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원래 쉬는날이였다.
4월5일이 공휴일이였기 때문에
무슨날인지 궁금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4월5일이 식목일이란걸 알 수 있었다
나무는 심지 않았지만 4월 5일이 나무를 심는 날이라는 것을 잊을리가 없었고 모를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쉬는날이 아니다
4월5일이 무슨날인지 잊을때가 많다.
더 심각한건 식목일이 빨간날이였다는 기억조차 없는 초딩들이다.
초딩들이 과연 4월 5일이 나무를 심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식목일의 존재를 과연 알고나 있을까?
식목일이 빨간날이였을때는 "아, 오늘이 식목일이였군. 이번엔 나무한번 심어볼까?" 라는 마음만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의 초딩부터 계속해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과연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질까?
적어도 1년중 하루를 기약해서 "나무 심는 날"이라고 지정해놓으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나무를 심자는 정체성이라도 심어줄수는 있을 것이다.
정부는 자연과 국민의식보다는 나라의 생산력과 교육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만 생각할줄알고 나라의 미래는 생각할줄 모르는 정부는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