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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有] 누드사진으로 협박하던 전 남친★★★★후기

|2012.04.04 10:29
조회 52,875 |추천 43

이어지는 판 추가가 안되네요 [http://pann.nate.com/talk/315227597]

 

 

우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 남자한테 실컷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고

위로받고싶어서 올린글이었는데

계속 저도 용서하려고 그 남자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받아준 저도 바보같았죠

 

정말 지금 생각하면 또 화가 나네요

욕이나 실컷먹어라 하고 유치한  생각에 쓴거였는데

 

저보다 맘고생 많은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도 힘내셨음 좋겠고

정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만나셨다니 다행이예요

 

저도 남자친구를 만나게됬습니다.

저 그 전 남자랑 만나고 연락하는거 알면서 혼자 조용히 기다려주고 챙겨준사람입니다.

 

솔직히 그 전남자와 만나면서 정말 심한 일도 많았습니다.

저 일하는데  싸우고 헤어지자고했더니 매장 찾아와서 물건 뒤집고 난리치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래서 다음날 일도 못나가고 같이 일하면서 살자고해서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3일 뒤 같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3개월을 살았습니다.

 

정말 부모님도 동생들도 너무 보고싶고 친구들도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엄마한테 친구들 한테 전화도 못하게하더라구요

 

그러다 임신을 하게됬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한달동안 6kg가  빠졌습니다.

매일매일 토하고 울고 물도 못마시고 엄마가 보고싶은데 전화도 못하게하고

돈도없으면서 일도안하고 집에만있고 자기 부모님한테도 말을안하고

어떻게하겠다는건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밤에 제가 몰래 엄마한테 보고싶다고했습니다.

엄마가 눈치를 채고 할머니가 된거냐며 밥은 잘먹고있냐고 물어봤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걸 옆에서 본 남자는 왜 말하냐며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외로웠습니다.

그냥 너무 항상 우울해서 몇일동안 그냥 가만히있어도  눈물이 멈추질않았습니다.

 

그리고 명절이되서 같이 집에갔는데

그렇게 물만 먹어도 토하던 제가 집에서 밥은 잘먹더라구요

다시 그 남자와 내려가기가 싫었습니다.

엄마도 보내기 싫다며 집에 있으라고했구요

그래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랬더니 나쁜년 수건같은 년 욕은 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돈을 달레요

저 몰래 여기저기 대출을 받았다고 각서까지 쓰라고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부모님이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라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병원에가서 수술을했고

병원을 알아보는 중에도 정말 저는 낳고싶었습니다.

근데 저보고 수건같은년이 누구 애인줄 어떻게아냐

그렇게 지우고싶냐 니가 사람이냐

너는 그렇게 지워도 밥먹고 잘살수있을꺼다 이러는데 정말 몇일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엄마한테 낳고싶다고 혼자 키울꺼라고해도 엄마는 도저히 못 보시겠죠

결국 병원비도 엄마가 부담하시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정말 저는 천하의 나쁜년이었습니다.

 

그 후에 전에 판에있던 일이 일어난거구요

(헤어진 후 몇번 연락했었는데 만나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 연락하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너 죽어보라며 저 몰래 제가 벗고 자고 있는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자신이아니면 아무도 못만나고 넌 매장시켜버리겠다 .죽어봐라 니 가족들도 얼마나 창피할지.넌못죽잖아 어차피 말만하고 안죽을꺼잖아  하면서

 정말 죽을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이 용기를 주고 죽지말라고 울면서 말렸습니다.

그리고 고소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사랑한다며 자기 벌 받을테니 다시 만나달라고했습니다.

자신이 잘못한건 정말 미친놈이었다고

 그러면서 합의서 도장찍어달라고하더군요 안찍어줬습니다.

 찍어주면 아예 벌을 안받거든요 . 그랬더니 쌍욕을 하더군요

알고보니  여자친구도있었습니다.저한테 연락할떈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하던 그 여자

여자친구있으면서 몇 개월을 절 너무 사랑하는듯이 정말 나밖에없다는 듯 연기를한거였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이 내용을 다 알고있습니다.

제가 전 남자떄문에 항상 밀어내고 밀어내고 정말 모질게 대했었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때문에 울고 죽고싶었을때 이런 내용을 숨길수가없어서

 

전 남자친구가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다고 연락이왔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더 많이 울더라고요

그리고 꼭 안아주면서 제발 나쁜생각하지말라며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냐며 자신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그렇게 일년을 제 옆에서 제가 힘들어하면 더 많이 울어주고

더 많이 안타까워해주고 가슴 아파해줬습니다.

 

이젠 그 전 남자한테 밉고 욕하고 싶은 마음.

원망하는 마음은 별로 남아있지않습니다.

 

그냥 그 남자한테 고맙네요

당신이 그렇게 끝까지  쓰레기인걸 나에게 보여줬기때문에

당신이 얼마나 바닥인지 확인시켜줬기떄문에

 

내가 지금 바보같은 짓을 그만할수있게되었고

지금 이 사람을 만날수있고

이 사람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 사람은 당신같이 쓰레기가아닌 얼마나 진심으로 저를 사랑하는지 알게해줘서

오히려 고맙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도

좋은 사랑 좋은 사람만나세요

 

그리고 한번 실패했던 사랑으로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한번 실패한 사랑으로 더 사람보는 눈도 높아지고

멋진 사랑이 돌아올꺼니까요

 

 

 

추천수4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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