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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손효색 |2012.04.04 21:26
조회 323 |추천 4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은 평등하다고 외쳐도 생활 속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차별은 아직도 누구네 발바닥에 박혀있는 무좀마냥 우리를 괴롭히는데!

요즘 총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약에 감초처럼 반드시 들어가 있는 것 중 하나는

아무래도 ‘차별’에 관한 것이 아닐까.

 

남녀 차별, 인종 차별, 대학 차별 등등등.

그 차별에 관한 내용, 이제부터 영화로 한번 알아보자!

 

 

모두가 잘 살고 있다고? 문제를 외면했을 뿐이다. <헬프>

 

 

 

 

 

1960년대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잭슨을 배경으로 한 영화 <헬프>는,

그때 가장 인종 차별이 심했던 에서 당시에 살아온 가정부의 눈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백인과 마주앉아 식사할 수 없는 흑인, 백인과 흑인이 쓰는 식기는 따로 분리되어있고,

화장실도 역시 같이 쓸 수 없고. 미니가 일하는 집의 주인은 미니가 화장실을 쓸 까 두려워서

화장지 길이까지 체크한다고.

건물에 들어갈 때도 ‘유색인종’의 문은 따로 있었고,

인종 차별에 대해 불만을 가지면 자식이 보는 앞에서 부모를 쏴 죽였던.

 

인권을 이야기하며 세계 평화에 앞장선다는,

흑인 대통령이 나온 미국의 불과 50년 전 이야기이다.

 

 

나는 찻잔만 닦고 살 순 없습니다. <철의 여인>

 

 

 

 

 

성차별이 극도로 심한 영국에서 나온 최초의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수상의

삶을 다룬 영화 <철의 여인>.

이 영화가 나올때는 참 많은 차별이 존재했다. ‘여성’ 으로서 정치에 뛰어든 마가렛,

40명의 영국 배우들 사이에서 홀로 연기해야 했던 메릴 스트립.

극중 마가렛 대처수상의 ‘난 평생 나 자신과 싸우고, 편견과 싸우고, 차별과 싸워야 했다.

매일매일이 전쟁터였다’ 라고 한 점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에 관해 살짝 엿볼 수 있다.

 

 

미국 내에 살아가는 이슬람 교도, 아직 차별은 여전하다 <내 이름은 칸>

 

 

 

 

 

“ 내 이름은 칸입니다, 저는 테러리스트가 아니예요 “

누구보다 천재지만, 약간은 부족한 천재 ‘칸’ 의 모습은, 9/11 테러 당시에 있었던

이슬람 교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차별에 대해 서슴없이 꼬집고 있다.

 

9/11 테러사건이 있은 후, 차별을 당하다 못해 돌에 맞아 죽어버린 자신의 아들,

절규를 터뜨리며, 대통령이나 찾아가 보라고, 그러면 다시 만나겠다고 비꼬는

아내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 대통령을 찾아 떠나는 칸의 모습은

그 속에 숨겨져있던 가슴 아픈 차별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게 한다.

 

 

현실이라 더 불편한 <도가니>

 

 

 

 

 

실제 인물이 있었고, 실제 피해자가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가해자라 더욱 역겨울 진실이었던

<도가니> 도, 역시 차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말을 못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지능은 떨어지지 않을지 몰라도

운신이 불편한 아이들을 마음대로 다루고, 일반인과 똑같지 않기에

마음껏 차별하였던 그 짜증나고 불편한 진실 <도가니>.

 

영화의 강도가 너무 쌔서 정말 저런 일이 있단 말이야? 하면서 후덜덜 떠는 사람들도 있지만,

잊지 않아야 할 것은 현재 장애인들에 대한, 특히나 장애아들에 대한 차별은

저것보다 결코 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할 듯.

 

차별이 당연한 곳! 이제 인종을 넘어서 외계인이라도 <디스트릭트 9>

 

 

 

 

 

 

너무 시사 문제로 빠지는 것 같아서 가볍게 집고 넘어갈만한 차별 영화!

<디스트릭트 9>를 넣었다.

뭐 그렇게 내용 자체는 가볍지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허구라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제 인류만 차별하는 것이 아니다. 외계에서 온 외계인들까지도 차별을 하는 걸 보면

우리 인간들, 성숙된 인간이라는 자세는 그냥 갖다 팔아먹었나 보다 싶다.

하지만 <디스트릭트 9>을 가만 살피다 보면, 단순히 외계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빈민층의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랑 뭐가 다를까 싶다.

남아공의 현실? 아니면, 바로 지금 지하철을 나가서 볼 수 있는 부랑자를 보는 현실?

그 어떤 것도,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

 

 

아메리칸 드림? 결코 좋지만은 않은 나라, 미국 <이민자>

 

 

 

 

 

 

4월 12일에 개봉하는 영화 <이민자> 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연기를 해서 그런지

그 차별에 대해 더욱 더 마음이 와닿는 영화이기도 하다.

 

오직 아들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 오늘도 아슬아슬한 야자수 꼭대기를 맨몸으로 오르며,

묵묵히 일하는 정원사 ‘카를로스’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법 한번 어긴 적 없고, 항상 아들만을 위해서 살았지만

이민자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이민자의 2세들은 미국 시민권이 있어 그 나라에서 살 수 있지만,

시민권이 없는 아버지는 법 한번 어긴적이 없어도 법에서 추방하라면 추방당하는 것.

그 어린 아들을 두고 말이다.

 

자국인이 아니고서는 피도 눈물도 보여주지 않는 미국의 불편한 진실을 영화에서 보다보면,

이건. 이제 신세대의 ‘인종차별’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

 

 

차별은 우리들 사이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사람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거부감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찍어 누르고, 차별을 해선 안되지 않을까?

영화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차별.

어서 빠른 시일내에 사라져야 할 텐데 말이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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