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집권 국민당이 야당으로 있을 때 당 대표를 맡았던 돈 브래쉬 액트당 대표가 대마초 사용을 더 이상 범죄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브래쉬 대표는 25일 한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마초 금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경찰들이 이를 단속하는 데만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고 있고 사법제도에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며 대마초 사용을 처벌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마초 사용을 규제하는 데는 다른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기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수천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마초를 사용하다 처벌받는 사람도 1년에 6000명이나 되고 경찰이 대마초를 단속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1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브래쉬 대표는 뉴질랜드 준비은행 총재를 오랫동안 역임하다 정계에 뛰어든 뒤 국민당이 야당으로 있을 때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대표를 지냈으며 최근에는 군소정당인 액트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를 맡고 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