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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이십니다..........

에르메스 |2012.04.14 12:35
조회 295 |추천 3

 후.. 23년간 살면서.. 진짜 누구 한테도 제대로 털어놓지 못할걸 여기서 풀어버릴려고 그래요

 

후.......

 

ㅠㅠ

 

형들 동생들.. .. 님들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나요??

 

저는 참 그게 부러워요 .

 

화목하구.. 평화롭구  무엇보다 아버지를 존경할수 있는 거..

 

 

전 참 그게 안되요..

 

 

첫 시작은 제가 7살때였나 그랬을거에요

 

자고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와...

 

시끄럽고 무섭고.. 부모님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베란다가 초토화 되있더라고요....ㅋㅋ

 

 

그이후로도 진짜 허구한날 아버지가 술마시고

 

때리고 냉장고 엎고

 

다 때려 부시고 하는게 전 ... 너무너무너무 가슴에 상처가 됬네요...

 

 

아버지가 화난다고 3층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리신적도 있고

 

다음날 술 꺴을떄 말로 설득도 해보고

 

 

 

별짓 다해 봤습니다.

 

 

 

저 군대에 있을떈 병원까지 갔습니다

 

입원하는병원..

 

거기서 2달정도 입원했는데

 

한 6개월간 술을 안드시더래요

 

 

어머니 말로는

 

그떄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휴..................

 

힘듭니다..

 

 

아버지가 그냥 싫어요

 

진짜 .. 이젠 술 안먹어도 싫고

 

술먹으면 정말 싫고

 

 

그냥 상종을 하기가 싫네요

 

 

제 목표는 빨리.. 돈을 벌어서

 

저혼자 독립하는겁니다..

 

 

아직 대학생인지라... ㅜ ㅜ

 

 

 

그래요 저도 다 알아요

 

제나이 23까지 키워주고 멕여주고 재워주고..

 

그렇게 고생하신거 다 알죠..

 

저까지 포함해 3형제 키우느라 정말 힘드신거 압니다.

 

평소에 술만 안드시면 정말 열심히 사시고

 

무엇보다 처자식 먹여살려야한다는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세요...

 

 

 

하지만... .. 그래도 전 아버지를 용서할수없네요...

 

..하.........................

 

 

이건 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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