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한국남자입니다.
저는 대학생이구요 지금은 휴학중에 있습니다.
휴학이유는 집안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1년동안
자격증이나 공부좀 하고 내년에 복학할 때 학비도 마련하려구 아르바이트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월급을 받는 날이면
월급에85%는 아버지에게 드립니다.
나머지는 제 용돈 하구요
드리는 돈은 저를위해 저축하고 그..이름은 자세히 기억 안나는데 ^^;;
주택청약?인가 그거에 쓰고 그리고 제 보험에 들어간다 하더라구요
근데 드리는 돈들이 각각 얼마얼마씩 빠지는지는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지금 이 상황이 시작된건 2006년 부터였습니다. 고1이였죠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월급이 60만원이었어요.
진짜 감격스러웠고 아~돈 버는게 진짜 힘든거구나라는걸 그때 알았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그때 각자 용돈한다고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다들 월급타면 1~20은 부모님 용돈 드리고
나머지는 조금 통장에 넣구 차비랑 옷산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해하고 집에 월급탔다고 부모님께 자랑하고 용돈좀 드릴라 했는데
표정이랑 반응이 이상하신거에요? 그러면서 '그래 고생했다 ^^' 하시면서 넘어가나 싶었는데
'그 나머지 돈은 다 쓰는거야?'
'아니죠~'
'그렇게 큰돈 어떻게 하려고?'
'옷도 좀 사고 저축해야죠'
'그러면 10만원 니가 갖고 나머지는 이리줘 아빠가 관리할께'
'아 왜요? '
'니 나이에 그렇게 큰돈이 어디 필요하다고!
'아~ㅡㅡ...'
'니 돈 하나도 안쓰고 모아둘꺼야'
'그럼 반반 해요 30만원 드릴께요'
'......허...'
이러고 다음 월급때는 진짜 아예 다 드렸어요.
그러고 알바를 바꿔서도 월급을 다 드렸구요
저는 계속해서 용돈을 타서 썻어요 용돈은 등교할때 차비 2000원
학교 다녀와서 3000원 내지 5000원 정도
20살때는 진짜 점심값이랑 차비 내가 벌어서 쓴다는 생각으로 주말알바 했으나
그것 마저도 다 드렸어야 했구요 그때 주말알바월급이 35만원선이었어요
고등학교때 아르바이트 월급때문에 제가 뭐라 어필하다가 오히려 혼났어요. 아버지가 좀 무서운데
내가 번거 내가 저축해보고싶다. 진짜 자신있다! 절제가 안되면 다시 드리겠다고 어필했는데
그 큰돈 니가 어디 어떻게 쓰고 관리하냐며, 니 나이엔 절제력이 부족하다며, 걱정말라며 그러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돈에 대한 개념이나 예의를 몰랐던 고딩시절에
저만 그러면 이해하겠는데 그 당시 제친구들도 몰라했고 지금 고등학생들도 몇몇 그럴꺼에요
위에 대화 내용처럼 아버지께서 '누가 어른한테 돈 가지고 반반하자느니 누가 그러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라고 혼났었고 ,한번은 월급을 드릴려고 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자고 계셨고
저는 나가봐야하는 상황이라(정확히 기억안나네요)탁자위에 돈 봉투를 올리고 갔는데 다녀오니까
'야 ! 내가 자고 있다고 돈을 떡하니 내 팽겨치고 가냐? 그게 예의야?'라며 혼난적도 있고
월급을 길거리에서 준적 있는데 '어디 길바닥에서 돈 왔다갔다 하는게 어딧어!' 라며 혼난적
하....전 진짜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ㅄ일수도 있겠지만 진짜 몰랐습니다.
돈에 대해 예의가 정중해야겠지만 전 진짜 생소했고 속으로 '아니 이게왜?','몰랐으니까
다음부터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주면 안되나?'라고 속으로 한탄한 기억이 있네요.
하..친구들에게 밥한번 제대로 쏴본적 없었구요
지금도 적금에 관해 인터넷으로만 알아봤지 어떤상품이 좋고
어떤은행이 금리가 낮고 높은지도 모르겠고
돈 때문에 연애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었습니다.
지금 드린 돈 얼마나 모았는지 얘기도 안해주시구...
아버지 취지는 이겁니다.
저희 아버지가 무직이신데 (현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집안 사정도 안좋고 돈을 모아둬야 대학도 보내고
너 장가갈때 집은 마련 되야되며 나중에 꼭 크게 모아진 돈으로 주겠다며 말씀하십니다.
근데 제가 불만인건 지금 제가 하고 있는건 직장이아니라 아.르.바.이.트 입니다.
연단위로 꾸준히 하는게 아니라 진짜 길어야 1년 그리고 고등학교때 2~3개월 하다가 쉬고 하는..
고등학교때는 그래도 성인인 지금.. 지금은 성인이니까 용돈 하라고 30만원 주시는데
제가 용돈30만원 부족해서 이게 아니라 제 스스로가 큰 돈을 저축하고 이자도 얼마나 나오는지
통장에 두둑해진 돈을 보며 어깨 좀 피고 싶습니다. 지금 용돈도 10~15만원 제 개인 통장에(적금아님)
넣고 나중에 자격증 시험이랑 이빨치료할꺼 있는데 그거랑 보탤라고 모아두고 있는데
진짜진짜 허세도 아니고 자만해서가 아니라 저는 제가 어느정도 절제력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지금 제 불만이 덜떨어진 생각인가요?
남들은 바람직한거다라며 칭찬해주시는데
저는..모르겠어요 진짜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돈을 제가 쓰고싶은만큼 쓰고 펑펑쓰고싶다 이게아니라
돈 관리를 제가 하고싶다라는건데...........
어떤게 맞는건가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