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지는 지금 1년이 조금넘었구요.
요즘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너무 바빴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연락하는횟수도 줄고 만남도 줄구요.
사실 남자친구가 변했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너무 바쁘고 매번 스트레스받아서 안쓰러워보이고 그랬는데..
저도 참다참다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자주못봐도 그냥 말하마디 보고싶은데 내가너무 바빠서 미안하다. 우리 미래를 위해 견디는거니깐 좀만 더 서로 이해해주도록하자. 뭐 이런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말도 없이 그냥 미안하다. 미안해. 너무 바빠서.. 끝;
바쁘다보니 남자친구가 집에들어가면 바로 자버리기 일쑤고..(항상 자기전에 통화함.. 근데 이거도 줌..)
아무튼 섭섭한마음이 계속 들고 있었을때, 서로 퇴근시간이 비슷하게 마쳐서 만날수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먼저 보자고 말이라도 해줬음 좋겠는데, 제가 섭섭한마음에 말을 퉁명스럽게 하니깐.. 피곤해보이니깐 그럼 다음에 보자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남의 배려를 그리잘하는지..
갑자기 너무 욱해버려서 우린 연애스타일이 너무다르다. 우린 진짜 아닌거같다. 왜이렇게 말하마디 따뜻하게 못해주냐. 너무지친다. 그런식으로 하면 어떤여자도 못만난다. 니가 정말 보고싶었으면 어떻게든 보자고했을꺼라고. 이런식으로 나름 막말아닌 막말을 해버렸네요;
우역곡절해서 만났는데, 남친이 정말 마음 먹었냐고 헤어지기로.. 하더군요..
나도 잘모르겠다고 해버렸어요. 화나서그랬는데 모르겠다고 하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고, 너랑 나랑도 계속 이런식으로 마찰이 생길꺼같다고.. 근데 막상 헤어지면 너무 힘들꺼같다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니깐, 남친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군요..
처음이였어요 남친이 이런말하는거, 자기도 지금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하지만 생각할시간이 필요할꺼같다고 하더군요. 눈물을 흘리면서요..(이때처음봄 우는거;)그래서 제가 대체 무슨생각을해? 나랑 사귀는지 마는지를 생각하냐고 물으니깐, 그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겠대요. 뭔말입니까이게????이해안됨;
혹시 나에대한 자신이나 확신이 없어졌냐고 물었어요. 사귀는동안에 서로 결혼이야기를 많이했거든요.
(저 27/남친 30)
그런거 아니라고.. 제게 더이상 말을 하면 난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서 우리관계에 발전이 없을꺼같다네요.
끝이 헤어지는게 아니라 서로 잘되자고 하는 시간을 갖는거라네요..
전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각할시간?????????? 아무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부정적일진 모르겠지만, 좋은 생각보다는 안좋은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어 끝에는 결국 이별?이 될꺼같거든요..
이별이면 물론 당장 힘들고 마음이 아프지만 서로를 위해서 빨리 정리될꺼같아요..
근데 생각하는 시간동안 난 기다려야되고 혹시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해야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할꺼같아요 나이도 있는데 마냥 기다리는것도 할수없고..
아무튼 하루가 지났어요.
밤 12시? 전화가 왔더군요. 남친은 원래 술을 잘못하는 성격입니다. 술한잔했다면서..(많이한거같지는않아요. 원래 술을잘못해서)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대요.
나는 정말 나쁜놈같다고.. 넌 정말 나한테잘해준여자인데.. 이런말만 짓걸이고... ㅡㅡ
그래서 제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연락와서 놀랬다니깐, 그럼 얼마나 걸릴줄 알았냐고 하더군요..
몇달? 걸릴줄알았다고.. 하니깐 그럼 몇달기다릴수있었냐고 이러더군요..
그래서 아니.. 마음정리하고있었을꺼라고.. 하니깐 바로 다른남자 만나게? 이러길래 바로는 못만나겠지 이랬어요..
아니 지금 생각하는 시간갖자고 해놓고 생각나서 전화한건뭡니까???????????
전 생각안해서 여태 참고 기다리고있었습니까??? 먼저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쩌자냐구요...
제가 너무 화나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니가 생각할 시간 필요하대서 난 싫지만 지금 준거 아니냐고 근데 지금 기껏 전화와서 하는말이 생각을 해봤는데 도대체 답을 모르겠다고만 말하고, 생각나서 전화했다니..
뭐냐고 너무 실망했다고. 니도 진짜 다른남자와 같은거냐며 뭐라뭐라했네요....
남자친구가 생각이 짧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생각나서 한거였는데,, 미안하다네요 생각정해질때까지 안하겠대요. 그래서 그냥 영영하지말라고 했어요 지금 너의 이런 생각없이 한 행동에 이미 너에대한 마음 50%는 정리되었다구요.. 그리고 그냥 끊었어요..
아직 연락없구요..(하루지남;)
제가 저런말 해서 쉽게 연락올꺼같진 않아요..
대체 멉니까.. 이렇게 해서 연락와서 결국은 다시만나자고 해도 만날 자신없어요
한번은 저란 사람한테 흔들렸다는거 아닙니까..
아는 오빠한테 말하니 남자친구는 지금 이런 바쁜상황은 바뀌지 않을꺼같고, 나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고,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으니깐 생각을 해보고, 그래도 나아니면 안될꺼같으면 그때 오지않겠냐고하는데... 그냥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를 믿었던만큼 배신감이 너무 커요. 언제나 제 옆에 사랑만으로도 다 모든일을 이겨낼수 있을것처럼 말해놓고.....
아 지금 너무 뒤죽박죽 글을 막쓴거같아요.. 모르겟어요 언니들 동생들 남자분들...대체 뭘까요 무슨생각을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