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이번주말이 지나고 다음주에 군대를 갑니다.
평일에는 제가 수업때문에 못보고요.
오늘 토요일이 거의 마지막으로 데이트하기러 한 날이였어요.
요즘에는 저도 학교에서 바쁘고해서 잠시잠시 만났지 제대로 데이트한적은 거의없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12시에 만나기러했거든요.
벚꽃도 보고 공원에서 놀고 영화보고그럴려고 오랜만에 원피스도입고 화장하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제 남친은 어제 새벽까지 놀다가들어왓어요. 그래서 피곤하다고 한시간만 늦춰서 1시에만나자고해서
1시에 만나기러 했어요.
근데 남친 아버지께서는 다른 지역에서일하시고 주말에만 집에오시거든요.
연락하니까 아빠가 군대가기 이틀전에 가족이랑 시간안보내고 어디나가냐면서 나가지말라고한대요.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나가지말라고하니까 내일만나면 안되냐고 하는거에요.
아버지가 좀 무서운 성격인건 원래 알고있지만 저는 너무 섭섭하니까 울면서 절대 싫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미안하다고하면서 그럼 좀있다 아빠나가면 몰래 나가겠다고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래요.
그래서 계속 연락하면서 언제나가냐고 하다가 2시쯤 나가셨대요.
지금 옷입고 나오겠다고 해서 저도 가방챙기고있는데
아빠가 전화와서 5시쯤에 친척들 오실꺼니까 나가지말라고했대요.
그래서 제 남친이 오늘 6시쯤에 시내가서놀고 내일 아침에 공원가서 벚꽃보고 놀자고,
하루에할꺼 이틀에 나눠서 하면 되지않냐고, 어쩔수없으니까 이해해달래요.
저는 아침부터일어나서 준비하고 날씨도완전 좋아서 기대하면서 원피스입고 기다리는데
아빠나가면 나가겠다고해서 2시간 더 기다렸는데...
벚꽃구경하고싶었는데...
저녁 6시 해 다지고 만나자니까ㅏ...벚꽃보러 내일가자고 하니까 너무서운한거에요...
그러니까 남친이 아빠도 주말에만 오시는데 내가 군대가기 이틀전에 나가기만하니까
당연히 싫어하시지 하면서 고집좀 부리지말고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은 아빠가 화나셔서 군대가기전에 아무대도 나가지말라고하시고 폰도뺏아갔대요. (원래 폰 만지는거 싫어하셔서 밤12시되면 뺏겨요)
나중에 집전화로 연락하겠다고하네요..
오늘이 마지막 데이트거든요 저는 오랜만에 남친이랑 하루종일 데이트하고싶었는데
이쁘게 원피스입고 준비하고있는데 저랑한 약속은 약속도아닌지...
원래부터 토욜에 데이트하기러 했거든요 일욜에 가족끼리 보내고ㅠㅠ
오늘 마지막으로 하고싶었던것도 되게만았는데 계속 시간이 있는것도아니고 이제 마지막 남은주말인데..
날씨도 완전좋은데 집구석에 쳐박혀서 이렇게 하루가 가네요ㅠㅠ
이제 군대가는데 마지막 데이트도 약속깨고 오히려 저보고 고집부린다고하는 남친 ㅠㅠ
정말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