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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한테 남친이 생겼습니다ㅠㅠ.

후회중 |2012.04.16 00:36
조회 686 |추천 0

너무 심란해서 몇자적고 잠들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전 고3 남고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던 여자애는 같은동네에 있는 여고에 다니는 동갑입니다.

 

그 애를 처음 알게된건 고2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중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기로 했었는데

 

중학교 동창인 여자애를 따라 제가 다녔던 중학교에 놀러와서 였죠.

 

전 그때 처음 봤다고 생각했는데 후에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전부터 도서관에서 저를 봤다고 했었습니다.

 

처음 본 날 폰번을 주고 받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몇 일이 지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는데

 

이런 저런 안부를 묻고 수다떨다가 폰구경 시켜달라는말에 시켜줬는데 제 폰을 보고 예쁜위젯어플

 

좀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블루투스,외장메모리,g메일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옮겨지지않아서

 

결국 버스시간 때문에 그냥 후지부지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카톡이 왔더라구요.

 

좀 장문이였는데. 좀 진상이지 않았니, 미안하다니, 잘자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카톡을 계기로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썸의 관계가 됬습니다. 

 

눈치 못채는 척했지만 그애는 저한테 쭉빵문자도 자주 보냈습니다. 예를들면 사실은 니가 좋아 같은.

 

그런데도 끝까지 먼저 고백을 안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남자로서 먼저 고백할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3이고 이시기에 연애는 서로 망하는 지름길이란걸 잘 알고있었습니다.

 

고민만 하면서 그렇게 썸 관계만 거의 반년정도 탄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학교 어떤 남자애가 그 애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사귄다고 퍼지기도.

 

자기팸끼리 그 남자애를 부를때 그 애 이름을 부르고 놀더라고요. 얼마가지 않아 그 애도 알게됬습니다.

 

저도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그애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애는 그냥 웃기만하고 안사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남자애가 그애한테 계속 좋아한다고 티를 냈습니다. 전 신경은 쓰이지만 그냥 모른척했습니다.

 

그 일있은 후 한달정도 지나고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과 주말에 술마시고 찜질방에 자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그애랑 밤늦게까지 카톡을 하고있었죠. 

 

그애 : 외박도 해도되나?

나 : 되니까 찜질방에서 자지

그애 : 술도 먹고 외박도 하고 할껀다하네

나 : 멀 다해. 여친도 없구만

그애 : 여친 사귈맘은 있나?

나 : 음.. 여친 사겨도 공부때문에 잘 못챙겨줄꺼같다..

그애 : 맞나. 밤이 깊었다 자라

 

몇일안되서 그애랑 남자애랑 사귄다고 해더라고요.. 저한테 열번찍으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고 하면서요.

 

아직도 연락은합니다. 하지만 할때마다 공부하라고 합니다... 하 심란하네요.

 

여러분은 저처럼 답답한짓 하지마십시요. 정말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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