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학교에서 취업나와 지금까지일하는 20세 여자사람입니다..
처음에 취업나올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여기 괜찮을거같다고 비전이있을것같대서 주5일제 9시~6시근무
생산직에 졸업할때까지학생수당으로 월급이 60%로 56만원이여도 미래를 보고 열심히다녓습니다.
그러다 잘보였는지, 빈자리메꾸기인지 사무실에 경리보던사람이 관두고 사무실사람을 찾다가 제얘기가 나왔나봅니다. 생산직에서 사무직으로 바뀌어서 사무보조일을 했습니다.
중간에 이마트 행사도 나가고 강원도에 살지만 서울에 이마트까지 나가서 근한달간 즉석코너일하기도하고.. 많이굴려진것같습니다.
근데 제가 사무실체질은 아닌지, 눈치껏 행동못하고 제 일이 떨어지면 멀뚱멀뚱하게 있는모습을 상사에게 많이 보인것같습니다. 오전엔 사무일을 다 보고 오후에는 공장일을 보라덥니다.
어쩌다가 사무실일이 밀리고 해서 오후에 못내려가고 사무실일 보고있으면 왜 안내려갔느냐고 내말이 말같지않냐며 호통.. 솔직히 공장내려가도 할일이없습니다ㅠㅠㅠ다 라인에 사람들어가서 일하고있는데 가끔 포장할때 그거돕고택배싸고.. 그래서 딱히 부르지않으면 잘 안내려갔더니..네 호통입니다.
거기에 조금 잦은 지각..이 원인으로 제대로 찍히고 공장 생산관계도를 보니 포장팀에 제이름이 들어가있덥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안해주고 그저 종이쪼가리만 그렇게 붙어있었습니다.
주말을보내고 월요일에 돌아오니 다음주부터 너는 품질관리(q.c)라며.. 제의사는 없엇습니다
강제로 품질관리당했습니다..
근데 저는 품질관리가 뭘하는건지 모릅니다 ㅠㅠㅠㅠㅠ
전에 있던24살 품질관리맡던 오빠가 있었는데.. 그저 공장에서 같이 포장하고^ㅇ^, 재고정리, 택배, 시키는 잡일 이런거 하는거밖에 못봤습니다..
그저 저보고 너는 q.c라며 품질에 대해 관리를 해야한다고, 츄러스를 생산하는데 먹어보면서 상태를 보고, 날짜찍히는거보고, 그래도 생산하는 아줌마들보다 높은직위라고.. 관리직이라고 하는데..
정말 제 할일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알려주지도않고 사실 공장장도 모릅니다.
품질관리맡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저 재고관리, 택배싸기, 간간히 포장돕기,.. 정해진 일이 거의 없으니 품질관리로서도 션찮은가봅니다.. 요즘 자주 깨집니다ㅠㅠ
회사 처음들어올땐 정말 희망에 부풀어있었고, 창업을 시켜주니. 일본연수니, 대학졸업장을 주느니 사장님은 희망가득한 이야기만 심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점점다니다보니 회사도 많이 부족하고 가맹점 있던것도 다철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출건도 몇달째 부여잡고만있고 재고는 쌓이기만하고 기계는 말썽이여서 공장쉬고 생산량늘일거라며 산 기계는 쓸데도없이 방치되고.. 지금 회사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가봅니다. 보험료 연체 이런게 날아오고,.돈이없어 기계도 못들여오고..
그리고 저는 그래도 품질관리. 관리직이니까 뭔가 콩고물이 떨어질걸 기대하고있었습니다.
드디어 월급을받았는데...95만얼마에 4대보험(의료제외)떼고나니 90만원.....
진짜 의욕이 확떨어지면서.. 날 왜 품질관리 시키는건지.. 그냥 생산직이랑 받는건똑같고 스트레스는 더받는것같고.. 내가 능력이 안돼고 일을 제대로 못해선가 싶어서 생각해보면 진짜 해야할일을 교육을 해주던지 해야지 그저 품질관리라고만 하고..
제가 품질관리를 지원해서 됫으면모르겠는데 거의 강제적으로 의사는 묻지않고 시켜놓고 하는게 션찮으니 깨지는것도 억울합니다..T-T.......... 자취하다보니 월세,전기세이런걸로 30만원깨지고, 여기에 통신비 식비 등등 하면 남는게없습니다.. 자유적금 들어서 30만원 20만원씩 넣기는하는데..진짜 이거모아서 써볼데도없겠다싶고..
그래도 20살 여자인데, 향수도뿌리고다니고싶고, 이쁘게 꾸미고도 다니고싶고 손톱관리도 하고싶고 하고싶은게 많은데 허연 작업복에 파란색 비닐앞치마에 김치공장모자에 머리 우겨넣고 마스크쓰고 다니고..
사장님은 가끔씩 언제 일본을 가게될지모르니까 일본어공부를 열심히 하라 하는데 처음엔 정말 열심히해야겠다! 했지만 지금은 무슨 개소리야 하고있고..
무엇보다 월급이 좌절스럽습니다 월급이.. 전에 품질관리하던오빠는 전문대졸업에 자격증같은것도 가지고있고해서 같은일을 해도 120만원 받았습니다.
이걸보고 내년에는 대학에 가야겠다싶어서 지금 이것저것 알아보곤있는데.. 그러려면 돈을 모아야하는데 자취하면서 돈모으는게 정말 쉽지않은것같습니다 ㅠㅠ월세로만 한달에 30이면 1년이면 360만원이 허공으로 날아가는건데,.. 그렇다고 집은 너무시골에있어서 교통편도 불편하고, 근처에 마땅한 일자리도없습니다..ㅠ-ㅠ 차라리 이럴꺼면 처음 학교에서 취업나올때 아예 기숙사같은데, 휴게소같은데 들어가서 빡시게 일할껄..후회됩니다.
처음엔 주5일제고 근무시간도 딱좋아서 내시간이 많겠다! 좋다! 했는데
집에와서, 주말엔 그냥 애들만나서 놀거나 집에방콕하고..
그렇다고 자기계발, 자격증을 위해 학원을 다니자니 이건 뭐 학원비나가면 한달에 적금들게없습니다..
지금 그래서 굉장히 갈등중입니다ㅠㅠㅠㅠ같은처지에 놓인분들 계시면 어떤지 봐주세요T-T
젊은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합니다..
다른친구들은 대학가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는데.. 저는 40대 아줌마들이랑 일하고..제일젊은 오빠는 34살이고.. 제삶이 황폐합니다..외로워요ㅠㅠㅠㅠㅠㅠ작업복 그만입고싶어요...
요즘 진짜 생각이 많은것같습니다..
제게 조언좀주세요ㅠㅠㅠㅠㅠ그냥 아르바이트로 갈아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