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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키운 고양이 안락사..

윤나라 |2012.03.19 19:23
조회 26,196 |추천 55

자고일어나니 베스트에 올라와있네요.

이렇게 작고 여린 생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님들의 댓글 하나하나 댓글의 댓글까지 다 보았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으려다가 이것하나만은 알려드리고 싶어서 남겨요ㅜㅜ

 

저는 제 친구가 키키를 안락사까지 생각하기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위해

글을 올린겁니다.

 

제가 고양이를 싫어해서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 문제 인것 같기도 하지만;;

저 같아도 저렇게 고양이한테 긁힌다면 집에 들어가는 것도 싫을 것 같고 키키를 볼때마다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님들의 말씀대로 친구에게 중성화수술과, 코코와의문제해결, 기타 등등을 말해줬습니다.

친구도 이젠 안락사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님들의 조언이 많은 힘이되었어요)

 

그런데 친구에게 차마 다른 글들은 보여줄수가없네요;;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서 안락사 운운거리니 흥분하실만도 이해하지만,

제 친구를 향한 욕설이라거나 이런 부분은 자제해 주셨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이 많이 혐오스럽습니다. 이점 숙지하시고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안뇽하세용!

 

매일 판을 보다가 이렇게 직접 쓰게된 23살 여성입니다.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반려묘(맞나..)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니까 진지하게 조언을 얻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안락사까지 생각하게 된 문제이니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저도 음슴체로..

 

 

 

 

 

 

 

 

 

 

 

내친구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키키임.

키키는 원래 약으로 쓸 용도로 팔던 고양이였음.

내 친구가 불쌍히 생각해서 입양하게 되었음.

키키는 잡종이지만 하얀털에 너무 이쁜 고양이었음!

 

아. 나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키키를 이뻐하진 않았음.

그런데도 키키가 다리사이로 왔다갔다하면서 그르릉 거리면서 애교를 피우는데,

고양이를 싫어하는 나지만 생애 처음으로 고양이란 생물을 쓰다듬어보게 된 계기도 키키였음.

 

무튼 키키를 키울 형편이 못 되었지만 내 친구는 키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 키키를 키움.

 

키키에 대한 친구의 사랑은 한번은 키키가 너무 아팠는데,

친구가 링거를 맞혀가며 3시간동안 품에서 놓지않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줄 정도로 사랑함! ㅜㅜ

 

그런데 요즘 문제가 생겼음..ㅠ

원래 그렇게 귀엽던 키키가 변한거임

 

그렇게 귀엽던 키키가 요즘 할퀴는게 그냥 고양이들이 장난할때 할퀴는 그런것이 아니라

너무 살벌함....

 

 

갑자기 키키가 왜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음 ...ㅜㅜ

 

키키가 혹시 뭘 잘못먹고 광묘병....? 에걸렸나 해서 물어봤더니

키키는 먹는게 딸기, 참외, 키키가 먹는 사료, 키키가 먹는 참치캔 딱 이 네가지임

무슨 생고기를 날것으로 먹어서 야성의 본능이 살아났나 했더니 그런것도 아니였음;;;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음

 

 

그것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건 절대 안먹고,

입맛이 까다로와서 먹던것만 먹고,

손으로 줘야만 먹는다고 함.

하루지난 참치캔도 안먹는다고 함.!!!!!!!!!!

 

다시 태어난다면 친구네집의 키키로 태어나고 싶음.. 귀족 양반이 따로없음.

그렇게 키키가 이 집에서 왕으로 군림하다가 새로운 고양이 코코가 등장함.

코코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선물로 준 혈통있는 집안의 고양이임. ㅋㄷ

하지만, 코코는 잡종인 키키보다 훨씬 못...생.겼음...ㅜ (내가 보는 고양이의 미의 기준에선 그러함;)

 

 

하여간

사건의 발달은 이러함.

키키가 코코를 데려온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큰 소리가 날때마다 친구고 친구의 언니고, 친구의 어머니고 사정없이 물고 할퀸다함.

전부터 키키가 친구의 아버님은 싫어해서 아버님은 물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음.

 

하지만 키키는 친구의 어머님은 좋아하는데 어머님까지 물었다는 거 아니겠음?

 

예를 들어 한번은 친구와 친구의 언니가 싸웠다 함.

싸우다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져 소리를 지르게 될 것 아니겠음?

그때 키키가 그 둘을 물었다 함.

 

또 한번은 친구네 어머님이 친구 어깨를 주물주물 거려주셨는데

친구가 너무 아파서 아아아아아ㅏㅏㅏ 하는데

키키가 친구 어머님과 친구를 물었다고 함.

 

키키가 변한거임....!

 

혹시 새로 등장한 코코 때문인가 해서 물어봤는데

서열도 얘길들어보면 키키가 코코보다 위에 있는 듯 함.

코코가 키키에게 배를 보였다고도 하니..

아직까지도 서열싸움중인지는 우리도 정확히는 모르겠음

 

 

아무튼 친구는 죽을 뻔한 키키를 데리고 키우며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자신에게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냐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배은망덕한 자식이라며 안타깝게도 안락사를 생각함...

 

친구네 가족이 친구에게 그래도 키키를 5~6년간 키운 정이 있는데 너무 그렇게 생각 하지말라며

친구를 진정시켰지만, 친구네 가족도 다 물어뜯겨서 이젠 깊이 생각중인듯함.

 

 

나는 충격을 받았고, 고양이를 그렇게 사랑하는 친구가

키키가 긁고 물면 얼마나 문다고 안락사까지 운운하나 싶었음 ㅜㅜ

그래서 내가 혹시 5~6년 동안 키키가... 성 생활에 불만을 가졌나 싶어서

키키를 중성화 하긴 했냐고 물어보았음

키키도 수컷인데ㅠㅠ 게다가 5~6년을 같이 살았는데 그런 문제도 큰 문제라 생각함 ㅠㅠ..

그런데 키키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함.

 

 

 

 

 

 

 

 

이거슨 내 팔임

저기 빨간 점이 키키가 물어뜯은 상처임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데 저렇게 팔에 양쪽으로 빨간점과 라면가닥같은 흉터가 사라지지 않음.........ㅜ

딴 거 정말 없고, 나한테 애교떨고 있는 키키가 예뻐서 쓰다듬어 주는데 날 저렇게 물었음.

그뒤로 다시 고양이 엄청 싫어함.

 

 

무튼 친구가 하는 말이 키키가 자기 팔에 그림을 그려놨다며

사진을 보내줄테니 사진을 보고 안락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달라며 전화를 끊음.

 

나는 대수롭지 않게 내 팔을 물은 정도라 여김.

 

 

 

나는경악을금치못함.!!!!!!!!!!!!!!!!!!!!!!!!!!!!!!!!!!!!!!!!!!!!!!!!!!!

 

 

 

사진을 공개하겠음!!!!!!!!!!!!!!!!!!!!!!!!!!!!!!!!!!!!

 

노약자나 임산부는 피하길 바람 ㅠㅠ..

 

나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봤다간 큰코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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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ㅜㅜ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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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흡혈묘임???????!!!!!!!!!!!!!!!!!!!!!!!!!!!!!!!!!!ㅜㅜ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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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여자라고 말했음......?

 

 

 

 

이렇게 팔이고 다리고 물어 뜯어 버린 거임 ㅠㅠ

내 팔은 그냥 간지러운 거임. 난 처음에 친구가 보내준 사진보고 좀비인줄 알았음;;;

이거슨 고양이가 주인한테 하는 질투나 애교나 장난이 아니고

물어뜯어 죽일기세, 뭐 잡아먹을 기세 인거 같음.

 

더군다나 친구는 여자인데 ㅠㅠ 앞으로 여름도 다가오는데 ㅠㅠ 저 흉터들을 어쩔거임???ㅠㅠ

저것이 쌓이고 쌓인게 아니고 순식간에!!!! 몇초만에! 저렇게 된거임.......!!

 

 

내가 고양이를 싫어하고 안키워봐서 모르겠는데

원래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다 한번씩 저렇게 물어 뜯김???;;

만약 그렇게 당하면 어떻게 데리고 삼??;;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님 ㅠㅠ??

 

 

 

나는 친구에게 그정도로 심각한 걸 보니 이거슨 같이 살 수 없는 지경인 것 같다고 이해함.

어디 산좋고 물좋은 그런 곳에 풀어놓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친구가 키키는 먹던 것만 먹고 집 밖에 나가는 걸 무서워 하기 때문에

굶어 죽거나 추워 죽을지도 모른다고 차라리 수면마취? 뭐시기가 어쩌고 하면서

고통없이 편안하게 죽는게 낫다고 하는데

내가 혹시 아냐고, 키키 성격에 도둑고양이의 대부가 되어있을지 어떻게 아냐고

 

아무리 동물이라고 인간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생명을

 

인간 멋대로 좌지우지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고 함.

 

그런데 친구는 키키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정도이니 이런 걱정을 하는게 아니겠냐 함.

함부로 풀어놨다 제2 제3 의 내친구가 발생하면 어떡함 ㅠㅠ

 

동물농장 하이디님에게 키키의 심정을 알려달라고도 하고싶지만,

친구가 방송타는것은 싫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뭐..방송에서 취재를 나오기도 전에;;; 이렇게 싫어하는 것을 보아하니 방송은 정말 싫은 것 같음.

 

 

 

 

 

 

님들아..

키키를.........

어떻게 해야하면 좋겠음 ㅠㅠ?????????????????

 

살인묘가 될지도 모름;;

조언점.....

 

심각함ㅜㅜ

추천수55
반대수3
베플박주희|2012.03.20 00:21
동물농장에 주인을 공격하는 고양이의 대해 나온 적이 있어요~ 그 주인도 고양이에게 공포를 느꼈던.. 하지만 그렇게 공격을 하는 이유는 바로 주인에게 있었더라구요~ 말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사람과 똑같이 다 감정이 있는건데.. 제가 볼땐 친구분이 고양이의 대한 지식이 좀 없으신 거 같은데.. 애지중지 끔찍히 생각하시는 분이 해결 방법도 찾지않고 안락사라니요~ 6년을 함께한 아이를 해결 방법도 찾지 않고 무서운 생각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친구분이 동물농장이라도 찾아 보셔서 아이와 친구분이 함께 할수 있는 길을 찾는게 답이라고 보네요~ 아이가 불안하니 공격성을 보일수 있는 일이고~~ 뭐든 다 해 보시고,정~안되시면~안락사 보단 냥이의 대한 지식을 잘 알고 계시는 분께 입양을 시키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마지막 으로 고양이가 배를 보였다고 그게 복종이라고 보시면 안되요~ 고양이와 개의 행동은 정말 반대거든요~~ 부디 친구분이 좋은 맘을 가지시고, 6년을 함께한 한때 사랑스럽기만 했던 가족을 다시 찾으시길 바랍니다~
베플이런이런|2012.03.19 21:29
키키는 현재 극도의 불안과 배신감에 휩쌓여 있네요.. 6년간 혼자 이쁨받던 아이가 어느날 다른 고양이에게 사랑을 빼앗기고..그래서 땡깡을 부렸는데 이젠 날 죽일 생각까지 하는구나~ 라는걸 느낄때 어떨까요~? 애들도 눈치가 빤~합니다.. 6년간 키운 아이가 그런다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죽일생각을 하다니~~;; 안락사도 키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한순간에 애정도 빼앗기고 목숨도 빼앗기고.. 그리고 저렇게 될 동안 가만히 있으신게 더 이상해요.. 그래 어디 할만큼 해봐라 하고 애를 자극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안락사를 할 구실을 만든것 같아요.. 순서라면 키키말고 나중에 들어온 아이를 다른곳에 탁묘를 하던지 해서 키키의 행동의 문제점을 해결하는게 맞아요.. 키키는 죄가 없어요.. 사랑받고 싶었고 자기만 이쁨 받고 싶을뿐...
베플쿠왕|2012.03.20 01:08
헐..대박 처음에 제목이 안락사 어쩌곤데 첫 부분 글쓴이 말투가 ㅋㅋ 거리길래 개념 없는 초딩이 글을 찌끄려놨나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생각없이 쓴 글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고민하신 거 같네요.. 저도 고양이가 할켰으면 얼마나 할퀴었을까 싶었는데 맨 마지막 사진 보고 경악..ㄷㄷ 저게 고양이한테 할큄당한건지 살쾡이한테 할큄당한건지..ㄷㄷ 진짜 같이 살기 힘든 지경이겠네요 저 정도면..ㅠ 글쓴님 방책 중 하나인 동물농장 통해서 여러 전문가들 만나고 해결책 강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 보이긴 하는데 친구분이 방송을 싫어하신다니까..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전문가들 직접 찾아보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여의치 않으시다면 정말 그냥 방생해서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게 하느니 안타깝지만 안락사 시키는 것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듯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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