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자입장에서보면 너무도뻔한결과이지만
정때문인지 미련인지 끈을못놓겠어요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는 자택근무를하고있어요 이주에한번씩 회사로출근하거나 지방에내려가는데
주로 집에서 근무를합니다.
자택근무를하게된지 반년정도되었는데..이게 화근이될줄 몰랐네요.
집에서 프리하게일을하다보니...일어나는시간은 일정치않고
일을하다 피곤하면 그냥자네요.
제가 아침에 출근하는시간엔 당연히 꿈나라구요. 밤새고 그시간에 잠드는것도 다반사..
퇴근길에 전화해보면 그때 밍기적거리며일어납니다..
이런생활이 하루이틀이아니다보니 조금씩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불성실해보이고...책임감하나는 강하다생각했는데
그렇게 맨날 밍기적거리며 생활하다보니 살도 10kg정도쪘어요 그전에도 체격이좀 있는상태였는데
거기에 살이 십키로가까이찌니까 이건아니다싶어 운동도좀 해보자고 권유를했습니다.
동네에있는 헬스를간다고하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작심삼일
차라리 세달치 유료헬스장을끊어라 그래야 너가 움직일것아니냐 하면
뭐하러 돈버리느냐 짜증을냅니다
휴 저도 점점 막말이나오더라구요
살좀빼라... 너무 못생겨졌다ㅠㅠ 나한테멋있어보이고싶지않냐 긴장도안되냐...
이부분에있어서 제가 표현이 거친건 사실이고 너무나도 잘못했다고생각을합니다...
하지만 한두번도아니고 저도 더이상 표현이좋게나오질않더라구요
거기에 늦잠자는 불규칙한 생활까지더해져 3 4시쯤 일어나 오는 잠덜깬 전화목소리에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오늘도 늦게일어났어? 언제일어났어? 제발좀일찍일어나라..규칙적인생활좀해라..
차라리 아침에 운동을해라..
제발상관좀하지말랍니다.....이런말듣는게짜증난답니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가지금 많이힘든상황에있어요
당장 큰돈이 좀필요해서 어쩔수없이
남자친구 직업상 자택근무하는게 전에 하던 작업보다 수입이 좀더 괜찮아서
자택근무로 돌린상태라 밖에서 일하는건 당장은 꿈도못꾸구요...
환경적으로도 스트레스도 너무나심하고 많이힘들어하길래
같이 병원을가봤더니 우울증증세가있더라구요... 의사가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든상태라고
약먹기를 권유했는데 남자친구는 약까진먹고싶지않다며 거부하고있는상태입니다
우울증이와서그런가 짜증이나 예민함이 극도로심하다 생각하여 참자참자하다가도......
저도 정말 못된건...남자친구가 받아줄만한 여유가안되는걸알면서도 받아주길바란다는거예요
말투도 좀더이쁘게해줬으면좋겠고.... 공주대접도받고싶고...계속 서운해하고 삐지고
그러면서 더 싸우게되더라구요....
또..결정적으로 끝내 저렇게 불규칙적인모습을보면 저도 자꾸 잔소리를하게되네요...
별말아닌거에 민감하게반응하고.. 잔소리아닌 잔소리를하면
그소리듣는 자체가 스트레스라합니다...
일을하다 힘들단소리에 자꾸 힘들다힘들다하면 더힘드니까 열심히해라
힘든거모르고시작했냐...라는소리에도 크게싸웠습니다.
왜자꾸 현실을 일깨워주냐며 저한테는 응원만받고싶답니다..
그런데 옆에서 힘이되ㄴ주는것도하루이틀이지..
정말 제3자로서의 조언도하면 안되는건가요? 깨우쳐주고싶어서 하는소리들이
자기를 너무 힘들게한답니다.......자기 지금 우울증에 제정신이아니니까 좀 받아달라고..
저도 받아주는성격이못되 참아야지하면서도 매번 넘어가주지않고 싸우게되네요ㅠㅠ
휴...제발좀일찍일어나라 왜 조언해주는게 잘못된거냐 이런식으로 내뱉으면서
서로 상처만주고...
살빼란 소리, 지치지말고 정신좀차려라 너만힘든거아니다.....라는 말에 매번
크게싸우고 거의반상견례까지마친상태에서 헤어지잔 소리까지나온상태입니다
서로 또 자존심도쎄고 주장을 잘안굽히는 편이라
저도 저나름대로 열심히해보잔뜻에서 얘기한건데 왜 민감하게 반응하냐고 남자친구는 꼭 힘든상황에 그렇게얘기해야겠냐며 서로 주장내세우기바쁘고
헤어져야지 하면서도 그사람 환경상 지금 가정..도그렇고 너무나힘든상태라
내가 옆에서 정말 힘이되주지못하는건지 그러면서도 내가 그렇게나 많이 잘못한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