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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병원 가야되는 상태일까요?

18.ㄱ |2012.04.08 20:39
조회 120 |추천 0

전 고2 남자이고요. 평범한 학생이에요..

근데 제가 중학생때부터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고민을 하고있는 게 있어요.

한번도 남한테 이런얘기 해본적도없고, 그냥 혼자 속으로 앓다가 첨으로 인터넷에 글을 써봐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전 일단 A형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좀 소심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소심한 부분은

사라졌었는데요.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요. 물론 누구나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사는건

당연하지만.. 제 글을 보시면 좀 심각하다는걸 느끼실수도있을거에요..

 

일단 제가 초등학생~중학생 이 시기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어요. 노래 부르는거요.

그래서 보컬학원을 다녔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소원도 노래를 잘하는거였고, 꿈도 가수였었어요

그래서 노래를 잘하겠다는게 가장 큰 목표였어요. 이런식으로 뭔가 정말 이루고싶거나

되고싶은게 생겼을때 그 부분에 미친듯이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없던 일도 만들어내요.

설명을 드리자면요. 일단 노래를 하는덴 목상태가 중요하고 목관리를 잘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목이 안좋거나 그럼 걱정을 할순있지만 저는 세상에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아무 관련이 없는 목상태가 안좋아 질거라는 것에 연관을 시켜서 고민을 해요.

예를 들면 제가 목이 가려워서 목을 좀 손으로 긁었어요. 그럼 긁고 난 후에

성대에 혹시 충격이 조금이라도 갔을거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종일~ 그 고민을 해요..;

정말 말 그대로 목이 가려워서 몇번 긁고나면요. 최소 몇시간, 하루종일 그 고민을 해요

아 목 긁었는데 노래 못하면 어떡하지.. 이렇게요. 말이 안된다는걸 알고있어요 저도.

그런데 저도 미쳐버리겠는게.. 그렇게 고민을 해요.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요

제가 친구랑 길을 걷다가 친구가 침을 만약에 제 반대쪽으로 뱉었어요. 그럼 그 침이

뱉어지면서 눈에 안보일만큼 작은 침 이물질이 저쪽으로 튀면서 제 입에 들어가서.. 제가 그

침을 먹으면서 목이 안좋아지진 않을까..이런고민을 해요. 역시 하루종일요. 그래서

아무이유없이 그런일이 있으면 저도 아무 이유없이 막 침을 뱉어요. 그 이물질이 들어왔을거같다는 불안감때문에요. 이런식으로 아무 연관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연관이 될거같다는 생각이들며 하루종일~또는 며칠, 심한건 몇년동안.. 하루도빠짐없이 그걸로 고민해요. 물론 심한것들은 그만큼 제 나름대로

더 일리가 있을거같다는 일이 겠구요.

 

제가 중2때부턴 음악에 관심이 없어졌고요. 사춘기다보니까 외모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떄가 제일 심했었어요. 더 말도 안되는일 가지고 몇달~몇년, 고민을 했어요.

사춘기엔 자라면서 얼굴이 가장 많이 변하는 시절이잖아요.

그래서 만약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축구공에 얼굴을 맞았다면 , 그냥 평범하게 맞고 그 뒤로 아픔이

전혀 없는데도 아프진 않지만 얼굴뼈가 가라앉았다던가, 코뼈가 가라앉거나 해서 얼굴이 못생겨졌을거같고, 심지어 그냥 하품을 많이 한날에는 하품을 많이해서 턱이 넓어지거나, 얼굴이 커지거나 할거같은 불안감에 하루종일 시달려요. 제일 심할땐 길거리에서 차가 저랑 가까이 붙어지나가잖아요.

그럼 그 차랑 전혀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정말 제 코 끝을 차가 지나가면서 살짝 부딪혀서

저에게 아픔은 안느껴지지만 코 끝부분이 내려앉았거나 했을거같아서 불안해하고..

 

진짜 말그대로 세상사람 누구나 겪는 일인걸 전 그일로 제가 가장 욕심나는부분(노래나외모같은..)에

연관을 시켜서 걱정거리로 만들어버려요.

요즘은 그나마 나아졌고 그래서 이런 고민을 생각이 들때마다 쓸데없는 고민이란걸 저도 알고있으니깐

다른 즐거운생각을 하거나 최대한 다른생각을하고, 바쁘게 살아봤고요. 그래도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나아졌다 하더라도 완전히 나은게 아니니깐 아직도 하품을 많이하면 턱이 길어질거같다는 정도의 고민은 하고살아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하품을 하고나면 턱부분을 위로 넣어주듯? 살짝 마사지처럼 하는 습관이 생겼었고요. 너무 오래동안 이런식으로 고민을 해와서 그런지 평생 완전 고쳐질거라는 자신은 없어요 . 그래도 공부를 할때도 어느순간 갑자기 이런 예전부터 해왔던 고민들이 다시 생각이 나면 미친듯이 그 고민에 빠져서 말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자꾸 부정적으로 이런이런식으로 얼굴이 못생겨질수도있는거야.. 하면서 고민을 해서 뭐 제대로 할려고해도 할수가없는 상태에요.

단순히 생각을 최대한 안해보고, 운동을 한다거나 뭐 왠만한건 다 해봤고요

아직 정신병원은 안가봤어요. 왜냐하면 이런 일은, 우울증이나 그런것처럼 명확한 병일거같지 않고 그래서 딱히 방법도 없을거같고 그냥 제가 노력해왔던 그방법을 의사도 제시할거같았고요.

가서 상담을 하는거자체도 이런내용을 말하는게 제가 창피할거같았고, 말을 하는거자체로도 과거를 다시 회상하는거니까 회상하며 또 고민에 빠질수있을거같아서요. 최대한 생각을 안하려고 하고있으니깐요.

 한번만 살짝 고민을 하면 그 고민이 또 더 심각하게 고민을 낳고,낳고 반복을 해요.

정말 제가 봐도 미친거같고 알면서도 고민에 빠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요.

 

뭐 자작이라던가 그런거 전혀 아니고요. 저도 이 일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하게 시간 보낸적도 많고요.

아직 못적었던 일들도 많은데, 조금 자잘자잘한 일로도 설명을 드리자면

친구가 학교나 밖에서 물을 달라고 해서 제가 물통을 주잖아요. 그럼 그 물통에 침을 뱉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보고있어야되고요. 좋은 친구사이라두요.

 또 중학교땐 학교에서 옆으로 엎드려 자고일어났더니 제가 잔 사이에 누가 내 얼굴을 막 누르고때려서

제 얼굴이 더 못생겨지진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심지어

못생겨질거같다는 고민을 오래 많이 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생각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은이유로

또 못생겨질거같다는 고민을 하고요. 그래서 친구랑 살짝 다툼도 있었고요..

중학교 목상태에 고민을 할때도 결국 못참고 이비인후과에 성대검사를 하러갔었는데 깨끗하고 아무이상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었어요. 그래도 그 때 뿐 시간이 지나면 반복이 돼요.

 

아 그리고 그래서 예전부터 하루에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보며 가장먼저 드는생각이 오늘은 어제보다 못생겨지진않았겠지??이런생각을 했어요.. 그럼 평소보다 약간 피부가 안좋거나 기분상태에따라 못생겨보이는날이있잖아요 그런날이 겹치면 왜 못생겨졌는지를 생각하며 고민하고요

 

진짜 왜이런걸까요..?? 진짜 미치겠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정신병원을 가보려고 해도

딱히 명확한 방법이 제가 노력했던 방법들말곤 없을것같고, 약을 먹어서라도 나을수있다면 당연히 가겠지만.. 그런게 아닐거같고 상담을 함으로서 제 자신이 또 고민하던 그 시절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갈거같아요

근데 이걸 알아주는사람이 없다는것도 괴롭고, 말하기도 그렇고...

 

좀 글을 두서없이 이상하게 썼더라도..이해좀 해주시구요. 참고로

학교나 밖에서 생활은 전혀 이상없이 나름 밝게 대인관계 좋은쪽으로 잘 지내고있는데요.

혼자서만 말그대로 집에서나, 혼자있을때 이렇게 고민에 빠지는거죠. 물론 다른사람과있을때도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고요. 표현을 안하지만 너무 괴로워요. 조언좀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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