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흔녀입니다.
제가 예민해서 별것도 아닌 일에 민감하게 구는건지...
아니면 이쯤에서 빨리 끝장을 보는게 제 남은 인생에도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제친구랑 제 남친이랑 번호를 서로 알게되고
자연스레 카톡친구추천이 떳나봐요.
몇일전 제 친구생일파티가 있어서 다같이 모였는데 친구가 저한테 제 남친이 생일축하한다고 카톡이 왔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뭐,,, 뭐야? 둘이 한두번밖에 안봤는데 무슨 그런거까지 보내지??
그래도 뭐 제 친구 생일 축하해준거니깐 이해하자 하고 넘어갔어요.
그 전부터 제 남친이 제친구 이쁘고 날씬하고 너무 괜찮은데 왜 남친이없냐 소개좀 시켜줘야겠다 이러고
관심을 좀 보여서 기분이 나쁘다 왜 내 친구한테 관심이 많냐 이러고 싸운적이 있어요.
그래서 남친은 제가 그 친구한테 예민한걸 아는상태예요.
제 친구가 좀 많이 이쁘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고 제 남친은 진짜 저한테 너무 잘하고
자상하고 좋은사람이예요.
그리고 친구생일파티 끝날때쯤에 남친이 데리러 와서 같이 앉아서 얘기도 하고 나가려는데
남친이 그 친구랑 다른친구 늦었으니깐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가는 내내 넷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친구는 막 애교스럽게 오빠 고마워요~ 예의상 그러고
오빤 또 좋다고 싱글벙글
데려다 주고 집가는길에 제가 기분이 좀 안좋아 보여서 오빠가 그 친구때문에 질투하냐고
왜그러냐고 막 그러다가 둘이서 동네에서 맥주한잔하고 2시쯤집에 갔어요.
근데 다음날 친구가 니 남친이 어제 2시쯤에 집에 잘 들어갔냐고 카톡이 왔다는거예요..
나랑 헤어지고 나서 헤어지자마자 바로 친구한테 잘 들어갔냐고 카톡을 한거예요.
친구는 예의상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카톡했다고 저한테 말해줬어요,..
이 남자친구랑은 결혼얘기도 오갈정도의 사람인데... 이 친구는 성격좋고 정말 제 남친한테 사심있어서
그럴 친구는 아니거든요.
제가 여기서 그냥 연락할 수 도 있지.. 물론 내 남친은 나한테 연락했다 이런얘기 한번도 안하고
친구가 다 말해준거지만... 별일 아니다 이러고 넘어가야되는지...
아니면 여기서 그만해야지 제가 상처를 덜 받고 끝낼수가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방금 통화하면서도 제가 기분별로라서 틱틱대니깐 웃으면서 왜그러냐고 화나는일있어?? 이러고 묻는데 진짜 아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