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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물이라 부르는 우리 남편

|2012.03.19 15:33
조회 24,305 |추천 6

고단새 댓글이 많이 달렷네요^^;;

제가 살이 찐 이유로 언쟁도 있고...

제가 20kg 가량 찐 이유는

입덧이 상상할수조차 없이 심햇어요

왜 흔히들 먹는 입덧이라고 하더라구요

안먹으면 구역질과 식도가 타들어가는 느낌에

밤에 잘때도 머리맡에 빵과 우유를 두고 잤답니다

이때 10kg 가량 쪗구요

아기낳고 모유수유하다보니 또 자주 허기가 지더라구요

또 젖량이 충분치 못하다보니 이것도 정말 스트레스엿어요

젖이 모잘라 찡찡대는 울 딸을 보니 미치겟고

분유먹이자니 애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돼지족발에 수육에 사골에 정말 젖 잘나온다는건 미친듯이 먹엇어요

물대신 두유만 죽어라 마시고...

울면서 젖먹이던게 생각이 나네요 ;;

모유수유하면서도 10kg 가량 쪗어요

아기키우다보면 빠진다던데 전 안빠지더라구요ㅠㅠ

아무튼 변명아닌 변명이네요

이제 관리해야죠슬픔

 

 

 

남편이 저더러 못생겼데요 괴물같이 생겼데요

나랑 왜 결혼했냐 물으면 그때는 이뻤데요

그런데 지금은 뒷모습만 봐도 토나온데요

아기낳고 살이 좀 쪘어요 처녀적에는 43kg정도였는데

지금은 아기낳고 집에서 살림하다보니 62kg 나가요

제 몸보고 못봐주겠데요 징그럽다네요

다이어트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 딸 어린이집보내면

다이어트하려고 계획 중이었거든요

저희 딸도 갓 15개월 넘겼고 이번 달에 어린이집 입학했거든요

그래서 집안일해놓고 오후에 조깅을 한다던지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근처에 헬스장이나 요가배울 수 있는 곳이 없기에... 혼자 운동하고 있어요

저번 주에는 저더러 회사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짤래?

이렇게 묻더군요 그러면서 박봄을 닮았데요 저보고는 항상 박지선 닮았다하거든요

저 박지선 안닮았어요ㅠㅠ 절대 네버...

저번에는 싸우다가 이런 말까지 했어요

이쁘면 말도 안한다 못생긴 주제에..........

참내...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진 도용하는 일이 많아 보여드리기 무섭네요...

아무튼 나쁜 점 나열하려면 끝도없는 남편이네요

감기몸살로 어제 밤에 거의 기절하다시피  했는데 딸아이가 새벽에 자꾸 깨거든요

셋이 한방에서 자는데... 딸이 깨서 우니까 아이...신발 이러더라구요

전 완전 한기들고 뼈가 욱신대서 움직이기도 힘든데 이게 인간맞나 싶을 정도로

아.....두서없이 횡설수설이네요

몸도 안좋은데다 딸 아이 눈치봐가며 쓰고 있어요ㅠㅠ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수6
반대수9
베플이건머|2012.03.19 21:44
남편분은...외모는 안봐서 모르겠구 맘이 괴물같은건 확실하네요.
베플ㅡㅡ|2012.03.19 23:11
아이 건강하게 키우려고 와이프가 희생해가며 고생하다 그렇게 된건데...천하에 둘도없는 나쁜놈......어디서 그런 철딱서니없는 남자를 줏어다가.. ㅉㅉ
베플김치맨|2012.03.19 16:01
사랑해서 결혼하고 앞으로 평생 같이 살 여자한테 왜 그런말을 하죠?? 출산하면 호르몬 때문에 몸 상하고 붓기 때문에 찌는건 당연한건데 고생했다고 말은 못해줄망정 남편이 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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