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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에서 갑작스레 가장으로...그리고 지금...

진퇴양난 |2012.03.24 09:48
조회 410 |추천 0

내나이26

 

정말 쓰래기같은 생각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자살하고싶단생각을 한다...

 

어머니가 계신데, 멀쩡히 살아계신데, 어머니를 버리고 도망치고싶단 생각을했다. 수도없이...

 

그냥 죽어서 내가 없어지면 나는 편할테니까...하지만 막상 시도는 해본적도없다. 겁이많기때문에...

 

어린시절부터 1년전까지만해도 난 너무나유약하고, 눈물이많고,겁이많고, 순진하며 우둔했다.

 

언제나 앞에서는 강철같은 아버지가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셧고,

 

뒤에서는 유약한 이 아들을 안아주시며 나에게 안정감을 제공해주셧다.

 

근데 나에게 시련이왔다. 첫시련이...

 

바로 부친상.. 작년 가을 아버지가 갑작스레 떠나셧다...

 

너무 충격적이고, 사실 밤10시만되면 꼭 아버지가 "아빠야문열어" 이럴것같아서 괜시리 기다려진다...

 

근데 아버지는 오시지않는다...앞으로도계속...먼훗날 내가 직접뵈러가면 또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어머니는 너무나 쇠약해지시고, 않좋던 허리가 더 않좋아지셧다...

 

난 고졸이다. 지방2년제 대학교1년 다니다가 가세가 기울어 부채에 시달려어쩔수없이 자퇴를했고,

 

평소 자기계발에도 힘쓰지않아서 스펙또한 별볼일없다.

 

그런 내가, 이제 노력을하기 시작했다. 근데 문제가 한둘이아니다....

 

않하던노력을 하려니...지속적이지못해 잡념이생기고,

생활고에 시달리니까 정말 돈때문에 숨통을조여온다는게 무슨말인지 체감을했다.

 

아버지의 바람막이가 이렇게 절실할줄은 몰랐다. 있을땐 그게 필요한지도 몰랐다.

 

이제 내가 살아있는동안 임무는 2가지다...

첫째는 나의 어머니를 지키는것.

둘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고생끝에 마련한 집을 내손으로 지키는것.

 

근데...도대체 어떻게 지켜야될지 모르겠다...

지금상태로 정규대학을 다시 다니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학점은행제로 2년전문학사라도 맞춰서 작은회사라도 다녀야 그게 맞는건지...

아니면 뭘 또 어떻게 뭐부터해야될지 도통 감이 않잡힌다.

일단 알바2개 뛰면서 집안살림하고 세금내러다니고 카드돌려막기하고 이거하고, 또

남는시간에 또 구인구직싸이트를 뒤적인다... 급여가 더 쌘곳은 어디인가...

 

사실상 나는 아직 준비가 않된놈이고, 아직도 약해빠진놈이다. 근데 지켜야될것은 너무나 많고,

 

현재로썬 능력밖으로 보인다... 포기할순없지만 너무나 어깨가 무겁고 가혹하다고 생각도든다.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온다는 말도 사치로들린다...정말정말정말 바쁘고 힘들고 가혹하면

눈물이 날 시간이없다. 그런감정을 즐길여유가없게되더라...

 

나에게 어떠한 방법을 제시해줄사람을 찾고싶은데 삼촌들도 외면하고 외삼촌들도 외면한다....

 

그저 지금 내가 해야될건....일단 돈을벌어서 빚을 갚아나가는것...그게 내 할 일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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