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이란 시간동안 장거리 연애로 연애를 하고 몇번의 깨짐과 만남을
경험하다가 어제 깨진 여자입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궁금해서 톡커님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저와 제 남친은 처음 소개로 만나서 좋은 감정을 싹틔우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장거리라도 상관이 없었습니다.그저 좋았었거든요.
첫만남은 백일 조금 지난 이후로 만났습니다.
그 이후로 사이는 급속도로 좋아졌고 저희는 더 사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싸운 적이 있었는데요.
오빠는 화를 참는 성격인데 화나면은 말이 많아지는 성격입니다.급 단답으로 가면서 제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말을 쏘아붙이곤 했어요.
제일 오래간 싸움이였습니다. 일주일 이상을 간 걸로 기억을 합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서로 사과를 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3년이란 시간동안 저는 3번의 바람을 폈습니다.
저도 인정을 했었습니다.
저도 바람은 나쁜 짓이라는 걸 압니다.아직도 죄책감에 휩싸여서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있어요.
그치만 그 시절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부하는 시절이라 적으면 한달이고 많으면 3~4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했었고,
공부하느라 문자도 간결하게 끝냈고, 전화도 그때는 제가 5번 전화하면 1번 받아줄까 말까였습니다.
거의 제가 연락을 먼저 주도 했어요.전화도 전부 제가 걸었고요.
데이트 하는 비용도 거의 제가 다 내고 오빠가 사는 곳까지 왕복 4시간을 달려가면서 5시간도 못 만나고 내려왔었습니다.
매번 기념일마다 제가 챙겨줬었고요.
오빠가 제가 사는 곳으로 데이트를 와도 제가 냈었습니다.힘들게 여기까지 왔다고 고맙다고 ..
하루에 4~5번씩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했었습니다.24시간에서 2~4시간 정도...몇십분에서 몇시간 간격으로 문자를 나눴었습니다.
그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그 견디는 일이 힘들어서 저도 되돌릴 수 없는 짓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기다려줬었습니다. 돌아가지않아야한다는걸 알면서 아 이남자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한 마음에..정신을 차리고 갔었습니다.
저는 그런 감정에 감동을 해서 더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오빠는 아니더라고요. 변한다고..더 잘 한다고 해놓고..연락은 예전보다 더 줄었습니다..
많이하면 2시간 정도 적게하면 1시간 정도로 연락이 줄었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피곤하다고..피곤하다고 뭐한다고.. 친구랑 논다고 , 공부한다고..등등..
그말 듣고 저는 의심이 늘어났었습니다.
의심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제가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데 받아준것도 감지덕지라며
그렇게 위안을 삼으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툭하면 제가 바람핀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정신 차린 이후로 남자번호 다 지우고 남자랑은 정말 친한친구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몇년 전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아직도 우울증은 치료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유일한 은식처가 오빠였습니다.그래서 오빠한테 자주 우울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ㅑ할지 몰랐습니다..
몇 달만에 하는 데이트에도 "다른 남자랑은 재미있었나?"란 말을 할 때도 있었고.
싸울 때는 바람 이야기가 필수고요..그래서 내가 그만 해주면 안되냐고 부탁을 해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추억이라곤 이딴 것 밖에 없어서 못 말한다"라며 더 화를 냈었습니다.
그래도 다 참았습니다. 싸우는거라도 좋았었습니다. 유일하게 말을 많이 하는 때가 싸울 때였기 때문이기에요..
연락이 줄어도, 저한테 관심이 줄어도, 다른 남자 여자 친구들이랑 놀아도 저는 혼자서 폰만 쥐고 다녔습니다.
언제 답장이 올지 몰라서..어쩌다 오면 너무 반가워서 몇초 만에 보내고 또 몇십분을 기다리고..
아..말이 길어지네요... 결론을..말해야할까요.
말하면 어제 저는 제 고민을 말했습니다.
언제나 제 고민을 말하거나 일상생활이야기를 하면 거의 화를 냈었습니다.
그래서 싸웠고요..안그래도 저는 우울한 추억밖에 없어서 우울한 이야기밖에 안하지만 요즘은 이제라도 일상생활 이야기 해보자 해서 주위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 나름대로 재미있게 말했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실망이다, 재미없다라는 말이 더 많아서..
저는 이년동안 오빠의 일상생활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제가 먼저 물어야 대답을 한줄로 끝냈었습니다.
그 대답으로 저는 긴문장으로 풀어서 생각했었습니다..그래야 제가 의심을 안해서.
그래서 싸우는 동안에 또 바람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선 하는 말이 "다른 남자랑 하니까 좋더나"라더군요.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 너는 맨날 나한테 우울한 얘기만 하고 맨날 내 잘못이다.라고 얘기하는거 이제 짜증나고 질리고 싫다.
아니라고 해도 왜 계속 그러는데."
하더군요.전에도 다시 저를 받아 준 후로 짜증나고 귀찮고 원망도하고 후회한단 말을 가끔씩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왜 그걸 그렇게 물어보냐고 물어보니. "니가 하는 행동을 봐라"라며 저를 다그치더군요.
저는 제가 정신 차리고 난 후로는 남자와 접촉도 안하고 정말 혼자처럼 지냈었습니다.
더이상.. 상처바기 싫어서 제ㅏ 먼저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카카오스토리에 친추가 떳네요..
그런거 제외하곤..좋은사람인데..
저는 아직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그치만..저 짜증난다는 사람에게 매달려봤자 머하겠습니까..
말이 횡설수설했습니다..
그냥 속풀이 겸으로..답답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