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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작렬` SUV…7명이 탔더니…

김주용 |2012.03.20 10:45
조회 28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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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2.0` 동급 최고크기…7명이 타도 거뜬

동급 최고 크기ㆍ웅장한 프레임

가솔린 SUV 상위급 연비 구현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세계에서는 인정받는 SUV(Sport Utility Vehicle) 포드 익스플로러가 `에코부스트`라는 새로운 심장을 달고 올해 초 국내에 선보였다. 1991년 최초 출시 후 전 세계에서 600만대 이상 팔린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는 엄청난 존재감에 비해 준수한 연비와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타 7인승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의 첫 인상은 마치 삼국지의 장비를 만난 것처럼 크고 강렬했다. 2톤이 넘는 중량과 전장 5005mm, 전폭 1995mm의 동급 최고의 크기, 하이드로포밍 프론트 프레임은 웅장함을 연출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2.13톤의 차체에 겨우 2.0리터의 엔진이 탑재됐음에도 최대출력 243마력(5500rpm)과 최대 토크 37.3kg.m(3000rpm)의 준수한 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연비도 기존 모델 대비 연료 소모량과 매연 배출을 각각 20%-15% 절감해, 전륜구동 가솔린 SUV 중 상위급에 속하는 리터 당 9.7km를 구현했다.

강력한 외관과 대비해 내부는 넓고 안락했다. 2미터에 가까운 전폭 때문인지 공간은 넉넉했고 뒷좌석도 편안했다. 3열 시트의 맨 뒤는 전자식으로 좌석을 접고 펼 수 있는데, 다소 좁긴 해도 무늬만 7인승 SUV이 아니라고 할 만한 공간은 있었다.

엔진음은 묵직하면서도 은은한 힘이 느껴졌다. 차가 워낙 크다보니 초반에는 다소 간격을 가늠하기 어려웠고 좀 묵직하다는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가속페달을 밟는대로 무난하게 속도가 올라갔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정숙한 능력을 발휘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차에 적용한 에코부스트 엔진은 터보차저에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결합해 작은 엔진으로도 높은 출력을 보장했다. 이외에도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 구조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주행소음을 줄이고 흔들림 현상을 줄였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들어갔지만 여기선 다소 아쉬움이 있다.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포드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와 연동된 마이포드 터치 시스템이 있었으나, 여전히 한국어 지원이 안됐고 영어를 잘 활용하더라도 작동법이 번거로운 측면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의 외관과 성능, 가격, 유지비 등을 감안했을 때 레져 등 활동을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탐낼만한 차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은 한미 FTA 발효로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됐다. 1월 출시 당시 부가세 포함 4610만원이었던 가격이 15일 이후부터 145만원 할인된 4465만원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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