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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 이혼 시킬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2012.04.08 17:58
조회 512 |추천 0

말그대로 저희 부모님 이혼 시킬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임신 35주가 된 25살 예비맘+새댁입니다
할말이 많아서 글이 길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그리고 여동생 둘(23살18살) 이렇게 다섯 식구이구요

저는 중학교때 부터 외지에서 기숙사 생활 하느라 집안 사정을 잘 알지는 못했어요
그냥가끔 엄마랑 이야기 하다가 들은 말들이 전부고 아빠말은 들어보진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거기다가 부모님 저희 어려서부터 저희 앞에서는 싸우신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저
사이가 좋으신 줄로만 알고 있었구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저희 부모님 별거 아닌 별거를 거의 10년정도 하고 계십니다
아빠가 사업을 하시느라 차로 집에서 15-20분 정도 떨어진 사업장에서 생활하시고
엄마는 막내 동생과 같이 집에서 생활을 합니다
(둘째동생은 외지에서 생활하구요)

 

그리고 저희 엄마 몸이 안 좋습니다
당뇨가 있으신데 막내동생을 가졌을 때 생겼던 임신성 당뇨가 막내동생을 낳고 나서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게 되어서 지금까지 당뇨로 고생하시고 있고 지금 당뇨 합병증까지 생겨
당뇨망막증이라는 병까지 앓고 있구요

 

처음에 이러저러한 사정을 몰랐을때에는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빠가 그렇게 변하고 엄마가 그렇게 변한게 서로에게 문제가 있어서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출산문제로 집에 갔다가 알게 됐어요
우리 엄마가 불쌍하다는 걸요....

 

아빠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습니다
제가 이사실을 알게된때에는 6년전인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아빠 핸드폰을 만지다가 문자를 보게 되었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지만
차마 엄마한테는 말하지 못했어요

아빠 집에 안오기 시작하신지 꽤되셨데요
처음에는 매일 오시다가 점차 그 횟수가 줄어 지금은 한달에 한번도 올까 말까 래요

몇일 전에 출산 문제로 집엘 갔었는데요....(친정은 전라도 신혼집은 경기도)
하....집이 완전 냉골인거에요
저희집 주택인데요 기름보일러를 떼거든요
근데 아빠가 집에 기름 안넣어준지가 언젠지도 모르겠데요
집에 생활비도 안줘서 먹을것도 하나도 없고 그나마 병원다니는 돈 받아서 남은걸로 생활하고
세금 나오고 그런건 아빠한테 말하면 그 세금 낼 돈만 보내주고
2달전쯤에 엄마가 넘어져서 갈비뼈 2대랑 손목이 부러져서 손목수술 받았는데요
손목뼈가 아직도 안붙어서 핀을 아직도 빼지 못하고 있는데
근데 그 손으로 막내 동생 학교갈때 머리 감아야 하니까 가스렌지에 물 데워주고
한번은 그 데워준 물 가스렌지에서 내려주다가 엎어서 엄지 발가락 데어서 발가락에 물집 잡히고
다행히도 몸에 엎은게 아니고 바닥에 엎어서 다행이죠
근데 그런걸 동생이나 저한테 말하질 않았어요
어제 엄마랑 통화하다가 알았어요

 

집상태는 말도 못해요
방2개에 부엌이 하나인데 방하나랑 부엌은 쓰지도 못합니다
부엌은 그나마 밥하고 방하나는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비가 올때면 천장에서 물이 세서
곰팡이란 곰팡이는 다쓸고 그리고 지금 동생이랑 엄마랑 쓰고있는 방은
온통 먼지 투성이에 그방도 곰팡이가 없지 않아 있긴 있습니다
그나마 안 심한것 뿐이죠
동네사람들이 그랬데요
저희동생이랑 엄마보고 흉가에 산다고........

(아빠말로는 이사한다고 집알아보라고 하는데 집알아보면 뭐하나요 정작 돈없다고 하면서)

친정쪽에서 아기낳고 몸조리 할려고 내려갔다가 집상태보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여기 있다가는 애기 폐렴걸려서 한달내내 병원에
입원해만 있겠다가니까 아빠하는말이 방이 차서 그런거냐고......
집에는 아예 안와보니 집상태를 알리가 있나..........

집에 내려갔을때가 3/24일 토요일이였는데 이왕내려간거 몇일 쉬고 가자 싶어 그다음주 목요일인
3/29일에 신혼집으로 올라 왔어요
근데 아빠 얼굴 본건 3/24일날 신랑이랑 저랑 엄마랑 아빠한테 가서 본거구요
가기전에 아빠 한테 전화 했었는데 어디냐고 물었을때 분명 사업장이라고 해서
거기 간다니까 왜 오냐고;;;;;
신랑 담날 출근할려면 다시 올라가야되는데 아빠 얼굴도 안 보고 가냐고 그러니까
다시 밖이라고 그러고 아빠 전화 넘어로는 여자들 목소리 들리고 있고.....
그러면서 신랑 얼굴 안볼꺼냐고 우리 그냥가? 이러니까 가래요;;;;;;
그래서 제가 짜증나서 신경질적으로 진짜가? 그냥가라고? 오빠 얼굴안볼꺼야?이러니까
그제서야 다시 오라고;;; 아빠 지금 사업장으로간다고......
일단가서 아빠얼굴보긴 봤어요... 그러고 아빠랑 얘기하고 신랑은 다시 올라가고
아빠가 집까지 데려다 주긴했는데 집안으로 들어와 보지도 않고 그냥 갔어요
그러면서 아빠가 내일 기름 넣어줄께
아빠 저갈때까지 기름 안 넣어주셨어요-_-(그나마있는 전기 장판으로 춥지는 않게 있었네요)
그리고 실은 3/24일날 제가 조산기로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입원하자고 했는데
어차피 4/4일 출산준비로 친정에 내려갈꺼였고 해서 의사샘한테 잘 말해서
미리 내려간거였거든요
(근데 전라도 병원가서 멀쩡하더라는;;; 병원에서 불안하면 입원하랬는데 안했어요)
그날 오전10시쯤에 아빠한테 나 조산기로 병원에서 입원하라고해서
어차피 전라도 내려가서 애기 낳을꺼니까 미리 내려가겠다라고 전화헀었어요

근데 아빠 그날 그 통화 한뒤로는 연락이 한번도 없었어요
적어도 아빠라면은... 자기 딸이 조산기 있어서 내려간다고하면 중간에 전화해서
어디쯤왔느냐 괜찮은거냐 이런거 물어보고 걱정해줘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내려간 그날 저녁에 전화도 오빠가 아빠얼굴 보고 간다는 그 전화통화한게 아침에 전화 하고나서
처음으로 한 통화였어요

 

진짜 엄마랑 얘기하면서 알았는데 엄마도 아빠 다른여자 있는거 알고 있더라구요
막내동생이 지금 18살인데 막내동생 3살때 쯤인가? 부터였데요
그리고 동네가 큰 시골 동네도 아니고 작은 시골 동네라서 그 여자 얼굴도 알고 누군지도 알아요
근데 저희 엄마 하는말이 그래도 너희 아빠랑 이혼 안 하고 사는건 막내동생이 아직
미성년자인데가 그래도 너희 아빠가 엄마 안때리고 욕 안하니까 참고 산거라고
근데 저희 어렸을때는 아빠 도박에 빠져서 돈 많이 날려먹었었거든요-_-

 

한번은 아빠랑 통화하다가 제가 울화통이 나서 울면서 아빠 엄마 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아빠 다른여자있는거 다안다고 그러니까 아빠 하는말이...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빠가 오죽했으면 그랫겠냐고 -_-  (이게말인지막걸리인지...)

 

이번에 집에 갔을때 엄마랑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닌다고
다니는데 저어렸을때부터 봐온 치킨집 아주머니가 저희 엄마보고 너는 고생은 드럽게 많이 했는데
돈 모아놓은게 하나도 없다고.....
그말은 즉 아빠가 엄마가 모아놓은돈.... 일한돈 대신 받은 10돈 짜리 목걸이들
(그당시금값이5-6만원)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가져다가 팔아서쓰고
사업하는데에다 쓰고 엄마가 장사같은거 하고 싶다고 할때 엄마한테 쓸데없는 소리한다고
머라고 하고 그래놓고 나중에는 엄마보고 장사같은거 할꺼 없냐고 물어보고
(아빠가 장사말꺼냈을때는 벌써 하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하나마나한 장사)
엄마가 병원비좀 주라고하면 맨날 돈타령한다고 머라고 하고 아파서 병원 입원하면
아프다고 머라고 하고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돈은 돈도 아닌가요?-_-)
그러면서 한번씩 아빠사업장에 생활하는데 가면 못보던 옷(등산브랜드)이있고
못보던것이 보이고...

 

저희엄마 아직도 저한테 한처럼 말하는게 있는데 집에 세탁기가 고장이나서 한겨울에도 찬물로
손빨래하고 그럴때 아빠는 세탁기사줄생각,고쳐줄 생각은
안하고 차에 DMB장착(그당시 DMB가 나온지 얼마안됐었고 DMB가 120만원정도할때)
하고 엄마한테 안들킬려고 수건으로 가리고 다니고
결국 세탁기는 외삼촌이 사주셨어요

그리고 친가쪽(엄마한테 시댁)가면 큰엄마가 3명이(아빠한테 형이 3명 아빠가 막내)
있는데 그 3명다 엄마 맨날 무시하고 부려먹고

이것들도 있었던일 다 말한것도 아니에요
그거 다말할려면 하루종일 써도 모자를 판입니다

 

쓰다보니 말이 뒤죽박죽인것 같은데;;; 말재주가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ㅠㅠ

이제는 그런꼴 보기 싫어서 불쌍한 우리 엄마 구제해주고 싶고
이제 아빠한테 우리는 가족이 아니라 그냥 거추장스러운 것들에 불과한것 같고
이제 점점 엄마 눈도 안 보이게 될텐데 그 전까지 좋은것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엄마 눈에 눈물 안 나게 하고 싶고
신랑이랑 그냥 엄마 모시고 알콩달콩 저희끼리 살고 싶어요
근데 그냥 이렇게 간단하게 아빠랑 이혼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엄마가 받은 정신적 피해(우울증)며 위자료 받게 하고 싶어요
근데 그냥 합의 이혼하면 그런것 없이 그냥 이혼하는건가요?
근데 문제는 엄마가 아빠 바람피는거 안지가 15년정도 됐는데
그거가지고는 위자료라든지 그런거 받을수 없나요?
이런쪽으로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요 ㅠ
간단하게 요약하면 가정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생활비도 주지 않고 15년간 바람을 피고 있음
이혼하고나면 나중에 더 나이먹고나면 누가더 후회할지는 뻔하지만
그래도 엄마 이혼 시킬꺼 곱게 이혼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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