을 잘 먹지도 먹을줄도 몰라하는  모습이...

 

다른 예쁘고 잘 즐길줄 아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라 보이고...

 

순수해 보여서 너에게 끌리고...

 

호감이 갔던거 같아...

 

 

 

목요일에 너를 처음 만나고... 월요일이 된 오늘 까지도...

 

네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는다...

 

너랑 나는 학년도 다르고 수업도 달라서 과 행사가 아니면 만날 수 조차 없어서...

 

그토록 가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던 과 행사가 너무도 기다려진다...

 

 

 

나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어...

 

남들보다 못난 내 모습에... 누군가를 좋아해도...

 

나보다 좋은 사람이 그 사람을 좋아하면 내 맘 숨겼었어...

 

정말 좋아하면 그게 맞는거라 생각했거든...

 

 

 

근데... 이제 그런짓은 그만 하려고...

 

이제 나도 내 맘이 가는데로 좋아하려고...

 

지금도 혹시 나보다 나은 다른 사람이 너를 좋아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하고... 가슴이 아파서 잠 못이루고...

 

이렇게 글 쓰고 있네...

 

 

 

그래도 이번엔 용기내서 내가 먼저 다가갈께

 

조만간 보자 나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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