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사거리에있는 한 헬스클럽에 3년정도 다니며, 개인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같은 선생한테요...
이동네는 대부분 고가의 연간회원제이거나 , 지하층에있는 저렴한 헬스장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지상 4,5,6층을쓰고 월간회원도 받아서 선택의 여지없이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던중 2월중에 트레이너가 말하더군요..사장님이 헬스장을 그만 운영하신다고해서..여기있던 점장이 인수해서 PT짐으로 운영하게된다고..
그래서3월부터 3~4주공사가 들어갈예정이다..라고요.
(기존의 헬스클럽은아무나 와서 등록하고 본인 자유대로 운동을 하지만..PT짐은 그야말로 개인 트레이닝을 할사람만 회원으로 받는곳입니다. )
저한테 샤워갯수가 몇개될 예정이고..몇층을 쓸예정이고..이러면서 나중에 공사끝날때쯤 연락드릴테니까 와서 보고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기존의 다른 회원님들은 미리 현금으로 예약받고있는데..저보고는 나중에.. 와서 보고 결정하라고..
맘에안들면 다른 PT짐에 아는 선생님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어디어디 있다고...몇개 찝어서 말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계속 여기서 PT수업받을거라고 했죠..
이때만해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3월이 다 끝나가도 연락이 없길래 카톡했습니다..
안읽더군요..
문자했습니다...답이없더군요..
좀 황당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 아줌마 회원들처럼 매주 월수금 몇시..이렇게 고정적으로 운동을 못갑니다..
그래서 몇일날 몇시..몇일날 몇시..이러면서 제가 시간될때 미리 예약해놓고 운동수업을 받고있었어요..
그럼 저같은 회원이 끼면 다른 고정회원을 많이 받을수 없어서 꺼려지나요..?
이 톡을 보시는 PT선생님있으시면 솔직히 말씀좀 해보세요..
차라리 저한테 사정이 이러저러하다..고 말을하면 이해나하죠..
오늘 헬스장에 전화했습니다..
재오픈했다고 하더군요..
제 담당선생 이름대면서 바꿔달라했더니.."전데요" 라는 대답입니다..
제가 "OO이에요.."했더니 "아 회원님"이러더군요..
카톡, 문자했는데 왜 답이 없으시냐고 했더니.."안왔는데.."
분명히 했다고 하니.."아..제가 전화번호를 바꿔서요."
왜 연락을 안하시냐고하니.."지금 하고있는데요..저희가 오늘오픈해서 지금 전화돌리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이말을 믿어야 합니까?
어느 회원이 오늘 오픈 했으니까 운동와라..하면 기다렸다는듯이 운동을 가겠습니까..
어느업장이 가게 오픈하는날 우리가게 오늘오픈했으니 마니오세요..라고합니까..
하다못해 동네 구멍가게도 몇월몇일 오픈예정..이러면서 전단지 돌립니다.
제가 ..전화번호 바뀌어서 연락이 안된거같다...미안하다..라고 먼저 말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트레이너의대답.."지금 전화하고있는데..."
정말 매너는 개나줘버린 대답이었어요..
알겠다고하니 "네"이러고는 끊더군요.
3년동안 운동하며 카톡이며 문자며 주고받던 사이에 갑자기 전화번호 바꿔버리고..
업장에 전화하니..한다는 대답이"제가 번호를 바꿔서요..?"
그럼 먼저 양해와 사과의 말이 나오는게 배운사람의 태도입니다.
지금에야 이해가 갑니다..
왜 다른 기존회원들은 예약받으면서 저보고는 나중에 와서 보고 결정하라했는지..
왜 자꾸 근처의 다른 선생님 소개해주겠다고 했는지를요..
뻔뻔하게 같은말만 반복하는 사람을 보면서..기막히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저는 직업상 외국에 자주 나갑니다..
아쉬울때는..운동복 사다달라..운동화 사다달라..
심지어 공사들어가기 바로 전에는 화장품 사다달라...
별 부탁 다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저러고 잇습니다.
설사 본인이 사정이 잇었어도..불쾌함을 표현하면 오해를 풀려고 노력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그저 하는 답이라고는"지금 전화하고있는데..."
이런식으로 마무리 짓는 사람인줄 미처 몰랏습니다.
달면삼키고 쓰면뱉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네요..
운동 처음시작할때는 아무것도 모르고..처음에 말한것처럼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냥 다녔었는데..
친구들이 하나둘씩 개인 트레이닝을 하면서 물어보네요..
니네 트레이너는 경력이 어떠냐 학력은밝히냐..
생각해보면 하나도 모릅니다..
학력도..경력도..나이도..
다만 벽에 붙여놓은 이름과 무슨 자격증있다..이런것만 아네요..
남들도 다 있는 자격증..
세상에 별 희한한일을 당해서 여기 글 올려봅니다.
대치동 사시는분들.. 운동하실때 신중히 고려하고 선택하세요.
3년동안 헛돈쓰고...기분 참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