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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키우던 강아지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왓어요 도와주세요

강훈기 |2012.03.27 19:32
조회 81,323 |추천 551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될지 억울한 마음에

한분이라도 제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위로가 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엔 코카스파니엘 2마리를 현재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에 한마리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12년을 길러온지라 정말 가족같이 보살피면서 애지중지 키우던 아이였습니다.

한 6개월전에 미용을 맡기느라 병원을 찾았는데 유선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망설이다가 요근래 크기가 커지는거 같아 병원을 다시 찾았지요.

집근처에 많은 동물병원이 있지만 그전에 살던동네에서 다리수술도 몇번 했고 해서 그쪽에 믿음이 갔던지라 그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저희를 보시고는 무척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노견이라서 몇가지 검사를 하시고는 해도 괜찮다며 아직 폐로 전이가 되지않아 할려면 지금 해야 한다며 수술을 진행코자 하셨습니다.

말을 더 붙이자면 자기가 이 수술을 잘한다며 아 내가 내입으로 이래도 되는건가? 허허 이런식으로 농담까지 하셔서 저희는 정말 믿음을 갖고 노견이라 위험하거나 그러진 않나요 몇번을 제차 물었지만 걱정말라며 월요일쯤엔 퇴원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시간이 24일 오전 10시에서 11시경사이쯤입니다.

오후에 수술을 들어갈 예정이고 링겔 하나맡고 수술을 바로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수술끝나면 연락을주신다는 말을 듣고 저희는 병원을 나섰습니다.

그날 저희는 다음날 이런 일이 벌어질줄은 상상조차도 못하고 가족들끼리 오붓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녁 6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어서 저희가 병원으로 전화를 하니 수술이 잘됐다고 마취가 깨고 있는중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나 너머로 강아지 울음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혹시 저희 강아지가 우는거냐 물었더니 맞다고 하셨습니다. 워낙 엄살이 없는 아이라 그 울음소리에 너무 걱정되어서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철장안에 링겔을 꼽고 옆으로 누어있는데 아직도 우리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너무나도 선명합니다.

울부짖음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머리부분과 다리부분을 제외한 모든부분을 붕대로 감은상태였고 배쪽이 붕대를 감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 벌써 핏자국이 두껍게 감은 붕대 밖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하지만 그땐 그래도 저희와 눈도 마주치고 주인을 보니 바둥거리며 일어서려고까지 했어요 그래서 몇번 쓰다듬어주고 안심시켜주는데 이상하게도 발걸음이 안떨어지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이 보시곤 강아지가 주인을 보면 흥분해서 실밥이 터질수 있다며 집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다시 집으로 와서 저흰 마취도 깼으니 큰 어려움은 없을꺼라 생각하고 그렇게 그날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25일 아침 8시경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소릴 듣자마자 손발이 떨리고 믿어지질 않았습니다.

저희집은 이미 그 전화 한통으로 인해서 다들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제 동생과 부모님 두분과 함께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본 우리 강아지 아니 매일 아가아가 우리 다롱이 아가 하면서 부르던 우리 아가...

우리 아가가 차가운 쇠창살로 된 철장에 누어있더군요..

이미 몸통은 차갑게 굳어있었고 머리쪽은 아직 예전그대로 우리 다롱이 감촉 그대로 였어요.

어떻게 된거냐 우리 다롱이가 왜 이러케 된거냐 물었습니다.

그 의사의 대답은 너무나도 황당했습니다.

모르겠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수술을 한 장본인이 모르겠답니다..

그 의사의 몰골이란 참으로 자다깨서 나온 모습이 가관이더군요.

당직을 서셨냐고 물었습니다. 24일 저녁 8시반까지 보고 퇴근을 했답니다.

그리고 10시경에 다시 병원을 찾았답니다. 그러고 1시.. 그때까지 다롱이 상태는 저희가 보고갔을때 그 상태 그대로였다고 하시더군요.

다롱이가 죽은지는 새벽 5시경으로 추정이 된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말은 새벽1시 이후론 우리 다롱이 방치되어 나홀로 그 추운 병원에서 원인도 모른채 혼자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속에서 울부짖다가 그렇게 세상을 떠난겁니다.

주인도 없는 그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집에서 이불 없이는 잠도 못이루는 아이가  수술전 이발도 해서 털도 없이 그곳 쇠창살 위에서 얼마나 추웠을까요..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죽은지 3시간가량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술부위에서는 피가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눈도 감지 못한채 그렇게 불과 반나절만에 세상을 떠난겁니다..

어제 오전에 어딜 가는지도 모르고 목줄을 하니 신나서 어쩔줄 몰라하던 모습.. 마취가 깨서 울부짖던 그 모습이 저희 가족이 본 우리 다롱이의 마지막 모습이였습니다.

수술은 잘됐는데 원인을 모르겠다는 그 의사..

호흡곤란으로 죽었을지도,,? 자기가 몰랐던 혈액응고 장애가 있었을지도,,??

라고 그저 추측만 하시더라고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저희가 원인을 모르면 부검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프게 간 아이를 또 다시 칼을 대는건 아닌건 알지만 너무 의사의 태도가 어이가 없어서 저희도 홧김에 한 이야기긴 하지만 부검이야길 하니 더 가관입니다 이의사.

수술비를 내 놓으랍니다.

부검결과 나오는동안 심적 부담감 정신적 보장을 하랍니다 이의사.

수술은 잘됐다면서 왜 심적 부담감을 느끼신다는걸까요..

전에 저희가 알던 그 의사선생님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제 의사선생님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을정도로..

저희 다롱일 저러케 죽여놓고는 미안하다는 말 대신 저런말을 합니다.

저사람이 과연 말못하는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치료해줄 자격이 있는건지..

그리고 이제와서 대수술이였다고 합니다. 수술전엔 수술동의서를 쓰지 않을정도로 가벼운 수술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긍데 이제와서 대수술이였다고,,

대수술을 하고 본인은 그렇게 집에가서 두발펴고 잠이 오더랍니까;;;

혹시 대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수술동의서 없이 수술하여 반려견이 사망했을경우 의사가 처벌을 받을수 있는지;;글을 보신 분들중에 있으시면 꼭좀 말씀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말을 했더니 의사가 또 어이업는 말을 지껄입니다.

멀리서 자길 믿고 와주셔서 동의서를 안썼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진짜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우선 저희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가족들과 상의 끝에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부검결과가 100% 의사과실로 나오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프게 고통스럽게 갔을 우리 다롱이한테 다시 칼을 대는건 제가 정말 안된다고 그랬구요..그래서 이모님댁 뒷산 양지마른 곳에 잘 묻어주었습니다.

어떻게 한들 저희 죽은 다롱이가 살아날순 없으니까요..

그저 억울하고 너무 원통하여 온가족 모두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저희 다롱이가 가는길에 저희 가족들 원망은 하지 않았을까 그 죄책감에 너무 힘이 듭니다.

아픈거 낫게 해주고 싶었는데 되리어 영영 되돌아 올수 없는길로 보냈으니까요,,

그냥 가족같이 오래오래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의 말..을 들으면 저희가 위안이 될가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너무나도 이쁜 우리 다롱이 가는길엔 힘들게 갔지만 여러분들이 좋은곳으로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더는 이렇게 희생되는 다른 강아지들 반려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쁜아이입니다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수 잇으신분들은 연락주세요 메일로 말씀해주시면 연락처 알려드리겟습니다

 

소송을 걸을 생각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 몰라서 지금 이러고 잇지만 해보는대까지 해볼수잇습니다

 

도와주실수 있는분들은 무슨정보든 좋으니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후에 잇엇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26일오후에 퇴근후에 병원에 찾아가 제가 밤 10시경과 새벽

 

1시경에 와서 상태를 확인햇다는말을 못믿겟어서 CCTV자료를 달라고 요청햇엇지만

 

CCTV가 모형이라고 하더군요 .

 

그다음으로 제가 새벽에 와서 다롱이상태를 체크해서 적은 차트를 보여달라고 하자 혼자와서

 

돌본거라 따로 메모하지 않앗다고 하더군요

 

또 나중에 한다는 말이 시추한마리 새끼나면 그새끼를 주겟다고 ....

 

무슨 대용도 아니고 진짜 그말 듣는순간 분통이터저 말도 안나오더군요

 

수술후부터 저녁 8시 퇴근하기전까지 다롱이 상태가 쭉 같아왓기때문에 퇴근햇다고 하더군요

 

죽기전엔 간단한 수술  잘하는수술이라고 해놓고 .... 죽고나니 큰수술이고.. 큰수술인데도 불구하고

 

당직근무도 서지않고 ....

 

그러고 소송얘기를 언급하자 수의사가 그러더군요

 

" 수의사끼리 모인 카페가 잇는데 소송걸어봣자 못이깁니다 ~ "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 정말 자식같은 아이를 잃고나서 할수잇는거라곤 이런방법밖에 없다는것이

 

정말 분통터저 홧병나 죽겟어요

 

 

무슨 방법이라던지 소송에 관한 상담도 저희는 받을수잇으면 좋겟네요

도와주세요 .. 메일이나 쪽지로 글남겨주세요

 

 

 

추천수551
반대수8
베플아오진짜|2012.03.28 05:01
글쓴이님, 우선 뭐라 위로의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아오 진짜- 보는 제가 화나네요. 우선 경한 수술이든 중한 수술이든 수술동의서는 써야합니다. 그리고 유선종양 떼내는 수술이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 하더라도, 글쓴이님 애견은 노견입니다. 충분히 나이 고려했어야 했고요. 저희 강아지 예전 정말 콩알같은 종양이었는데도, 동의서 다 썻고, 수술 후, 떼어낸 종양도 다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그랬어요.. 그게 원칙이고요. 자기가 모르는 혈액응고장애면, 강아지 혈액검사 하셨을텐데, 거기서 안 나타났나보죠? 가서 하나하나 잘 따져보세요. 혈액검사할 때 무엇무엇을 보았냐? 사람으로 따지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pt, ptt, ct, Hct 등등.. 혈액검사도 종류 많아요. 그 중 정말 혈액응고장애라면 출혈과 관련된 검사는 몇 개를 하였는지 등등도요 -_- 사람의 입장으로 바꾸어말하면, 예를 들어, 수술 동의서 없이, 간단한 검사만 한 채, 84세 할머니를 수술한 격입니다. 자... 와닿으시죠? 물론, 사람도 수술은 잘 되었지만, 정말 불가항력으로 0.001%정도는 경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 전 만약 이렇다하더라도 의사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나네요 -_- 그런데, 글쓴이님... 안타깝게도 고소를 하든 뭘 하든 이길 확률은 낮아요.. 직접 수술한 의사가 아닌 이상 증거물이 없잖아요.. 부검을 했어도 당신 수술장면을 찍은 카메라가 있지 않은 이상, 증거물 확보가 쉽진 않아보여요.. 또한 수술의 성공 여부는 직접 그 수술을 집도한 의사만이 알 뿐이랍니다..;; 의사 발목 잡을 수 있는 증거물은 사전 수술동의서 쓰지 않았다는 점뿐이에요.. 사전 혈액검사 다 했는지, 호흡곤란이면, 혹시 폐 이상유무를 수술 전 x-ray 등으로 확인했는지 등.. 이런 것 보여달라고 하면, 무지한 사람 바보만들며 대충 얼버무리고, 이게 혈액검사한거고, 이게 x-ray사진이다. 너가 판독할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나올걸요;;; 이게 진짜 사람들이 뭘 모른다고 의사들이 막무가내로 나오는 격일수도 있어요... 저 같으면, 주변에 건너건너라도 의료계열 쪽으로 사람들 알아봐서, 매일 매일 병원가서 의사가 스스로 두손두발 다 들 때까지 정신적으로 물어보면서 피곤하게 만들고 말겠어요-_- 너 잘못걸린거야, 이런 패기로.. 사실, 강아지랑 사람이랑 병의 병태생리나 약 뭐 쓰는지 등등은 얼추 비슷해요 그러니, 수의사 의사 가리지 말고, 우선 주변사람들 알아보고, 이 케이스 말씀드려보고, 글쓴이님도 서점가서 유선종양 관련 책 읽어보시고, 질문 적어서 병원에 가셔서 질문해보세요 저 같으면, 어차피 부검도 못했고, 소송해도 이길 확률 낮으니, 전 그 미친 의사 더 정신적으로 미치게 매일 가서 피곤하게 할 것 같아요. 그렇게나마 다롱이 한 좀 풀어주세요.
베플MXXX|2012.03.28 14:42
그 병원 위치와 이름 좀 까야 제 3의 피해자 없을 꺼 같네요. 동물도 생명인데, 생명갖고 장난치는 새ㄲ1들은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처벌을 받아야되요.
베플최유리|2012.03.28 09:08
글쓴님.ㅠㅠ 저도 강아지 2마리 키우고 있답니다.. 정말 읽는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겪은것처럼 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밀러 올랐습니다. 글쓴님 기분은 어떠셨을까요??? ㅠㅠ 정말 이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다고 느꼈습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저희 강아지 한마리도 10살이여서 아픈곳이 많은데 참 저런 쓰레기같은 의사 만날까 걱정부터 앞서구요... 일단지금 제가 글쓴님께 말해드리고싶은건 다롱이는 분명 가족을 원망하고 있지 않을껍니다. 그러니까 제발 자책하지마세요.. 주인님과 이별을 한건 정말 슬퍼하겠지만, 분명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날일을 기약하며 다롱이도 천국에서 새 친구들과 아픈곳없이 맛난것도 많이먹으며 살도 통통해져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가족분들도 제발 힘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주세요!!! 우리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 오잖아요, ㅎㅎ 영원한 이별이 아니랍니다 "잠시"의 이별일뿐입니다. 제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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