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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의무감도 사랑인가요??

ㅜㅜ |2012.03.23 09:36
조회 65,493 |추천 1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ㅋㅋ저는 100일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20대 중반이고요. 동갑입니다.글 남기게 된 이유가 요새 부쩍 남자친구가 저에게 의무감으로 만난다는 생각을많이 합니다. 남자친구는 공시생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2시간봅니다.매주 정해놓고 만나는건 아닌데 보통 그렇게 매주 만났습니다. 근데 점점 남자친구도 친구도 너무 안만나고 공부도 바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거  많이 만나는 것처럼 얘기하더구요그래서 저번엔 원래 보통 일요일저녁엔 저 만나는데 친구 만난다고 하길래 보고싶은 마음이야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매주 봤고 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니 만나라고 했습니다.그렇게 몇번 그러고 나니 점점 나를 만나는거 보단 그 시간에 딴사람들과 만나고 싶어 한다는걸 말투속에서 느껴지더라구요ㅠ나 만나는 시간에 친구를 만나면 친구를 따로 시간 내서 안만나도 되니 공부할 시간 안뺏긴다고ㅜ 직접적으로는 말하지는 않는데ㅜㅜ에휴 ㅠ 남자친구도 제가 남자친구 많이 보고싶어하는지 알아서 그런지 일부러 시간빼서 일주일에 한번 짧지만 2시간이나마 같이 밥 먹어 줍니다ㅜ 고맙습니다ㅜ 알긴 아는데 점점 그게 먼가 남자친구가 의무감에 그런다는게 느껴집니다ㅜ  어제도 이제 점점 만날 시간 더 없어질거 같다고ㅜ 8월에 시험인데 꼭 붙고 싶다고ㅜ 근데 시험붙어도 딴지방 갈사람입니다ㅜ 에휴 지금도 보고싶은데ㅜㅜ 딴지역 가면 우리 더 자주 못보겠다 그러니깐 ㅜ지금 취직이 중요하지 딴지역 가는건 상관없어 네가 한번씩 오면 되자나 이럽니다ㅜ 제가 너무 오버해서 이사람에게 집착하는 것일까요ㅠ 친구에게 하소연해도 매일 듣는말은 그남자 너한테 별로 마음없는거같다 아무리 바빠도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한마디라도 해줄수 있는데 그런말도 바쁘다는 이유로 한번도 안하고 니가 시험 될때까지 기다려봤자 그사람 딴지역가면 어차피 지금보다 더 멀어지기 되있다고 그냥 지금 헤어지는게 그사람 공부에도 도움되고 니 마음에도 도움되는거라고 하더군요ㅜ 친구말 들으니 너무 착찹해서ㅜ 헤어져야 하나요 아님 기다려야하나요?? 대화로 풀려고 해도 원래도 짜증을 잘내는 사람인데 공부 스트레스로 짜증이 더늘어서 아무말도 못하겠습니다ㅠ저는 아직 남자친구가 정말 좋습니다. ㅜ 어찌해야하나요ㅜ기다리는게 맞는지건지 친구 말대로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건지ㅜㅜ
추천수10
반대수13
베플김영준|2012.03.26 11:48
100일 만나고 뭔 의무감이고 나발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답답|2012.03.26 10:01
원래 시험앞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스트레스도 주지않고 배려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배려와 희생도 사랑앞에서는 무용지물이 아닐까요? 상대방의 미래..시험을 위해 글쓴이가 희생해주고 이해해주는 반면 정작 글쓴이는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고통받고 있잖아요 사랑은 어느 한사람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평등해야하고 함께 두사람 모두가 행복할수 있어야 하는거라고 봐요 일단 남친분에게 글쓴이의 속사정 불안하고 초조하고 서운한 마음을 조곤조곤 살짝 털어놓아요 그런뒤 서로 대화를 통해서 조금씩 이해하고 조율하는것도 현명하지 않을까요? 정말 사랑한다면 믿고 기다려주세요 설령 시험붙고 다른지방간다하더라도 장거리 연애도 있어요 물론 다른사람들보다 배배배 힘들수 있겠지만 두사람의 사랑만 확고하고 믿음이 있으면 변하지않는것도 사랑일테니깐요 본인의 사랑을 믿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베플|2012.03.26 16:59
님, 솔직히 말하면 남친 마음 떴슴. 님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임. 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임. 남자란 동물은 참으로 단순해서 사랑에 빠지면 시험이고 친구고 가족이고 뭐고 없슴. (예외야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시간이 없다고 시험 준비를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 만나는 것은 잊을 수 없슴. 시간이 없으면 쪼개고 쪼개고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든 만나려고 함. 사랑하는 여자랑 단 둘이만 있으려고 어떻게든 머리 쥐어짜내고 말도 안되는 귀여운 수(?)쓰는 게 남자임. 남자는 점점 마음 떠나는데 님은 점점 보고싶어하고 그거 남자가 알고, 그럼 이미 게임 끝. 이건 잡아놓은 물고기니 어항에 두고 배고프다고 칭얼대면 가끔씩 먹이 던져주면 되는 거임. 남친 마음 잡고 싶으면 남친 한테 연락하지 말고 보고싶은 티 내지말고 본인 인생 즐기삼. 일주일이건 이주일이건 절대로 남친 없어도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그러면 가끔 정신차리는 놈들 있음. 아, 이여자가 나 없이도 살 수 있는 여자구나. 그래도 관심 없으면 정말 마음 떠난거고. 그런데 첫번째 반응이든 두번째 반응이든 100일에 벌써 식은 거면 그냥 헤어지삼. 님, 부모님은 남친에게 냉대받으라고 님 키운거 아님. 이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받고 살라고 키운 거임. 그리고 님은 그럴 자격있음. 괜히 맘떠난 남자 잡고 초라한 나날 보내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당당하게 다른 남자 만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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