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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알바 후기.

456 |2012.04.15 10:57
조회 9,155 |추천 7

1.3000원대 받는 곳은 사장이 쓰레기임.

누가 빵집알바가 쉽다함? 개 욕나옴 ;;;;;;;;;;;;;;;;;;;;;;;;;;;;;;;;;;;;;

손님들 몰아닥치고 빵은 포장해야하고 쇼트케익도 만들어야되고 슈나 페스츄리안에 있는 크림도 알바생이 다 넣음 ㅋ

거기다가 술취한 아저씨들까지 오면 진심 멘탈붕괴임.

 

2.여기는 알바생들 2명쓰는데 내시간대는 1명씀 나 혼자 일함 시바 ^^

사장이랑 같이하긴 하는데 사장님은 그냥 자기 할일만 하심(주문이나 샌드위치 제조)

그럼 나 혼자 손님들 다 받고있음. 손님들 많아야 가끔씩 사장님이 도와주심.

와 진짜................ 동네빵집 알바경험있지만 역시 대형 체인점은 다름.

처음으로 알바하던날 손님들 몰아닥치는거보고 진심 멘붕왔음.....ㅎㄷㄷㄷ

뭐 지금은 능숙해져서 손님들이 줄을 서있던 말던 난 내 페이스로 계산하고 포장해줌.

손님들이 재촉해도 '잠시만요! 조그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하고 천천히 계산하고 포장함.

계산 실수나서 돈비면 내가 채워야함^^

거기다가 파바는 재고조사라는것도 있어서 재고 안맞으면 사장님한테 개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함.

여튼... 파바 알바는 처음 하게된다면 웬만한곳은 거의 손님많아서 멘붕의 경지에 오르게 될것임.

손님들이 줄서서 나를 재촉하는 눈빛으로 쳐다볼때의 그 조임이란... 하.................

(그래서 나 처음 알바할때 손님들 시선 절대로 안마주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처음엔 웃으면서 손님들 접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얼굴엔 짜증가득

그렇다고 티낼수도 없고 ㅡㅡ

그래서 내가 터득한 방법이 소리를 크게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진상손님에 한해서만임. 평범한 손님한테는 그냥 평범하게 대함)

악을 쓰면서 말함.

개 큰 목소리로

'할일이나 적립카드있으세여!!!!!!!!!!!!!!!!!!!!!!!!!!!!!' ' 서명부탁드립니다!!!!!!!!!!!!!!!!!!!!!!!!!!!!!!'

이러면 손님들 표정이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변함. 왜냐면 웃으면서 악을 쓰기때문임 ^^ㅋㅋㅋㅋ

이거 은근 유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들아 제발 계산할때 이어폰좀 끼고있지마여

나 분명히 물어봤어요 할인이나 적립카드 있냐고 ㅋ 반응안해서 걍

계산해주면 뒤늦게서야

'아~ 저 할인카드있어여' .............. 하.....................................

물론 한가할땐 그냥 해줘요 그렇게 어려운일도 아니니깐.

근데 손님들 많을때 그러면 진짜 개화나요 이러지 마요 진짜....

그리고 아저씨들 제발 나한테 빵좀 아무거나 골라오라고 시키지마요 여기 셀프예요 ^^ㅋㅋㅋㅋㅋㅋ

내가 니네집 자식들 입맛 어떻게 알겠어요? 나도 내가 먹을 빵 고르는데 10분정도 걸려요

막고르면 화낼거면서... 제발 니 딸뻘되는 아이한테 이러지좀맙시다 제!발!

 

4.케익사고서 덤같은거 바라는 손님들.. 특히 아줌마들이 많음 ㅋ

아놔 나도 알바생이라서 주고싶어도 못준다구여

제발 떼좀쓰지마요 내돈에서 까임

 

화난다 진짜 ;;;;;;;

내일 또 알바할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옴

내일은 제발 술취한 아저씨들좀 안왔으면 좋겠네

휴..............

추천수7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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