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직장은 아니고 경력직으로 입사했어요..
처음 직장 다니고. 중간에 경력 살려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그리고 이번 직장 정규직 경력으로
입사했구요..
세곳 다 대기업이랑은 먼 곳이야용..
처음 직장 그만두고 공부가 더 하고 싶어서 사직했고.. 파트타임은 공부하면서 짬짬히 일한겁니다.
공부하던 셤 공부 결과가 안 좋았고..... 다시 구직활동 하던 중.... 일하던 두곳에서 다 연락 왔어요..
다시 오라고. 일을 똑 부러지게 잘하는 스탈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꾀를 안 부리는 모습을 좋게 보시고
연락 주신거예요.. 일머리가 잘 돌아가는 스탈은 아닙니다.
우직하게 꾀 안내면서 일하는게 저의 장점인데.. 이번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회사는 ㅜㅜ
그런 저의 장점과 안 맞더라구요... 입사 한달 후부터 미움심 박혔죠..
사람들도 쌀쌀 맞고....... 상처도 많이 받고... 일머리가 잘 안 돌아가니깐 답답했나 봅니다..
나를 쌀쌀 맞게 대해서 상사들이 미웠던건 아니고... 내가 몬가 그 사람들과 안 맞는게 있겠지.
내가 적응 못하는데 몬가 문제가 있는거 있겠지.. 그러면서 지냈어요..
딱 한달 되었을 때.. 어차피 딱 주어진 제 업무가 있는게 아니라서, 제가 바로 내일 안 나온다고 해서..
전혀 일에 지장이 있을 때가 아니라서 직속 상사분께 말씀 드리고 그 담에 부장님께 그만둔다고 말했죠..
첨에 직속 상사분께 그만둔다고 말했을 때는 그 말을 무지 기다리셨나봅니다..ㅋㅋㅋ
아니다 싶을 때는 금방 그만두는 것도 좋다고. 반기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부장님이 말리십니다.
부서 이동을 하라고. 거기가면 적응 잘할 수도 있다고...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부서 옮기라고 하더라고..
저는 어차피 그만둘껀데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하니.... 일하면 또 달라질꺼라고 사직을 말리시더라고요....
그리고 부서 바뀌었죠... 나름 열심히 할려고 했으나.. 상처 받았습니다..ㅜㅜ
요즘 많이 혼났습니다... 저희 부서 실세인 상사분께 많이 혼났어요..
" 아니 한달이 되었는데 이것도 못해? 이 부서는 한달이지만.. 저번 부서까지 일한거 치면 이제 거의
세달이 다가오는데.. 이것도 못해.." 이런식으로 혼났어요... 자꾸 주눅만 들고..
며칠전에 사소한 실수로 저희 부서 실세인 상사분께 엄청 깨졌고.. 그 날 상사분께서
" 1. 경력직이고 일한지 3개월 되는거 치고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2. 내가 했던 질문을 똑같이 신입한테도 했었는데 신입은 거의 다 대답했다.. 비교할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몬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 공부를 안 하는거냐..
3. 전에 일하던 회사게 빡센걸로 알고 있다.. 우리 회사는 그에 비하면 루즈한 편인데. 경력치고는
일을 못 따라온다.
4., 기한은 3주이다... ( 부서에 임신한 일 잘하시는 상사분이 있는데 3주만 더 일하고 퇴사
예정이십니다.) 배울 의자가 있으면 3주 정도 빡세게 트레이닝 시켜줄 의향은 있다.
허나 지금 일하는게 멕시멈이면 절대로 안 된다..3주 트레이닝 변화 후 변화가 있어야 한다..
5. 너 그 때 삐리리리 실수 했던거 다 알고 있다... 말 다 돌고 있다. 그 날 나는 휴가 냈었지만 타 부서
통해서 다 들었다.
6, 3주 확실하게 배워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던지. 영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경력자가 오도록 기회를 줘야한다... 임신한 상사가 곧 퇴사 예정이다.. 그 기간동안 우리도 그
새로운 경력자를 트레이닝 시켜 줘야한다..
3주 빡세게 트렌이닝 시켰는데 적응 못 하면 다른 부서에는 좋다고 저를 받아주겠냐고 그렇게 말
씀 하셨습니다. 자고로 열심히 해보자 모 이런 얘기였죠..
물론 빡세게 트레이닝 시켜줄 의사는 분명히 있어보이셨지만 나랑 일하기
동료들이 많이 힘들었구나. 생각하면서.. 내가 그만둬야 되는거구나라고 90% 생각하고..
그 다음날에.... 새로운 경력자가 들어오는게 내 입장에서도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거 같다고
문자 드렸습니다..
실세인 상사분께서는 알았다고 하셨구요..
그 담날 출근해서 컴터가 저장되어있는 다음달 근무 스케쥴 표를 보니.. 제 이름은 없는겁니다..
속으로" 아.. 내가 그만두길 바라셨구나..." 이랬죠..
그런데 또 그 담날 부장님이 따로 면담 신청하십니다.. ㅜㅜ
그만두지 말랍니다. 더 생각해보라고..
실세인 상사분과 얘기해봤는데.. 제가 꾀를 안 부리고 일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속도가 안 나서
실세인 상사분도 많이 답답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날 말을 좀 험하게 한거 같다고..
상사분은 저를 정말 끼고 알려줄 의사로 얘기하셨지만 그 담날 사직 의사를 밝혀서 상사분도
좀 당황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열심히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라고 얘기할 줄 아셨다고 합니다..
부장님께서 다시 또 생각해보고 내일 확답을 달라고 합니다..
힝..ㅜㅜ 이런 경우라면 여러분들 계속 다니시겠어요?
사람들이 미운건 아닙니다.... 우선 일을 하다보면 다른 부서간 연락 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 못한다@#?
라는 저의 이미지 때문에 다른 부서 상사분들이 너무 쌀쌀 맞으면서 일할 때 좀 겁을 먹어요..
상사분께서 정말 알려줄 의사로 그러신건지.. 부장님께는 제가 권고사직이 아닌 힘들어서 그만두는걸로
포장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신건지. 아.. 머리 아프네요..
그만둔다고 해놓고 또 룰라랄라 다니는것도 모양새가 그럴꺼 같고 ㅜㅜ