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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백조....

고민 |2012.03.20 02:01
조회 4,371 |추천 2

안녕하세요. 27세 여자입니다.  
빠른생일이라 27이지 친구들은 28세인 걱정많은 백조입니다. 
전문대 졸업후에도 학교 다닐때 했던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며 지냈습니다. (서비스직)
그러다 24살에 파티쉐의 부푼 꿈을안고 학원을 다니며 기술을 배웠습니다. 
알음알음 들어간 베이커리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약한 제 체력에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대표님의 권유로 매장에서 서비스직을 하며 매장 매니저로 일을 하며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건 내 삶이 아니다 싶어서 
대책없이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힘들게 일해서 여행도하고 쉴겸)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 만나서 놀고, 운동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취미로 낚시도 다니고...
한달 두달 네달 반년...... 휴가가 너무 길었습니다.  (적금도 하나 깼습니다 ㅠㅠ 후회중)

이제 다시 일을 하려고 하는데 막연합니다.  저는 대기업을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쉬는동안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대로 계속 놀수만은 없어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스펙이 제 발목을 잡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서울권이지만 전문대졸에 (전공은 밝히지않겠습니다)  졸업학점도 3.0이 안되고  평범한 컴퓨터 자격증도 하나 없고 면허증조차 없는... 
이런 제가 할 수 있는일 이라고는 인바운드상담원  근무 또는 안내데스크(이또한 나이제한에 걸림)  또는 대형마트 캐셔 정도가 있더군요.  (상담원, 안내데스크, 캐셔 비하발언 절대 아닙니다)
구직사이트에서 자주 뽑고 모집인원이 많고 경력과 학벌과 자격증을 따지지 않는곳을 거르고  또 그 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르다 보니 이정도 남더군요. 
전 그냥 사무직은 없나 해서 알아보던 터인데  중소기업도 대졸이상 혹은 경력1년이상 혹은 자격증필....
요며칠 이렇게 밤에 잠이 안옵니다. 하루하루 걱정에....

제 요점은  제가 간략하지만 위에 써내려온대로 학벌안되고 스펙 경력없이 나이만 많이 차오른 여자인데 (ㅠㅠ)
1. 지금이라도 학원을다니며 사무직 실무에 필요한 몇몇개의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할 것이냐,  (카페나 단기 두세달 아르바이트 병행하면서 해야 합니다. 지출이 많다보니 ㅠ)
2. 무작정 이력서 들이밀고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지금 부터 할것이냐 
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신 인생 선배님들  혹은 나이는 어려도 미래설계 확실한 젊은청춘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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