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 도완득. 얌마 도완득.
영화보고나면 저 호칭만 귓속에 아른아른.
난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생각났다.
물론 그 선생님이 저렇게 나를 케어해주신 건 아니고.
그 선생님의 행동이, 말투가, 교육방식이,
나에게 꽤나 많은 영향을 끼쳐주었거든.
정치적인 성향도 그렇고.
백지상태의 그 시절에는
마주하는 사람들의 것들을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흡수한다.
그런 면에서,
도완득씨는 참으로 괜찮은 멘토를 만났고, 잘 커나간 것 같다.
내용은 그닥 별거 없고,
배우들의 연기도 그저 그런, 쏘쏘 영화지만,
역시나 이런게 '진짜' 성장영화다, 싶다.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이번에 새누리당 국회의원되셨더라.
맘에 들진 않지만,
이왕 된 거, 잘 하시라.
국회에서 머리끄댕이나 잡지 말고,
외국인들 인권도 생각하면서.
(외국인 인권을 생각해서 국회의원을 시켜준다면,
'방가방가'의 김인권이 이자스민보다는 낫지 않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