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두 개 보고 돌아오는 길이라 좀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음슴체 고고.
아까 지하철 타고 오는데 진짜 진심으로 너무 화가 났음
면접 최종까지가도 자꾸 떨어지니까 요샌 좀 면접만 보고와도 예민한 건 사실임
우리집이 의정부 위쪽이라 도봉산역을 지나는데
어떤 한 50? 정도로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 2커플이 탐...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맞은편 자리가 다 보였음.
딱봐도 뭔가 얼굴이 불콰했음.. 술취해서
별 생각 없이 진짜 제발 이번만은 붙자 그러고 멍때리고 있는데
아저씨 1이 아줌마1 볼에 뽀뽀! 를 쪽 함
나랑 내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눈을 의심함...
근데 그게 시작이었음...
그 뒤로 나 내릴때까지 이어진 온갖 쪽쪽들의 향연 ;
아 진짜 아줌마 아저씨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많은 사람들 이용하는 곳에서 뭔짓???
보다가 내 옆에 앉은 아저씨가 "거 어른신들도 많이 계신데 좀 주의 합시다."
하니까 아저씨 2가 왜? 아~ 이거 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줌마 2에게 뽀뽀 쪽.
그리고 폭풍 수다.. 진짜 확성기 댄 듯한 목소리로 수다 떰;
아저씨1 아줌마1은 서로 허벅지 더듬고 아 써글
내옆.저씨는 괜히 본인이 민망해서 헛기침 흠흠함
아놔. 진짜 어떻게 평일 오후
딴 날이면 옆칸으로 갔을텐데
진짜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가만히 눈감고 있었음;
뭐? 세이룽산? 이런데서 만났다고 서로 자랑하던데 산악회인지 뭔지
내가 거기 다산 콜센터에 전화해서 개처럼 따지고 싶었음
딱봐도 불륜인데 모텔을 잡지 왜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진짜;
아 솔직히 그냥 신경쓰면 되는데 왜케 짜증은 이렇게 나는지..
암튼 나이가 많건 적건 지하철에서는 그러면 안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지하철이 모텔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