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음슴체
글쓴이는 이제 막 20대로 접어든 슴살 대학생임 ![]()
뭣도 모르고 대학갔더니 레포트에 치이고 조별 발표에 치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들은 1학년이니까 보듬어 줌.
하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음!
뭐... 그런 여대생임.
나에게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정말 상큼하게 말 안듣는 남동생(올해 고2)가 있음.
일단 제목은 엄마이므로 엄마먼저 소개하겠음.
우리엄마. 굉장히 신세대심.
굉장히 아이들의 세계에 적응이 빠르심.
오죽하면 나 중고등학교 때 우리가 뭐 웃긴얘기나 황당한 얘기하면
"헐." 이라고 했음 ㅋㅋㅋㅋㅋ아니 어디서 들으신거지?!
게다가 울엄마. 본인 기분 나쁘실때나 귀찮으실때
내가 뭐라 문자보내면 "ㅇㅇ"만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엄마 친구들끼리도 잘 안하는건데 ![]()
게다가 우리엄마. 코미디빅리그. 완전 광팬이심.
시작은 동생이였으나 결과는 우리엄마가 될정도임. ![]()
요 근래 엄마랑 대화한 문자를 보여드리겠음.
1. 학회비에 과티돈을 포함 안시켰다고.
과대 오빠님께서 15000원을 더 가져오라고했음.
그래서 엄마한테 문자 보내려는데
자꼬 잘 안보내 지는거임 그래서 텀이 길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딸은 밥순이가 아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라고 부르면 밥! 이러는 딸이 아니라규요 ㅠㅠㅠㅠㅠㅠㅠ
2.한창 비가 많이 오는 날이였음.
비가 많이 내리는데 우산이 없는거임.
그래서 아래같이 문자를 보냈더니.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싹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새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집에 가서 물어보니.
"니 머리위에 새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빠져서 다시 자라는 이 잔디 같은 머리가 새싹.
.......이게 자라라고 비를 맞으라니.
더 빠지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엄마가 친구분들과 놀러나가셨음.
밥으론 삼계탕의 죽을 먹으라는 어명이셨음.
근데. 죽으론 배가 안차는거임!!!
그래서 엄마한테 문자를 보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이또를 너무 좋아하시는 엄마.
센스투철. 시르다 했다고 안시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짱.
..글고엄마.
엄마 늦어서 내가 김치볶음밥 처음으로 시도하다가
후라이팬 태운거 미안해 ![]()
이제 요리 연습 좀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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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레알
톡되면 엄마랑 글쓴이 사진 투척하고감다!(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